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스콤(대표이사 박종래)는 RSNA 2024(북미방사선학회 전시회)에서 최신 혁신 제품인 AirRay, Airbile-100을 포함한 다양한 첨단 X선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한 AirRay는 세계 최초 마이크로 배터리 기술로 구현한 초경량 휴대용 엑스레이로, 4.8kg 이하의 초경량 설계와 마이크로 배터리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의료진의 이동성을 극대화하고 진료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어, 이동이 잦은 의료 환경, 응급 진료, 그리고 재난 현장과 같은 열악한 조건에서 이상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함께 선보인 'Airbile-100'은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을 갖춘 모바일 엑스레이 시스템으로, 스마트한 모바일 엑스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98kg 이하 초경량 시스템, 360도 회전 휠, 이중 조작 패널이 특징으로 초소형 튜브 초점(1.5mm)을 통해 정확한 진단 지원할 수 있다. 포스콤 박종래 대표이사는 “RSNA 2024에서 선보이는 AirRay와 Airbile-100은 의료진의 요구를 반영한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들”이라며 “포스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
이대대동맥혈관병원(병원장 송석원)은 지난 2일 이대서울병원 6층에서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 개소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대동맥 질환 환자를 위한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 개설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이다. 대동맥혈관 수술 이후 재활치료는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 재발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 대동맥혈관 수술이 심혈관계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재활치료는 심폐 기능을 회복시키고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 개소식 재활 프로그램은 재활 시기에 따라 ▲1단계(입원) ▲2단계(통원) ▲3단계(일상)로 구분되며 환자의 나이, 기존 질환, 신체 기능을 고려해 개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설계된다. 재활치료는 스트레칭을 포함한 준비 운동을 시작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혼합해 진행하고 마무리 정리 운동 등 1시간 정도 재활치료가 이뤄진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을 열어 전문적인 치료와 케어를 통해 환자가 일상생활로 안전하게 복귀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대동맥혈관 수술 후 재활치료는 단순
부정맥은 증상이 아주 작고 흔한 것부터 급사를 유발하는 것까지 다양하며, 증상발생도 갑자기,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진단이 쉽지 않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받아 안전한 치료가 중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양소영 교수와 함께 부정맥의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심장의 전기신호 이상으로 발생하는 부정맥 부정맥은 정상 맥박이 아닌 불규칙한 맥박을 통칭하는데, 심장 안에는 전기 신호를 만드는 발전기 역할을 하는 동방결절이 있고, 그 신호를 전달하는 전기 전도 체계가 있다. 부정맥은 전기 전도 체계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전기 신호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원인은 다양하다. 선천적으로 전기 전도 체계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고, 심근경색이나 신부전 등 심장 질환들이 전기 전도 체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부정맥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노화로 인해 당뇨병이나 고혈압 유병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기 전도 체계에 영향을 미쳐서 부정맥이 생길 수 있다. ▲ 양 소영 교수 ◆ 증상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꼭 필요 부정맥은 증상을 전혀 못 느끼는 사람도 있고 어지러움, 피로감 등 모호한 증상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실신으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넥스트 펜데믹, 초고령화, 필수의료 위기 등 국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5대 임무로서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서비스 개선,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혁신기술 확보 등이 선정되어 있습니다. 이들 사업은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올해부터 2032년까지 앞으로 9년 동안 총 1조9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지요.”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의 새 판을 짜고 있는 K-헬스미래추진단 선 경 단장의 말이다. 선 경 단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흉부외과 전문의를 취득하여 고려대학병원에서 교수로 봉직 했고, 정년퇴임 후인 현재는 경희대 교수로서 K-헬스미래추진단 단장을 맡아 각 분야의 PM들과 함께 난제를 발굴하고, 실행가능한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R&D 성과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전 과정을 총괄하고 있다. 다음은 선 경 단장이 맡아 추진하고 하고 있는 K-헬스미래사업단의 사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얼마 전 대한병원협회 미래의료산업포럼이 주최한 강연회에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발표를 듣고 선 경 단장님을 만나 직접 그
무릎 골관절염 진행을 조기에 예측하고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모델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최근 개발됐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은 정형외과 이도원 교수의 무릎 골관절염 진행 예측 머신러닝 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가 지난 10월 정형외과 최고 권위지인 미국 정형외과 연구학회지(Journal of Orthopedic Research)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골관절염 예측 관련된 모델들이 과거에도 개발된 바 있으나 이도원 교수가 개발한 모델은 두 개의 독립된 데이터군에서 검증됐고 비교적 적은 수의 간단한 변수들로 예측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띤다. ▲ 이 도원 교수 이번 연구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개인별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골관절염 진행을 조기에 예측하고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를 제시했다. 아 도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골관절염 환자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검증된 도구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무릎 관절염 분야의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해당 논문을 발표해 2024년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하장우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윤태준 박사,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 연구팀은 최근 혈청 신데칸-1 검사를 통해 앙카 연관 혈관염 환자의 질병 활성도와 사망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앙카(항호중구세포질항체, ANCA) 연관 혈관염은 전신의 모세혈관 및 이와 인접한 작은 동맥·정맥을 침범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 질환은 뇌, 심장, 폐, 신장, 장, 신경 등 주요 장기를 침범해 뇌졸중, 심정지, 호흡 부전, 말기신부전, 사지 마비 등 영구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연구팀은 세포막 분자인 ‘신데칸-1’이 앙카 연관 혈관염의 질병 활성도 및 경과를 예측하는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자 했다. 이는 신데칸-1이 B세포의 생존을 증가시키고, 항체를 생성하는 형질 세포로의 분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과 전신홍반루푸스, IgA 혈관염의 생체표지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에서 착안했다. 연구는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앙카 연관 혈관염으로 진단된 환자 79명의 진단 당시 혈청 신데칸-1 검사 결과가 진단 시점의 질병 활성도를 반영하고 추적조사 기간 중의 경과를 예측할 수 있는지
장중첩증은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장의 한 부분이 인접한 다른 부분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상태를 말한다.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장 괴사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장중첩증 95% 정도는 원인이 없는 경우이며, 보통 생후 3개월에서 만 3세 사이의 소아에서 발생하고 남아에게 좀 더 많이 발생한다. 특히 소장의 마지막 부분인 회장이 대장의 시작점인 맹장으로 말려 들어가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장중첩증은 감기 또는 장염에서 회복된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3개월 미만이나 12세 이상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선두점(lead point)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 오 채연 교수 선두점은 장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 안으로 말려 들어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대부분은 비정상적인 구조물이다. 선두점으로 가장 흔한 병변은 메켈게실이며, 그 외에도 용종이나 드물게는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이 이러한 선두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장중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주기적인 복통과 혈변이다. 아이가 갑자기 울며 다리를 배 쪽으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 괴로워하다가 이내 조용해지는 것을 반복
전남대학교 의과대학과 화순전남대병원 연구팀이 우울증이나 자살 위험을 진단키트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의과대학 법의학 김형석, 이수진 교수 연구팀과 화순전남대병원 전민 교수 연구팀이 협력해 자살을 예측할 수 있는 혈액 바이오마커와 우울증의 중증도를 평가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 바이오마커는 질병에 대한 약물의 반응성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다. ▲사진(왼쪽부터) 이수진 교수, 김소연 연구원, 김민하 연구원, 김형석 교수, 이수현 연구원, 전민 교수. 우울증은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진단은 설문검사와 정신건강 상담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연구 결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바이오마커는 코로나19 진단키트처럼 간편하고 객관적인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에 대해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이 연구는 전남대 의학과 학생 연구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여서 더욱 값지다. 이수현(2학년), 김민하(1학년), 김소연(석사) 연구원은 자살로 판정된 뇌 조직에서 일반 사망자와 비교해 특이하게 발현되는 유전자를 발굴한 후 이를 말초혈액
얼굴에는 몇 개의 빈 공간이 있는데 코 옆에 있는 동굴이라는 의미에서 부비동이라고 한다. 부비동에 종양이 생기면 비부비동 종양이다. 비부비동 양성 종양은 드문 질환으로 반전성 유두종, 혈관 섬유종, 혈관종, 골종 등이 있다. 양성 종양의 발생원인은 대부분 알 수 없지만 반전성 유두종은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글 트렌드지수에 따르면 2023년 반전성 유두종에 대한 관심도가 2020년 대비 약 42%증가했다. 반전성 유두종은 인구 10만명당 1.5명에서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2~5배 정도 흔하게 발생한다. 주로 40~60대에 진단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도 발생하고 있고, 흔하지 않은 종양임에도 불구하고 발생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 안 상현 과장 반전성 유두종은 다른 양성종양과 다르게 종양 주변 조직으로 국소적 침윤과 주위의 골조직을 파괴한다. 그리고 종양의 원발 부위를 완벽하기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이 잘되고, 다른 종양들과 다르게 빠르게 성장한다. 그리고, 반전선 유두종을 진단받은 5~15%에서 편평 세포암종과 같은 악성 종양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치할 경우
‘눈 중풍’이라 불리는 중심망막동맥폐쇄는 망막의 중심 동맥이 막히며 급격한 시력 저하를 초래해 심하면 실명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발병률은 10만명당 8.5명으로 매우 드물지만, 조기증상 없이 급성으로 나타나며 발병 즉시 급격한 시력저하를 초래하는 응급질환이다. 표준치료로는 눈 마사지와 안구내압 강하제 복용 등이 있지만 치료효과가 제한적이다. 치료를 받더라도 환자의 22%만이 시력을 회복하고, 이 중 의미 있는 수준의 시력 회복이 나타나는 경우는 10%가 안 된다. 이러한 가운데 중심망막동맥폐쇄에 대한 고압산소치료의 효능을 증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2~3배가량 높은 고압산소를 체내 혈액 속에 녹아들게 해 몸 곳곳으로 고농도 산소를 공급하는 치료법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안과 홍인환 교수(교신저자)?이정민 교수(1저자), 응급의학과 왕순주 교수 연구팀은 ‘향상된 심도영상 광학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중심망막동맥폐쇄에 대한 고압산소치료의 효능에 대한 종합적 평가(A comprehensive evaluation of efficacy of hyperbaric oxygen therapy in non-arteritic central ret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영유아 대상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TM(BeyfortusTM, 성분명: 니르세비맙)의 임상적 가치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예방 효과에 대해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이포투스TM는 생후 첫 번째 RSV 계절을 맞은 모든 신생아 및 영아에게 투여 가능하다. 또한 두 번째 RSV 계절동안 중증 RSV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은 생후 24개월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도 베이포투스TM를 투여할 수 있다. 베이포투스TM는 2023년 7월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받은 이후 해외 다양한 국가에서 영유아 대상 RSV 예방 항체주사로 활용되고 있으며, 내년 초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윤기욱 교수 이자리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윤기욱 교수는 “RSV는 모든 연령대가 감염될 수 있으나 2세 이하 영유아 90%가 감염되며, 감염 시 경미한 감기 증상에서 폐 감염으로 인한 입원까지 이어질 수 있어 영유아 가정에 부담을 유발한다. 실제 RSV는 모세기관지염과 소아
JW중외제약은 자사의 아이케어(EyeCare) 브랜드 ‘프렌즈’의 렌즈 관리용액 2종(사진)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프렌즈(FRENZ)’는 친구(Friendly)와 렌즈(LENZ)의 합성어로, 사용자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이케어 브랜드다. JW중외제약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인공눈물 제품인 ‘프렌즈 아이드롭’ 시리즈에 이어 렌즈 관리용액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다양한 눈 건강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리뉴얼 제품은 △프렌즈 렌즈세정액 △프렌즈 렌즈보존액 등 2종으로,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깔끔하고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했다. 프렌즈 렌즈세정액은 콘택트렌즈 세정용 식염수다. 착용 전 렌즈를 완벽히 헹궈, 표면에 남아있는 먼지, 이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보다 산뜻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프렌즈 렌즈보존액은 다목적 용액이다. 렌즈 세척과 소독, 보존, 단백질 제거까지 가능하며, 착용하지 않는 동안 렌즈를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해 렌즈 착용 시 높은 보습 효과를 제공하며,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하루 종일 촉촉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두 제품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