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ower Respiratory Syncytial Virus, 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를 받은 한국GSK(한국법인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의 세계 최초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감염증 백신 아렉스비의 국내 론치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14일 개최했다. 첫 발표를 맡은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지용 교수는 60세 이상 성인 및 기저질환자에서 RSV 감염증의 질병부담과 예방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문 교수는 “RSV감염증은 60세 이상 성인에서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해 입원이 필요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며,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국내 후향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65세 이상 성인의 56.8%에서 폐렴이 발생했고 10.6%는 사망했다. 또한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의 약 25%는 퇴원 후에도 재입원을 하고, 약 8%는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폐, 심장 등에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 RS
동구바이오제약은 2025년 5월 12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앰플제조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구바이오제약이 몽골 외국계 제약사로서는 최초로 현지 의약품 제조시설에 직접 투자하여, 생산∙기술∙유통이 결합된 전략적 거점을 구축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23년 11월, 몽골 제약사 Munkhiin Tun LLC와 앰플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24년 상반기부터 MDM(Munkhiin-DongKoo-MEIC) 합작법인에 지분을 참여하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왔다. 이번 공장은 단순한 제품 위탁생산을 넘어, 기술이전과 공동투자를 포함한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몽골 의약품 시장의 자립 기반 강화에 기여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규 설립된 생산시설은 초기에는 몽골 내수시장 공급에 집중하며, 향후 한국 GMP 인증을 획득해 아프리카, CIS, ASEAN 일부 국가로의 수출 거점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생산 제품 중 일부는 한국으로 역수입하여 국내 유통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몽골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게이트웨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차세대 항암신약 ‘네수파립’이 세계적 대형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연이어 발표하며 주목을 이어가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코스닥 476060)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미국 현지시각)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 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2025)’에서 차세대 이중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 관련 임상연구 2건이 ‘진행 중 임상(Trials in progress)’ 발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ASCO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첫 번째 발표는 전이성 췌장암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1b/2상 임상 중, 1b 단계에 대한 진행중 임상(Trial in progress)에 대한 내용이다. 췌장암은 현재 치료제 선택지가 제한적인 대표적 난치암으로, 이번 발표는 네수파립이 해당 질환에서의 치료 옵션으로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네수파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췌장암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어, 현재 진행중인 임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두 번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이 북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코스닥 476060)는 스웨덴 소재 P제약사와 국산 신약 37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유통 및 판매를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P사는 스웨덴을 비롯한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랜드 등 스칸디나비아 5개 국가에서 ‘자큐보정 20mg’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다만 계약 주체 및 주요 계약 조건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비공개 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자큐보의 유통 및 판매를 맡게 된 스웨덴 P는 북유럽 의약품 시장에서 희귀의약품과 수입 의약품의 공급과 유통에 경쟁력이 있는 제약기업으로 알려졌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재까지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이 가장 큰 중국을 비롯해, 인도, 멕시코, 중남미 등 전세계 21개 국가에 기술수출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이번에 북유럽 5개국가 진출을 더하면서 신약 허가 1년만에 전세계 총 26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자큐보는 지난해 4월 국산 신약37호 허가승인을 받고 10월 국내 시장에 첫 줄시하며, 지난 6개월간 국내 시장에 조기 안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30조가 넘는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을 비롯한 일동제약그룹 회사들이 7일, 서울시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창립 84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오직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좋은 약을 만들겠다는 故 윤용구 회장의 창업 정신을 돌아보고, 맡은 일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일동홀딩스 대표이사 박대창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회사를 위해 헌신해 온 일동 가족들 그리고 ‘일동’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오랜 시간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 준 고객과 주주들께 감사를 표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84년 동안 우리가 걸어 온 길은 우리의 정체성이 되고 문화가 되었다”며, “건강과 행복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쏟아 온 노력이 자긍심과 신뢰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신뢰와 자긍심은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정도를 걸으며 숭고한 창업 철학을 지켜 온 기업만이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사와 함께 박 부회장은 “금년도 목표 달성은 물론, 신약 연구개발 등 중요 과업 추진과 중장기 비전 실현에 있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강조하며 “위대한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도
혁신신약기업 큐리언트(115180)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고형암 임상 1상 최종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2023년 11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공개한 임상 1상 시험의 용량증가실험(dose escalation)결과에 더해 용량확장실험(dose expansion) 단계의 추가 환자 11명을 포함한 총 51명의 데이터가 반영된 최종 결과다. 큐리언트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도출하고, 충분한 수준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약동학/약력학(PK/PD) 마커의 유의미한 변화를 함께 확인했다. 아드릭세티닙은 성공적인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들과 혈액암 적응증 개발이 진행 중이다. MD앤더슨 암센터와 진행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시험은 아자시티딘, 베네토클락스와의 삼중병용요법이 1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메이요 클리닉과 진행 중인 희귀 혈액암 임상은 적은 환자 수로 임상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빠른 허가 진입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cGvHD)은 혈액암 환자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후 발생
C&C신약연구소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STAT5/STAT3 이중 억제제 후보물질 CNC-01(임시 코드명)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C&C신약연구소는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주가이제약이 1992년 설립한 국내 최초 한-일 합작 바이오벤처다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은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C&C신약연구소는 이번 발표를 통해 STAT5/STAT3 이중 억제제의 작용기전과 비임상 효능 데이터를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기술 제휴 가능성도 함께 모색했다. 이번에 공개한 CNC-01은 STAT5 및 STAT3 단백질을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동시에 억제하는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로, 기존 AML 치료제의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AACR 2025에서 발표된 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CNC-01은 FLT3-TKD(F691L) 돌연변이 및 골수 미세환경을 모사한 다양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신제품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을 출시한다. 동국제약이 지난해 10월 인수한 자회사 리봄화장품과 함께 선보이는 센텔리안24 브랜드의 첫 번째 마데 카 크림 시리즈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은 꽉찬 리프팅을 선사한다. 피부 노화의 속도를 늦춰 보다 건강한 상태로 전환시키는 ‘저속노화’ 콘셉트를 담아 다각도 리프팅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제공한다. 피부 칸에 수분을 촘촘하게 채우고, 피부선을 탄탄하게 정돈하며, 얼굴 전체를 끌어올리는 ‘피부 저속노화 3단 매커니즘’을 통해 피부 탄력을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민낯의 피부도 밝혀주는 광채까지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데카 크림 타이트 리프팅’은 건조 노화, 모공 노화, 광 노화 등 노화의 핵심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해 기존 ‘더 마데카 크림’ 대비 2.5배 강화된 안티에이징 효과를 갖췄다. 특히, 동국제약의 병풀 유래 피부과학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기반으로 한 ‘복합-TECA’를 함유했으며, 탄력 개선을 위한 ‘콜라겐-TECA’, 브라이트닝을 위한 ‘비타-TECA’, 피부 장벽을 강화하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HK이노엔(대표이사 곽달원)과 공동연구 중인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표적 단백질 분해제 ‘SC2073(IN-207039)’의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AACR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학회로 손꼽힌다. 전 세계 암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학회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학회에서 EGFR 내성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Cell Lung Cancer)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SC2073(IN-207039)’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EGFR 돌연변이로 인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최신 연구 성과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SC2073(IN-207039)’의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할
올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 영역에서 적응증을 추가 확대한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의 리브리반트®주(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22일 개최했다. 더불어 이번 간담회에서는 리브리반트®주의 주요 3상 임상 연구 결과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리브리반트®주의 치료 가치 등이 공유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충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기형 교수는 “EGFR 엑손 19 결손 및 엑손 21(L858R) 치환 변이 환자들의 상당수가 기존 EGFR-TKI 치료 중에 내성을 경험하지만, 효과적인 후속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상황이라며, “리브리반트®주는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완전 인간 유래 EGFR-MET 표적 이중특이적 항체로 EGFR 변이뿐 아니라 MET 변이 및 증폭을 보이는 종양세포를 억제해 종양의 성장과 진행을 억제하며, 자연살해세포나 대식세포 같은 면역 기전을 통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 이러한 차별적 기전을 바탕으로 리브리반트®주는 병용요법으로서 EGFR 엑손 20 삽입 변이와 E
JW중외제약은 종합감기약 '화콜 연질캡슐'의 제형과 포장을 개선한 신제품 '화콜 정'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화콜 정’은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연질캡슐에서 필름코팅정제 형태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필름코팅정제는 일반 정제의 표면에 얇은 막을 입힌 것으로 표면이 매끄러워 목 넘김이 부드럽고 복용 후 쓴맛이나 이물감이 적다. 제형 크기 또한 가로 1.32㎝, 세로 0.61㎝, 두께 0.45㎝로 작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포장 단위는 기존 10캡슐에서 20정 PTP(Press Through Package)로 변경됐다. ‘화콜 정’은 △진통·해열 작용을 하는 아세트아미노펜(200㎎), △항히스타민제로 쓰이는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1.25㎎),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줄이는 덱스트로메토르판(8㎎), △콧물과 코막힘을 완화하는 슈도에페드린염산염(15㎎) 등 감기 증상 완화에 필요한 4가지 핵심 성분만을 담고 있다. 제품 패키지도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했다. 작은 정제 크기를 강조한 간결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제품의 특장점을 시각화했으며 효능‧효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그림 기호)’으로 표현했다.
지난 2월, 박스터 신장사업부에서 분사한 밴티브가 독립 기업으로 새롭게 밴티브코리아(Vantive Korea Incorporated, 대표 임광혁)로 국내 출범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밴티브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밴티브는 생명유지 장기 치료 기업으로, 신장 및 생명유지 장기 치료의 표준을 높이고, 전 세계 환자들이 보다 풍요롭고 연장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밴티브는 환자의 치료 경험을 개선하고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복막투석을 위한 24시간 상담 서비스 제공과 집까지 투석액을 직접 배송하는 등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밴티브는 환자와 의료진의 다양한 접점에서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자로 나선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용철 교수는 “말기콩팥병은 만성콩팥병이 진행돼 사구체여과율이 분당 15mL 미만으로 감소하고 요독 증상이 생겨 신장 이식이나 투석 등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