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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요로상피암 치료 전략의 대전환으로 생존율 개선한다

파드셉,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병의 극복을 위해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에 정진하는 글로벌 제약기업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이 29일 자사의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ADC) 파드셉(성분명: 엔포투맙베도틴)의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 적응증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파드셉은 지난해 이전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에서 최초의 ADC 항암제로 국내에 출시돼 처방되고 있으며, 지난 7월 25일 1차 치료에서 펨브롤리주맙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며 전이성 요로상피암 1-3차 모두에서 허가된 ADC항암제이다.

 

     

     ▲ 박 인근 교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인근 교수는 “방광암과 신우암, 요관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로상피암은 빠르고 공격적인 양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30년간 항암화학요법 외 마땅한 1차 표준치료 옵션이 없어 환자와 의료진의 미충족 수요가 컸던 대표적인 암종이다 며 “최근에는 요로상피암에도 다양한 혁신 신약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치료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그 중 파드셉은 전이성 요로상피암 최초의 ADC 신약으로 30년 만에 새로운 요로상피암 1차 표준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며 치료 전략의 대전환을 이끄는 주역이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어 “파드셉은 우월한 임상 데이터뿐 아니라, 작년부터 국내 요로상피암 2차 이상 환자에 쓰이며 실제 처방 환경에서도 좋은 피드백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1차 적응증 확대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더 많은 국내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이 닿아 생존율이 개선될 수 있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의학부 박경아 이사는 파드셉의 혁신 기전과  1차 병용요법 허가의 근거가 된 EV-302 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박 이사는 “파드셉은 요로상피암 환자에서 발현율이 높은 넥틴-4를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3 별도의 바이오마커 테스트 없이도 높은 치료 혜택을 제공한다”며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환자를 대상으로 한 EV-302 연구에서는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으로 더욱 시너지를 내 기존 치료옵션 대비 우월한 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넥틴-4는 요로상피암 세포의 표면에 있는 단백질이다. ADC 파드셉이 넥틴-4가 발현된 세포를 타깃해 결합하게 되면 ADC와 넥틴-4 복합체가 내재화되고, 비결합 미세소관 분열제 모노메틸아우리스타틴 E(Microtubule-disrupting agent Monomethyl Auristatin E, 이하 MMAE)가 방출된다. 방출된 MMAE는 넥틴-4의 발현이 낮은 주변 세포 안으로 침투하여 암 세포 사멸을 일으킨다.이러한 기전의 파드셉을 PD-1 억제제인 펨브롤리주맙과 병용하면, 세포 사멸 유도와 면역 기능의 상향 조절이 가능해, 상호 보완적으로 항종양 활성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는 EV-302 임상 데이터로 확인됐다.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에서 파드셉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대비 전체 생존 기간(31.5개월) 및 무진행 생존기간(12.5개월)을 약 2배 연장하고,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55% 감소시켰다.  특히, 완전 관해 비율도 2배 이상 개선하며 우수한 반응률을 기반으로 완치 가능성을 높였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연구에서 관찰된 것과 유사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이사는 “이번 파드셉의 요로상피암 1차 적응증 확대는 아시아 첫 번째로 이뤄낸 성과로 국내 요로상피암 환자분들께 1차 치료부터 빠르게 혁신 ADC 신약의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기회와 신약의 혁신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급여를 통해서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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