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7년부터 2011년 최근 5년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벌쏘임(말벌 및 벌과 접촉, X23)'에 의한 진료환자는 2007년 5,263명에서 2011년 7,744명으로 늘어나 47.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성별로 살펴본 ‘벌쏘임’ 진료환자는 2011년 기준 남성이 5,359명, 여성이 2,385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25배 많았다.‘벌쏘임’ 진료환자를 월별로 살펴보면 2011년 전체 진료환자 중 60.02%가 8월~9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휴가철 및 더위가 끝나고 추석과 맞물려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발생위험이 높고, 특히 야외 캠핑 붐이 일면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영향과 함께 연중 비가 오는 기간이 짧아져서 그런 것으로 예상된다.‘벌쏘임’ 진료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11년 기준으로 50대(1,980명) 40대(1,649명) 60
세계 패혈증의 날이 처음으로 제정됐다.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신증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기획이사 서지영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9월 13일이 ‘세계 패혈증의 날’로 지정됐다며, 이날 세계 패혈증 선언도 공표된다고 밝혔다. 패혈증은 흔한 질병이나,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도 그 빈도나 중요성에 비해 관심을 충분히 받고 있지 못하다. 전세계적으로 2천만에서 3천만 명이 매년 패혈증에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중 약 6백만명은 신생아 및 유아이다. 산모에서도 전세계적으로 매년 10만 건 이상의 패혈증이 발생하고 있다고 추정된다. 따라서 전세계적으로 패혈증으로 인하여 수초마다 한 명씩의 생명이 죽어가고 있다.선진국의 경우, 패혈증에 의한 사망자 수는 지난 수 십 년간 년 간 8-13%의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
알레르기비염은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인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결석과 학습장애, 활동제약, 수면장애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써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15년간(‘95년~’10년) 「어린이‧청소년 알레르기질환 조사」 결과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이 어린이에서 1.3배(32.6%→43.6%), 청소년에서 1.4배(29.8%→42.6%) 증가했다. 또한, 알레르기비염은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천식 등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질환초기 정확한 방법으로 진단한 후 효과적이고 검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 20~38%의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천식을 동반하고 있고,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3배 정도 천식이 많이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에따르면 지역보건소에서는 주민에게 예방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구내염 및 관련병변(K12)’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81만2천명에서 2011년 98만9천명으로 5년간 약 17만7천명이 증가(21.8%)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5.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구내염의 성별 진료인원은 남성이 2007년 36만명에서 2011년 43만명으로 약 7만명 증가했으며, 여성은 2007년 45만명, 2011년 55만명으로 약 10만명이 증가하였다. 2011년 기준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에 비해 1.26배 더 많고, 연평균 증가율도 여성이 약 0.4%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진료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구내염은 전 연령구간에서 약 10%초반의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2011년 기준 진료인원 점유율은 0~9세가 18.0%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9.6%로 가장 낮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14호 태풍 덴빈의 북상으로 수해 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수해지역 주민, 복구작업 참여자, 기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감염병 및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및 안전한 음식물 섭취를 8월 16일에 이어 재차 당부하였다.먼저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 수인성 감염병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며, 조리한 음식은 오래보관하지 않아야 한다.또한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하지 말아야 한다.이어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야간(밤 10시부터 새벽4시)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부득이하게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반드시 긴팔 및 긴 바지
질병관리본부(본부장:전병율)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美CDC)에서 올해 8월 28일까지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 48개 주에서 웨스트나일열 발생으로 1,590명이 감염, 65명이 사망하였다고 발표함에 따라, 미국으로 여행하는 국민들에게 웨스트나일열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웨스트나일열은 웨스트나일(West Nile)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 제4군에 속하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보고된 바 없다. 현재 웨스트나일열 감염자의 70% 이상이 텍사스,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사우스다코다, 오클라호마, 미시간 등 6개 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45% 이상은 텍사스주에서 발생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8월 29일 전국 13개 국립검역소를 통하여 웨스트나일열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와 루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도비만환자의 치료법으로 사용되는 수술과 비수술치료 간의 경제성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술로 복강경위밴드술, 루와위우회술, 위소매절제술을 포함하고, 비수술치료 방법으로는 운동, 식이, 약물요법을 대상으로 했다.특히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분석에 따르면 체질량지수 35 kg/m2 이상을 고도비만인구로 정의할 경우, 1998년에는 20세 이상의 고도비만 전체 유병률은 0.17%이었으나 2010년에는 0.71%로 4배가 넘게 증가했다. 또한 체질량지수 35 kg/m2 이상인 고도비만인구는 20대와 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두드러진 증가양상을 보였다.비만도별 가구 월 소득 비교 결과를 비교했을 때 남성보다 여성에서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환자가 본격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국민들에게 야외 활동으로 인한 감염 주의를 당부 하였다.쯔쯔가무시증(리케치아)은 ‘03년 1,415명에 비해 ’11년 5,151명으로 4배가량 증가하여 발생하고 있고, 10명 이상 환자발생 시·군·구가 ‘03년 44개 지역에서 ’11년 147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강원, 경북북부 등 산악지역보다 전남북, 충남북, 경남과 경북 남부 등 평야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진드기 및 설치류의 서식처 확대,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접촉빈도 증가가 환자 발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신증후군출혈열은 매년 300명 이상, 렙토스피라증은 100명 내외로 지속 발생 중이며, 3개 질병 모두 가을철에 들어서면서 집중 발생하는 감염병�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최근 미국에서 변형인플루엔자 A(H3N2)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미국 방문 시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했다.미국 CDC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변형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보통 사람에게는 감염을 일으키지 않았던 swine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우연히 인체감염을 일으킨 경우를 의미하며 사람 간 전파 여부는 불확실한 것으로 밝혀졌다.변형인플루엔자 A(H3N2) 감염자는 11년 8월 이후 2012년 8월17일 현재 까지 총 237명이 보고되어 사망자 없이 모두 회복되었고 환자 대부분은 축산박함회 참가, 양돈농자 종사 또는 방문 등으로 돼지와의 접촉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사람 간 감염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외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미국 축산박람회 및 양�
양악수술은 누구나(아무나) 받는 수술이 아니다요즘 젊은이들은 양악수술이 뭔지도 잘 모르면서 쉽게 양악수술은 받아볼까 생각한다. 양악수술은 사춘기에 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고 성인이 되어야 하는 수술이다. 양악수술은 철저한 분석과 준비과정이 필요한 수술로 방학중에 하거나 즉흥적으로 결정할 수술이 아니다. 양악수술은 유행에 따라 하는 수술이 아니다. 턱뼈 수술은 다 양악수술이라고 잘 못 알고 있다.양악수술은 무엇인가?양악 수술은 상악(위 턱)과 하악(아래 턱)을 동시에 하는 수술로 치아를 포함하는 턱뼈를 절골하여 이동시키고 고정시키는 수술이다. 단지 얼굴뼈 모양을 위해서 각진 턱뼈를 깎거나 광대뼈를 깎는 등 뼈 모양만 다듬는 안면골 수술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턱은 얼굴의 인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양악수술 후에는 얼굴 인상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발바닥근막염’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4만1천명에서 2011년 10만6천명으로 5년간 약 6만5천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6.7%로 나타났다.발바닥근막이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연결되는 섬유띠를 말한다. 발바닥근막은 발의 아치(arch)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보행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발바닥근막염은 이러한 발바닥근막이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해 염증성 변화가 생기고 섬유화와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발바닥근막염은 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적이며,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발바닥근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전병율)는 8월 초 현재 말라리아 환자발생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나,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으므로, 말라리아 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여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2012년 감염병웹보고시스템을 통한 말라리아 환자발생 감시결과, 올해 누계 발생건은 총 306명이 신고 되었으나, 이는 2011년 동기간 발생한 555명 대비 44.9%가 감소한 수치이며, 과거 3년 평균 동기간 발생한 802명 대비 61.9%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 수행하는 말라리아유행예측사업을 통한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분석 결과, 2012년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으며 특히 인천․경기․강원지역이 2011년 대비 개체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