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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객관적 이명 진단법 제시

정확도 90% 진단과 개인별 맞춤형 분석 및 이명 위험도 제시
충남대병원 구윤서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서명환 교수 연구팀

충남대병원 의료기기융합연구센터 구윤서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서명환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명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객관적 이명 진단법’을 컴퓨터 과학 및 의공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Computer Methods and Programs in Biomedicine』에 게재했다.

 

 

이명은 외부 소리가 없는 상황에서 귀에서 울리거나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고령화 질환 중 하나이다. 현재 이명 진단을 위해서는 주로 환자의 주관적인 보고에 의존하는 복잡한 검사가 필요하다.

 

 

 ▲ 구 윤서 교수         서 명환 교수

 

연구팀은 '펄스전 간격' 형태의 소리 자극에 대해 이명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서로 다른 청성유발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가설을 기반으로 소리 자극 및 대뇌 청각피질의 ‘청성유발반응’과 ‘자발뇌파’ 측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진단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이명 유무를 예측하는 과정에서 청성유발반응과 자발뇌파의 어떠한 특징들이 진단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할 수 있는 해석 가능한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진단 모델은 90%의 정확도로 이명을 진단할 수 있었으며 개인별 맞춤형 분석 및 이명 위험도 제시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인 이명 진단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의료기기융합연구센터 구윤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명의 객관적인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대규모 확증 임상시험을 통해 이 기술이 고도화되면 많은 이명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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