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고대 구로병원은 ‘선도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분야’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4년간 정부로부터 연 15억 원씩 총 52.5억 원을 지원받는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병원 차원에서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와 연구자 간 협업연구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2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구사업은 1단계인 첫 2년간은 임상현장 기반 아이디어 발굴 및 실용화 연구인력 육성지원을 목표로 이루어진다. 이후 2년간은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임상적용, 특허 및 실용화,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통한 창업, 기술이전 등 사업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서재홍 연구책임자 및 고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은 “내부 신진 의사과학자들의 뛰어난 연구역량과 외부 연구전문가들과의 활발한 연구협업이 고대 구로병원의 강점이라고 생각된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한승규 병원장은 “고대 구로병원은 연구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술 사업화에 주력해 왔고, 현재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 중 가장 많은 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 1,000례를 달성해 국내 최다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도 1,000례를 달성하여, 복강경과 로봇 전립선 수술 동시 1,000례를 달성했다. 전립선암은 전 세계 남성 암중에서는 유병률 1위, 암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현재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지난 2001년 6월 비뇨의학과 황태곤 교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후, 2006년 2월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 100례를 기록했으며, 이후 5년 만인 2011년에 400례를 달성하였으나, 2009년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더불어 도입된 로봇수술기의 보편화로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건수의 증가세는 둔화되었다. 하지만 고가의 수술비를 지불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수술방법이 거의 동일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여 폭넓은 수술선택의 기회를 제공하여 왔으며, 2019년 5월, 18년 만에 국내 최초로 복강경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1,000례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복부에 큰 절개창을 열고 시행하는 개복 수술과는 달리 복부에 0
이대서울병원 암센터 노경태 교수(외과)가 국내 최초로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로 대장암 수술에 성공했다. 이번 수술에 사용된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최초로 하나의 절개 부위로 수술하는 단일공 기법의 로봇수술기기다. 최 모씨는(56세 남성)는 건강검진에서 대장용종을 발견하고 이대서울병원에서 내시경을 통해 용종절제술을 받았다. 용종절제술 후 조직검사 결과 대장암으로 진단되어 노경태 이대서울병원 암센터 교수가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대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장암 환자에게 수술은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환자의 상태, 암의 진단 기수에 따라 전통적인 개복 수술, 복강경 수술, 로봇수술이 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이 일반화 되면서 비교적 초기 대장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복강경이나 로봇수술 같은 최소 침습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노경태 교수가 시행한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약 2.5cm의 하나의 절개로 좁고 깊은 곳에 있는 수술 부위에 접근해 복잡한 수술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다빈치 로봇수술 기기 최초로 카메라에 손목 기능이 추가되어 수술 시야 확보가
우수한 연구결과가 신약과 의료기기 등 실제 제품으로 원만히 구현될 수 있도록 임상 및 비임상개발 전문가 400여 명이 모여 임상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국내의 임상인프라 조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질환별 T2B (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센터 7곳이 출범 5주년을 기념해 6월 14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의료기술 연구 성과물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임상인프라 활용’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연구 성과물을 제품으로 개발하려면 비임상 단계에서 예비 타당성 및 유효성 평가가 정확히 이루어져야 하며, 기술이전·특허출원·제품화 등을 지원하는 임상인프라가 제대로 가동되어야 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은경 서울아산병원 항암 T2B 기반구축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의 T2B 협의체 소개로 시작되었으며, 제약 및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폐암 뇌전이 치료에 효과적인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 ▲TNFα와 IL-6를 동시에 저해하는 자가면역질환용 이중항체 개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서 ▲심혈관 및 말초혈관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 전략 ▲초기 의약품 개발 시 비임상 유효성평가 시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유전자 패널 검사 시스템(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 검사)을 도입했다. NGS는 한 번의 검사로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변화를 대량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로, 환자의 몸에서 떼어낸 암 조직이나 혈액을 통해 신속‧정확하게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암의 진단과 치료 방침, 예후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유전자변이와 연관된 예후 분석을 통해 치료 반응률과 생존률도 예측할 수 있다. 성빈센트병원은 비유전성 고형암과 혈액암, 선천성질환 관련 유전자 검사 등에 NGS 검사법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측은 "NGS 검사는 기존의 단일 유전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염기서열분석법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기술로, 암, 희귀질환과 관련된 유전자를 한 번에 분석해 검사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병리과 정지한 교수는 “NGS 검사는 선도적인 최신의 암 맞춤 의학시스템으로, 환자 개개인마다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게 한다.”며 “성빈센트암병원을 찾는 암환자들에게 최상의 환자 맞춤형 치료를 실현하고, 치료 성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에서 6월 13일 '알젠(R:GENTM)'을 이용한 선택적 망막 치료술(SRT, Selective Retina TherapyTM)로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 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에 대한 첫 비급여 시술이 시작됐다.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 제도는 신의료기술 평가결과, 연구단계 의료기술 중 안전성이 확보됐고, 임상에 도입할 필요가 있는 기술에 대해 비급여 진료를 조건부로 허용하는 것이다.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선택적 망막 치료술을 서울대병원 안과에서 2021년 7월까지 받을 수 있다. 국내 최초 망막 치료 레이저 ‘알젠’은 중심섬장액맥락망막병증 치료 목적으로 한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알젠’의 선택적 망막 치료술은 실시간 자동제어 기술(Real Time Feedback(RTF) Technology)을 탑재해 안전하면서도 망막색소상피층(RPE)만을 겨냥하여 망막조직의 손상 없이 효과적으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알젠’을 이용한 '선택적 망막 치료술'에 대한 제한적 의료기술 시행기관으로 승인됐다.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교수팀이 개발한 새로운 폐암진단법과 관련해 두 건의 특허를 추가로 출원, 승인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계영 교수팀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기관지폐포세척액에서 분리한 세포외소포체(나노소포체) DNA를 이용해 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법에 대한 특허권을 등록했다. 이번에 추가로 출원해 등록된 특허는 두 가지로, 첫 번째는 ‘혈액에서 분리된 세포외소포체 분석을 통한 폐암 진단, 약제 반응 및 예후 예측용 조성물’이다. 이번 특허는 혈액으로부터 세포외소포체 DNA를 분리하는 조성물과 키트, 분리된 세포외소포체 DNA를 분석하는 조성물과 키트다. 이를 통해 폐암 진단과 표적항암제대 대한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 추가 등록한 두 번째 특허 명은 ‘세포외소포체 핵산 추출용 세포외소포체 용해 버퍼와 이를 이용한 핵산추출방법’이다. 세포외소포체에서 핵산을 추출하기 위한 세포외소포체용 용해 버퍼와 이를 이용한 핵산 추출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계영 교수는 “이번 추가 특허등록으로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와 액상병리검사실의 혁신적 기술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폐암 환자들에게 정밀의학을 기반으로 한 진단과 치료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화여자대학교 엘텍공과대학이공동으로 오는 6월 20일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제3회 이화 메디 테크 포럼(Ewha Med-Tech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오형중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교수의 사회로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GE Hospital big data 분석 시스템 소개'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조도상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Adoption of Digital Technology for Future Hospital(장광희 GE헬스케어코리아 상무) ▲Edison-GEHC's digital Platform for AI(이준성 GE헬스케어코리아 박사)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생·공학 융합연구 방향 모색’을 주제로 하은희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과 이화여대 공학융합연구소장이 공동 좌장을 맡아 ▲Developing Revolutionary Cardiovascular Monitoring in Clinical Field(김관창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교수) ▲On-Device 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 개발 동향(김지훈 이화여대 엘텍공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배꼽을 통해 하나의 절개로만 수술하는 단일공 수술 전용 로봇기계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국내에서 2번째로 도입했고, 이대서울병원 개원 후 이대서울병원에서 운용 중이다. 지난 2009년부터 단일공 로봇수술을 특화해 산부인과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쌓아왔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빈치 SP 로봇수술 도입 후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이 세계최초로 단일공으로 다수의 근종을 절제하는데 성공했고, 유착이 심한 난소낭종절제술도 세계 최초로 단일공으로 성공했다. 또한, 김광현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 수술을 성공하는 등 한 달여 만에 30례를 시행했으며, 이대서울병원 개원 후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임상과를 늘려 최근 100례를 달성하게 되었다. 한편, 지난 6월 11일 이대서울병원 2층 산부인과 외래에서 진행된 다빈치 SP 로봇수술 100례 달성 기념식에는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박미혜 진료부원장,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이정훈 산부인과 교수, 정경아 이대목동
세브란스병원은 11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국내 병원 감염관리간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Hi-Five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세브란스병원 감염관리실은 Hi-Five 10년의 활동 내역을 소개하는시간을 가졌다. 세브란스병원은 2008년 12월손위생 증진을 위해 ‘Hi-Five’ 발대식을 갖고 손씻기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후 전 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가 참여하는 손위생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왔다. 2014년부터 안전주사기 사용, 개인보호구 착용. 격리지침 준수, 멸균술 준수 등 손위생에서 전반적인 감염예방을 위한 New Hi-Fiv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손씻기 수행률 역시 높아졌다. 2009년 70%대에 불과하던 손 위생 수행률이 2014년 80%로 증가했으며, 2017년 이후부터는 9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의 손위생 활동은 각 팀별 활동으로 확대해 직원들의 안전문화 준수로 정착화, 일상화 되었다. 국내 처음으로 병실 화장실 내부를 포함한 모든 수전에 물비누와 종이타올을 배치해 병원직원 뿐만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까지 자연스럽게 손위생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대구로병원 비만대사센터(센터장 김선미)는 지난 11일 본관 2층 가정의학과 외래에서 진료개시 6개월을 기념하여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고대구로병원 비만대사센터에는 센터장인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를 필두로 위장관외과 김종한 교수, 내분비내과 류혜진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를 비롯한 전문 의료진과 전문영양사, 운동치료사 등이 포진됐다. 고대구로병원 비만대사센터는 비만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수술을 통해 치료하고, 체계적으로 사후관리 할 수 있도록 다학제 협진 및 통합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종합적으로 환자를 관리한다. 비만대사수술이란 내과적 방법으로 잘 치료되지 않은 고도비만 환자나 비만에 따른 각종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외과적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체중 감량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수면무호흡증 등 고도비만과 관련한 각종 질환의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수술방법에는 위소매절제술, 루앙와이 위 우회술 등이 있다. 김선미 비만대사센터장은 “비만은 전 세계를 통틀어 치명적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고도비만은 다양한 대사질환을 야기하며 환자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며 “가정의학과, 위장관외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소화기내
흡연과 당뇨병이 중장년 여성의 근육량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위험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려면 근감소증 예방이 필수다. 근육은 신체활동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데, 근육량이 유지되면 노화에 동반되는 여러가지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률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가정의학과 최창진 교수팀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3차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만40세 이상 여성 881명의 6년간 후향적 코호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흡연과 당뇨병이 근육량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절 가능한 근감소의 위험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 대상자를 비교적 건강한 여성으로 선정하고, 병적으로 근감소를 촉진시킬 수 있는 질환(암, 간경변, 만성신장질환, 갑상선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뇌졸중, 심혈관질환, 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 복용하는 경우 등)이 있는 경우는 연구 대상에서 제외했다. 연구결과 나이, 체질량지수, 운동, 섭취 열량, 음주, 폐경 유무 등의 근육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통제한 후에도 흡연은 빠른 근육 감소의 독립적인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 중인 여성은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