건강보험 재정 지출 구조 합리화와 혁신 신약의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정책 토론회가 마무리됐다. 지난 7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과 공동으로 ‘신약의 사회적 가치와 건강보험 재정 관리 방안’에 대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프랭크 리텐버그(Frank R. Lichtenberg) 교수는 기조강연 통해 한국에서 신약의 사회적 가치 수치화해 제시하고 신약의 환자 접근성은 더 개선될 필요있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리텐버그 교수는 한국에서 신약의 출시가 수명 연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신약의 접근성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신약의 출시로 암 환자의 수명이 무려 3여년 가까이 증가했고,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7% 증가했다”며, 장기적인 의약품 혁신이 수명 연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서 신약의 환자 접근성은 조사 대상인 총 31개국 중 19위로 더 많은 환자들이 신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이 더 개선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이어진 주제 발제에서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IQVIA 부지홍 상무가 현재
국내외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가들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에 '협업'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는 7일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19’를 열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동향과 미래를 전망했다. 이날 첫 번째 세션 좌장을 맡은 이동호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간 융합을 지원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이 확산되어야 하며, 개별 제약사의 노력과 더불어 이를 지원하는 국가의 인프라 구축 의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헬스 인포메틱스 글로벌 담당 최고책임자 미쉘 파텔(Mishal Patel)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는 분자데이터, 환자 데이터 등 종류가 다양하고 양이 많다. 지역, 국가, 학계 차원에서 협력해 데이터를 다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데이터가 많다고 좋은 결과가 있는 건 아니라며, 더 중요한 것은 AI진화 모델을 검증하는 것과 데이터 인프라가 기반되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미쉘 파텔 박사는 알고리즘을 도입해 신약 개발 속력을 높이려면 "데이터 셋을 통합하고 해석할 수 잇는 툴이 필요하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2019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의 병행세션을 주최, ‘해외 약가 참조 및 활용의 한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에 포함된 ‘약제비 적정관리’ 계획 시행을 앞두고 제약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분석 하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해외 약가 참조 활용의 한계(이종혁 호서대학교 교수) △한국 시장에서의 후발의약품 진입과 경쟁(손경복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발표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제네릭 가격 선정 체계에 해외 약가 비교 조정이 초래할 수 있는 문제점과 국내 제네릭 의약품 약가 경쟁 실태를 짚어 볼 예정이다. 발표를 마친 뒤 토론에서는 배승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송영진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서기관 △김기호 CJ헬스케어 상무 △김성주 법무법인 광장 위원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정부와 학계 그리고 산업계의 입장을 대변해 약제비 적정관리 방안의 명과 암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계획이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등재부에서도 참여,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자사의 심혈관 질환 치료제 브랜드인 ‘콩코르(Concor)’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대웅제약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머크는 스페셜티케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제너럴 메디신 사업을 11월 30일자로 마무리한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를 총괄하는 자베드 알람(Javad Alam) 제너럴 매니저는 “핵심 영역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제너럴 메디신 포트폴리오의 심혈관 질환 치료제 ‘콩코르’ 제품은 대웅제약을 통해 계속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대웅제약은 해당 제품의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 및 세일즈 인력 운영 등의 영업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다만, 품목허가권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에서 유지한다. 고혈압•협심증 치료와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안전형 만성 심부전 치료 적응증을 가진 콩코르는 β-아드레날린수용체를 차단하는 베타차단제다. 국내에는 콩코르정 5mg이 2000년, 2.5mg이 2001년에 처음 허가를 받았으며, 2017년 2월에 보험급여를 받았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고혈압 및 협심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환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아비 벤쇼산)는 10월 31일~11월 1일 양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9년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2006년부터 계속된 KRPIA 윤리경영 워크숍은 매년 상하반기 2회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에는 80여명의 각 회사 컴플라이언스 및 법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보건복지부 윤병철 약무정책과장이 ‘공정경쟁규약 개정 방향 및 약무정책 동향’에 대한 강의로 시작해, 법무법인 태평양의 안효준 변호사 등이 ‘최근 제약 공정거래 집행 동향’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TY & Partners의 부경복 변호사가 ‘리베이트 조사 대응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에 이어 법무법인 광장의 변영식 수석전문위원이 ‘약가 관련 업무 개요’를 소개하는 세션과 유지현 변호사의 ‘법무 및 컴플라이언스 담당자가 알아야 할 건강보험 정책 동향 및 관련 분쟁’ 공유 세션이 진행됐다. 이어 법무법인 충정 임혜연 변호사의 ‘연구활동의 컴플라이언스 이슈’ 강의로 첫날 워크숍이 마무리됐다. 둘째날에는 딜로이트 황지만 상무가 ‘Digital in Compliance’에 대해 소개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강
‘제약산업발전기금’ 설치로 신약연구개발 사업에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약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신약개발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약산업육성법은 제약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법률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상무는 “제2차 제약산업발전 5개년 종합계획이 작년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이제는 국가재정법을 개정해서라도 글로벌시장 진출을 꾀하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약산업 육성계획이 그동안 선언적인 수준에서 그쳤다면, 이제는 본질적인 부분을 건드릴 때가 됐다는 지적이다. 신약조합은 이를 위해 ‘제약산업발전기금’을 설치하고, 융자지원 등 자금 확보를 도와 신약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우리나라는 신약개발을 위해 기업투자에만 의존하고 있다. 이에 반해 중국, 태국, 미국, 유럽은 국가 주도로 바이오산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우리나라도 제약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약산업육성법을 시행하는등 국가가 나서기로 했다면, 법안을 보완해서라도 제약산
러시아 사할린 동포들과 함께하는 유나이티드 가족음악회가 18일 러시아 사할린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주 사할린영사관과 사할린한인협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사할린한인협회장을 비롯해 사할린주정부 관계자, 현지 한인 동포 3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사할린 거주 한인들을 위문하며 한민족으로서 유대감을 고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강덕영 이사장은 “현지 동포 및 후손들이 우리 문화 예술의 정수를 경험하고 고국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깊은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과거 우리 민족의 독립 과정에서 해외에 거주하게 된 동포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지역 고려인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02년부터 중국 전역의 조선족 어린이를 위한 방송 문화 축제도 후원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태식 전무가10월 21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하였다. 김태식 전무는 서울강남경찰서 보안자문협의회 회장을 13년째 맡고 있다. 김태식 전무는 평소 경찰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하며 특히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표창장을 받았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0일, 점안액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사에 유사한 의약품 겉포장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인공눈물과 오플록사신을 주성분으로 한 항균제 포장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해 조제 과정에서 약이 바뀌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민원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약사회는 이번 유사포장 문제뿐만 아니라 동일 포장에 약 이름만 다르게 표기한 유사포장 문제 개선을 수차 요구한바 있다고 밝히고 약품명 표기 방법, 포장단위에 따른 용기 크기, 용기 내 완충재 등 의약품 포장과 표시에 관한 약사 회원과 일반인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제약사가 약국 조제실과 조제 업무의 현장에 좀 더 세심한 전략이 필요하고 정부는 이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범석 약국이사는 “제약사가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거의 모든 제품의 포장을 유사하게 만드는데 이는 제품명이나 함량 확인을 어렵게 해 오히려 조제 업무를 방해하는 것”이라며, “실제 오·투약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제약사는 자사 제품의 외부 포장을 즉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지적됐듯이 제조번
국내 기업이 유럽 바이오기업과 사업 협력 및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한국·유럽 바이오텍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청장 이원재)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K룸에서 ‘THE OPEN Networking 2019’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유럽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세미나에서는 그리스·독일·프랑스·네덜란드·스웨덴 등 유럽 5개국 바이오기업 전문경영인(CEO) 등이 자사의 주력 파이프라인과 핵심 역량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그리스 기업은 바이오비스타(Biovista), 독일 기업은 이비디(IBIDI GmbH), 시리온(SIRION), 테라피셀렉트(Therapyselect), 프랑스 기업은 온코디자인(Oncodesign SA), 네덜란드 기업은 시누스 셀 익스펜션(Scinus Cell Expension), 스웨덴 기업은 바이오프로믹(Biopromic AB), 엔디에이그룹(NDAreg), 넥스트셀 파마(NextCell Pharm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전 회원사 대표들을 한 자리에 초청, 산업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미래의 위기 요인을 헤쳐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9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2019년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린 어디에 있나’를 주제로 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당면한 여러 과제들을 살펴보고, 제약바이오산업 대표들과 공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워크숍은 김우연 카이스트 교수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해, 범정부 차원의 민관 합동 기구인 바이오헬스산업혁신전략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연세대 송시영 교수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안)’을 소개한다. 이어 원희목 회장이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실, CEO의 선택’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을 좌장으로 하는 자유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과 관련해 원 회장은 1일 전 회원사 대표들에게 발송한 서신에서 “갈림길에 서 있는 한국 제약산업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약국에서 라니티딘제제에 대한 재조제 및 환불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에게 환불해 준 비처방 일반의약품 라니티딘제제는 약국의 판매가로 정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는 30일 라니티딘제제를 공급하고 있는 133개 제약사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소비자가 복용중이던 비처방 일반의약품을 환불하는 경우 약국에서는 실제 판매가격으로 환불해 주고 있는 만큼 제약사 정산도 판매가격으로 이루어져야한다고 밝혔다. 다만 약국에 보관중인 미판매 재고에 대해서는 약국의 사입가격으로 정산하면 된다. 약사회는 식약처의 판매 중단 조치에 따라 약국에 문제제품 해당 여부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 응대, 재처방 안내 및 재조제, 비처방 일반약 환불에 과도한 행정력이 부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과중한 업무 부담에도 불구하고 약국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문제의약품을 회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제약사나 유통사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반품과 정산 과정에 적극적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