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이사 오카다 나오키)이 오는 6월 30일 국내 카메라사업을 종료하고 의료사업과 사이언스솔루션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올림푸스의 매출과 이익을 견인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 또한 가장 큰 의료사업과 생명과학∙산업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사이언스솔루션사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개편해, 의료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림푸스한국은 OM-D, PEN 등 미러리스 카메라와 교환식 렌즈를 주력으로 그동안 수익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한국 카메라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고 기대하는 성과 달성이 어려워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올림푸스한국은 의료내시경, 복강경, 수술장비 등의 진단∙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사업’과 현미경, 산업내시경 등 이미징∙계측∙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언스솔루션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2015년 인천 송도에 건립한 의료트레이닝센터(KTEC)의 운영과 CSR 활동 등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이사는 “그동안 올림푸스의 카메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
JW메디칼이 신개념 유방촬영기를 선보이고 대형병원 시장을 공략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은 홀로직社의 복위형 디지털 유방촬영기 ‘어펌 프론 바이옵시 시스템(Affirm Prone Biopsy System)’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어펌 프론’은 최첨단 디지털 맘모그래피(Mammography, 유방촬영술) 시스템을 적용해 엎드린 자세에 있는 피검사자의 3차원 유방 촬영과 조직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국내 출시된 유방촬영기 중 엎드린 자세로 유방 조직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은 ‘어펌 프론’이 유일하다. 기존 제품은 환자가 서 있는 상태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70미크론(micron : 1/100만 미터) 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는 디텍터를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고, 조작 과정을 간소화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3D 조직검사가 가능한 단층영상합성법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촘촘한 유선 조직 때문에 암세포 판별이 어려운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 촬영에 적합하다. 이밖에 유방 부위에 대해 360도 타겟팅이 가능해 기존 제품 대비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여 검사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산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하면서 ‘방역 한류’ 바람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지난해 진단키트 총수출액은 2억1663만달러로 전년보다 45.0% 감소했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올해 1월 18.0%, 2월 50.7%, 3월 117.1% 등 매월 오름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젠바디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신속 진단 키트인 ‘GenBody COVID-19 IgM/IgG’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총 15개국과 약 620만개 테스트의 수출을 진행 중에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협회 회원사인 진캐스트와 코로나19 진단 시약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고 POCT 분자진단 전문 개발 기업 엠모니터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시간 내로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생산·판매한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는 4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진단키트 ‘U-TOP COVID-19 Detection Kit’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수출을 위해 30개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고 400만 테스트 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과 8일 이대서울병원 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 질 향상과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사업 추진, 양 기관의 상호 정보공유, 학술, 기술 및 각종 정보 교류,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실시, 보유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있어서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의료기기산업의 기술혁신과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이동준 전문위원, 나흥복 전무 등 협회 임직원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하은희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 의료와 이를 뒷받침하는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강점을 접목해 우리나라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국 회장은 "오늘 양 기관이 손을 맞잡은 것과 같이 산・학・병이 더 긴밀히 협력해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로슈진단의 자동화 연결 시스템인 CCM에 면역장비, 생화학 장비와 더불어 혈액 응고 장비인 cobas t 711 혈액응고 분석기를 연결했다. 지난 달 1일 정식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시행되는 혈액분석검사를 좀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로슈의 통합자동화솔루션을 도입하였다. 이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도입이다. 로슈진단의 통합자동화솔루션은 환자 혈액 샘플 검사 전에 필요한 전처리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게 해주는 대량의 검체 Input시스템(Bulk Loader Module)과 전처리 장비(cobas p 612), 원심분리기(cobas p 471)가 생화학, 면역 장비와 양방향 이동 트랙으로 연결되어 자동화된 일련의 검사를 진행하게 해주며. 검사가 완료된 샘플의 경우는 냉장보관 및 재검을 위해 냉장보관장비(cobas p 701)로 트랙을 통해 이동하게 되어 혈액검사에 필요한 전 과정이 자동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 자동화 연결 시스템인 CCM에 최초로 연결된 cobas t 711 은 혈액응고 검사의 완전한 자동화를 구현한 장비로서 그동안 많은 수작업으로 인해 검사의 표준화가 어려
한국로슈진단은 뉴로트로핀 티로신 수용체 키나제(NTRK) 유전자로부터 기인한 TRK 단백질 panTRK(TRK A, TRK B, TRK C)을 면역조직화학 분석법으로 검출할 수 있는 ‘VENTANA pan-TRK Assa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암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NTRK 유전자 변이는 다양한 암종에서 나타나는데 다양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가 출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료에 옵션이 제한적인 암종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암종에서 NTRK1, NTRK2, NTRK3 유전자 변이가 나타났을 때 어떤 암종(Tumour agnostic)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TRK 억제제인 표적치료제가 2019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현재 NTRK 유전자 변이 검사는 일부의 대형병원에서 제한적으로 차세대염기서열(NGS) 분석법으로 가능하나 NTRK 유전자 변이의 발병률(pre-valence)이 매우 낮아 비용과 효율성에 측면에서 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panTRK Assay 검사 키트는 면역조직화학검사 방식으로 경제적이고 간편하게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차세대염기서열 분석법의 상호보완 검사로 병리과에서 효과적으로 NTRK 변이를 단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디티앤씨(대표 박채규)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 양 기관은 지난 3월 5일 오후 3시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병조 연구교학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김태훈 국제의료기기 임상시험지원센터장, 손상욱 연구부처장 등 고려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박채규 ㈜디티앤씨 대표이사와 김광호 부회장, 조두연 부사장 등 ㈜디티앤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디티앤씨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서 의료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분야별 임상시험 대행 및 컨설팅, 인허가,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품질보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과는 ‘의료기기 개발과 개선’ 및 ‘국내·외 의료기기 인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미래의료산업 예상 모델 공동 개발 등의 분야에 걸쳐 다각적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대의료원은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을
체외진단 전문기업 ㈜젠바디(대표 김진수)가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신속진단키트 임상시험을 위한 국제적 연구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젠바디는 지난 18일 중국 장쑤성 질병통제센터(Provincial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이하 중국 장쑤성 CD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는 젠바디와 중국 장쑤성 CDC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연구에 공동 협력하는 것으로, 연구 분야는 향후 코로나19 이외 다른 질환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조건을 포함한다. 회사 측은 국제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검체 확보가 용이해짐에 따라, 현재 연구 중에 있는 신속진단키트의 개발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젠바디는 장쑤성 CDC 외에도 중국 진단분야 바이오 회사인 부에노벨 바이오텍(Buenobel Biotech)과 상하이, 우한 지역 병원을 연계한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 임상시험 승인기관인 IMR(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 of Malaysia)과도 협력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검증을 위한 임상
JW홀딩스가 미국에서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JW홀딩스(대표 한성권)는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JW홀딩스의 원천기술은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의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연세대 백융기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지금까지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반응하는 암 특이적 항원인 ‘CA19-9’를 검사하는 방법은 있었지만, 초기 환자에서 나타나는 ‘CFB(보체인자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홀딩스가 유일하다. JW홀딩스는 췌장암 조기진단 원천기술과 관련해 2016년 국내 특허에 이어 일본(2018년). 중국·유럽(2019년)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JW홀딩스는 현재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CFB와 CA19-9를 포함하는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키트와 진단알고리즘을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부터 신촌세브란스병원 강창무 연구팀과 함께 췌장암 환자를 포함한 총 500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조직병리 검사를 위해 제작되는 모든 슬라이드에 바코드를 부착하여 관리하는 ‘바코드 추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조직병리 검사는 질병이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을 떼어 슬라이드로 만든 후 광학 현미경으로 판독, 질병에 대한 최종 진단을 내리는 일련의 과정을 일컫는다. 특히 환자의 조직으로 슬라이드를 제작하는 과정은 섬세한 공정으로 자동화 도입이 어려워 현재까지 검사자의 수작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SCL은 이러한 프로세스에서 검체가 뒤바뀌거나 분실되는 등 슬라이드 제작 시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바코드 시스템을 구축해 검사의 질 관리를 강화했다. 암 진단이 이루어지는 조직병리 검사의 특성상 서로 다른 환자의 조직 샘플이 뒤바뀌는 오류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검체 관리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병리학회(CAP)가 136개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논문(2011년)에 따르면 검체가 바뀌는 오류 건은 전체 0.1% 정도라고 보고되고 있다. 2017년 캐나다 연구자들이 조직병리검사 972건을 대상으로 분자병리적 방법으로 동일인 여부를 확인한 연구에서도 1건
국산 의료기기 제품으로 구성한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이 아랍헬스 2020 전시회에 선보여 해외 보건의료관계자와 해외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기간인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을 운영했다. 의료기기 전시회에서는 각 기업별로 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이번 통합 전시관에서는 국산의료기기로 수술실 진료환경을 구현하여,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진흥원은 해외 바이어 등 주요 방문객에게 제품 설치의 예시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직접 제품을 시연해 볼 수 있게 준비해 방문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통합 전시관에서는 진흥원 부서 및 유관기관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참여기업의 해외진출 성과 창출을 지원했다. 한국산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활용하여 수술실에 필요한 주요 품목들을 국산의료기기로 구성, 28개 기업의 제품이 통합·전시됐다. 진흥원은 올해 통합전시관을 통해 총 1,281건의 상담(상담액: 6,760만 달러), 현장 계약 24건(계약액 : 68.8만 달러)을 달성하였으며, 이번 전시회 참여
JW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협업을 통해 진단시약 R&D 역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JW홀딩스의 손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함은경)는 글로벌 진단분석장비 전문기업인 ‘제올(JEOL)’과 생화학 분석장비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올의 생화학 분석장비 전 모델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진단시약 R&D 기술력을 활용해 자체 시약 연구 개발에 나선다. 제올은 1946년에 설립된 진단 분석장비 전문업체로 전자광학기기, 계측기기, 반도체 장비 등을 개발·판매 중이며, 일본 내에서 생화학분야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JW바이오사이언스가 이번에 도입하는 생화학 분석장비는 JCA-BM6010, JCA-BM6070, JCA-BM8000 시리즈로 혈액, 소변 등 다양한 검체를 화학적인 방법으로 검사해 질병 유무를 진단하고, 치료의 효과까지 파악하게 해준다. 상위 모델인 JCA-BM8000 시리즈의 경우 시간당 최대 9,000개의 바이오마커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 제품들은 독자적인 마이크로 볼륨 기술을 적용해 검사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고, 경쟁품 대비 유지보수가 간편해 경제적인 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