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젠바디(대표 김진수)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신속진단키트 임상시험을 위한 국제적 연구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젠바디는 지난 18일 중국 장쑤성 질병통제센터(Provincial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이하 중국 장쑤성 CD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는 젠바디와 중국 장쑤성 CDC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연구에 공동 협력하는 것으로, 연구 분야는 향후 코로나19 이외 다른 질환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조건을 포함한다. 회사 측은 국제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검체 확보가 용이해짐에 따라, 현재 연구 중에 있는 신속진단키트의 개발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젠바디는 장쑤성 CDC 외에도 중국 진단분야 바이오 회사인 부에노벨 바이오텍(Buenobel Biotech)과 상하이, 우한 지역 병원을 연계한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 임상시험 승인기관인 IMR(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 of Malaysia)과도 협력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검증을 위한 임상
JW생활건강이 휴대 편의성을 높인 6년근 홍삼스틱을 선보인다. JW생활건강은 간편하게 섭취하는 ‘로얄 진(眞) 홍삼스틱’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로얄 진(眞) 홍삼스틱’은 홍삼을 농축시킨 진액 형태이며 홍삼 기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사포닌)’의 함량이 10mg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건강한 감미성분인 이소말토올리고당을 사용하였으며, 합성향로, 착색료, 보존료 등이 첨가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발효홍삼과 당귀, 황기, 작약 등 9종 자연소재 성분을 담은 참대보농축액이 함유돼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았다. 또 하루 한 포 섭취로 면역력과 피로개선,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로얄 진(眞”) 홍삼스틱은 피로한 직장인과 수험생, 가사노동에 지친 주부 등 온 가족에게 추천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라며 ”하루 한 포를 통한 홍삼 섭취 습관으로 소비자들이 건강과 활력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JW생활건강은 지난해 3월 기존 JW산업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새출발했다.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국제실명예방사업팀 ‘프로젝트 봄(Project BOM)’이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베트남 광찌성 학교 건축 및 굴절 이상 교정사업’을 통해 최근 베트남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완공하고, 시력 검진을 실시했다. 베트남의 12~15세 사이 청소년 약 3백만 명은 굴절 이상으로 인한 시력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은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잘못 처방된 안경을 쓰고 있다. 이는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학습과 진학에도 많은 영향을 미쳐왔다. ‘베트남 광찌성 학교 건축 및 굴절 이상 교정사업’은 이러한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박정 국회의원(경기 파주시을)의 지정 기탁사업으로 지난해 2월부터 1년 간 진행돼 왔다. 프로젝트 봄은 광찌성 내에서도 특히 경제적으로 열악한 아 바오(A Vao) 지역 초등학교 본교 및 분교 7곳에 재학 중인 401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력 검진을 실시하고 근시, 난시 등 굴절 이상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안경을 선물했다.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초등학생들이 시력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보건 교사들을 대상으로 시력 검진 교육도 제공했다. 또한 7개 학교 중 학습 공간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한 곳을 선
국내에서 코로나 19의 31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는 대구에서 거주하는 59년생, 여자, 내국인으로 해외 여행력 없다고 진술했다. 31번째 환자는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 실시 후 양성 확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18일 오전 09시 기준, 총 9,234명의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시행하였으며, 현재까지 31명 확진, 8,277명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 95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JW홀딩스가 미국에서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JW홀딩스(대표 한성권)는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JW홀딩스의 원천기술은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의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연세대 백융기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지금까지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반응하는 암 특이적 항원인 ‘CA19-9’를 검사하는 방법은 있었지만, 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CFB(보체인자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홀딩스가 유일하다.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진단 원천기술과 관련해 2016년 국내 특허에 이어 일본(2018년). 중국·유럽(2019년)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JW홀딩스는 현재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CFB와 CA19-9를 포함하는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키트와 진단알고리즘을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부터 신촌세브란스병원 강창무 연구팀과 함께 췌장암 환자를 포함한 총 500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19일∼20일 예정됐던 제8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한 달 연기한다. 대한간호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정기대의원총회를 한 달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간호사들은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간호협회는 제8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한 달 후인 3월 19일∼20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날 사업계획 등을 심의하고 임원선거를 진행한다.
중증의 척추 측만, 후만증으로 신체의 변형은 물론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던 외국 환자가 국내에서 호흡재활치료를 통해 새 삶을 선물 받았다. 사연의 주인공은 케냐에서 온 레샨(17세, 남). 레샨은 10년 전 부모를 잃은 뒤 한국의 선교사가 맡아 키워왔다. 이 때문에 척추의 뒤틀림이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도 알지 못한 채 심해지는 증상으로 인해 고통을 받아왔다. 레샨은 심한 척추 측만과 후만으로 인해 신체의 변형뿐만 아니라 흉곽 공간이 좁아져 심장과 폐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제 자리에 있지도 못한 상태였다. 한국에서 검사한 폐 기능은 정상인의 30% 정도. 레샨을 진료한 최원아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그 상태로 두면 수년 내 호흡부전으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샨은 치료를 위해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중앙회(이사장 이선구)의 지원으로 작년 10월 한국을 찾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척추 측만증 수술 가능성을 알아봤으나 약해진 폐 기능으로 인해 전신마취를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다. 절망의 순간,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소장 강성웅)가 희망의 손길을 내밀었다. 호흡재활치료를 통해 호흡만 원활하게 해주면 생명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조직병리 검사를 위해 제작되는 모든 슬라이드에 바코드를 부착하여 관리하는 ‘바코드 추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조직병리 검사는 질병이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을 떼어 슬라이드로 만든 후 광학 현미경으로 판독, 질병에 대한 최종 진단을 내리는 일련의 과정을 일컫는다. 특히 환자의 조직으로 슬라이드를 제작하는 과정은 섬세한 공정으로 자동화 도입이 어려워 현재까지 검사자의 수작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SCL은 이러한 프로세스에서 검체가 뒤바뀌거나 분실되는 등 슬라이드 제작 시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바코드 시스템을 구축해 검사의 질 관리를 강화했다. 암 진단이 이루어지는 조직병리 검사의 특성상 서로 다른 환자의 조직 샘플이 뒤바뀌는 오류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검체 관리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병리학회(CAP)가 136개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논문(2011년)에 따르면 검체가 바뀌는 오류 건은 전체 0.1% 정도라고 보고되고 있다. 2017년 캐나다 연구자들이 조직병리검사 972건을 대상으로 분자병리적 방법으로 동일인 여부를 확인한 연구에서도 1건
“경희대학교의 가치이자 브랜드인 ‘후마니타스’를 병원에 접목하여 암병원 명칭으로 사용키로 한 것은 사람에게 가치를 둔 인간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대학과 병원 나름대로의 다짐인 것이지요.” 경희대 후마니타스암병원 정상설원장의 말이다. 평생을 암환자의 치료를 위해 살아 온 정상설 원장은 비록 평탄치 않더라도 이 병원만의 특성인 양·한방 협진을 통해 환자의 치료효율을 높이고 나아가 치료 후의 재활까지도 포함시키고자 하는 후마니타스암병원이 걸어가는 길이야말로 진정 암환자들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 원장초빙에 기꺼이 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 수 십년 동안을 유방암과 유방양성종양, 유방질환자들을 치료해 온 정 원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이 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후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겸 강남성모병원 외과과장, 수련교육부장, 분당차병원 외과 및 유방갑상선암센터 교수 그리고 대한외과학회와 임상종양학회 이사장, 한국유방암학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학내·외에서 매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정상설 원장을 통해 조금은 남다른 후마니타스암병원이 가고 있는 길을 살펴보았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암병원이 제시하고 있는 비전이 ‘암을 넘어선 삶’이더라고요.
바이오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대표 이용훈, 김효기)가 지난 2월 3일부터 6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규모의 진단 전문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0(이하 메드랩)’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셀레믹스는 2013년 설립이래 해외기업이 주도하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시장에서 고품질 NGS 패널·시약·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국내외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 받은 한국 소재의 ‘바이오소재 기술기업’이다. 셀레믹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원하는 유전자, 핫스팟(hotspot) 및 4가지 모든 변이만을 선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NGS 커스텀 패널’과 신약 개발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항체 발굴 가속 솔루션 ‘트루레퍼토어(True Repertoire™)’를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맞춤 의학 및 동반진단에 대한 관심과 유전질환 조기진단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BRCA1/2 패널, △Pan-Cancer 패널, △약물 유전체 패널, △CES(Clinical Exome Sequencing) 패널이 큰 인기를 끌었다. 셀레믹스 김효기 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 7일 숨진 중국 의사 리원량을 추모하는 내용의 UCC를 제작해 홈페이지 및 SNS 등에 게재했다. 의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처음 알렸다는 이유로 공안국에 소환되어 자술서까지 써야 했던 리원량. 세상 모든 이를 위했던 그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애도했다. 리원량 의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세상에 처음 경고하고, 진료 도중 감염되어 발생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34세.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리원량은 의사로서 주저 없이 진실을 말했고 그로 인해 고초를 겪어야 했다. 거기다가 환자를 치료하던 중에 옮은 병으로 사망했다. 국경을 초월해 같은 의사동료로서 진심으로 안타깝다”며 “그의 숭고한 희생으로 중국의 보건의료는 물론, 언론의 자유가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10일 서울연구소 Clinical R&D 실장으로 이소라 전무를 영입하고 대원제약 본사 해금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소라 전무는 한국MSD, 한국GSK, 노보노디스크제약 한국지사와 덴마크 본사에서 근무했고, 최근에는 한화케미칼과 한국애브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거쳤다. 내과 전문의인 이 전무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