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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기반 액체생검으로 ‘교모세포종, 진단한다

대한암연구재단 지원 사업 선정, 엑소좀 기반 비침습 진단 기술로 기존 진단법 한계 극복
엑소좀 기반 비침습적 진단 · 예후 임상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로 맞춤형 치료 기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팀이 기존 교모세포종 진단법의 한계를 극복할 혈액 기반 액체 생검을 활용한 새로운 진단 전략 개발에 착수했다.

 

안스데반 교수팀은 ‘교모세포종 및 신경교종 환자에서 엑소좀 기반 비침습적 진단 및 임상 예측 바이오마커 개발’을 주제로, 대한암연구재단 지원 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1억 2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는 의학 한림원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지원 사업 과제로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연구의 학문적 가치와 임상적 중요성을 동시에 인정받게 됐다.

 

교모세포종은 대표적인 난치성 뇌종양으로, 현재 진단은 조직 생검과 MRI 영상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조직 생검은 침습적이며 반복이 어렵고, MRI 역시 치료 후 변화와 실제 종양 진행을 구분하는 데 한계가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

 

안스데반 교수팀은 혈액 내 엑소좀을 활용한 액체 생검 기반 비침습 진단 기술 개발에 나서 기존 진단법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엑소좀은 종양의 분자적 특성을 반영하는 핵심 정보 전달체로, 기존 혈중 DNA 기반 분석보다 종양의 생물학적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소량의 혈액만으로 종양의 분자적 특성과 질병 진행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환자 부담을 줄이면서 정밀한 질병 모니터링과 치료 반응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환자 유래 샘플을 기반으로 엑소좀 내 유전자 및 단백질 정보를 분석해 핵심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키는 중개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엑소좀 분리 및 정제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한양대학교 대학원 홍종욱 교수팀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의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안스데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비침습적 진단과 정밀의료 기반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교모세포종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 개념 모식도 (AI를 활용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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