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종양, 희귀질환,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전문의약품의 연구,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과학 주도 글로벌 제약회사이다. 1999년 출범한 아스트라제네카의 한국 법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및 사장 전세환)는 11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글로벌 표준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임상적 가치를 제공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는 FLAURA와 FLAURA2 임상 데이터를 설명하며, “타그리소 단독요법이 EGFR 변이(exon 19 deletion/L858R)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38.6개월의 평균 전체 생존율(95% CI, 34.5-41.8)을 나타냈고, 타그리소와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을 비교한 FLAURA2에서는 FLAURA 보다 중추신경계전이 환자가 두 배 이상 더 포함되었음에도 불구, 타그리소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
단독요법 대비 유의한 무진행생존기간(PFS) 연장 효과를 보였다”며 단독, 병용요법 모두에서 고무적인 생존 이점을 제공한 타그리소 치료 가치를 조명했다. 이 교수는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의 중추신경계 전이 환자에서 PFS는 24.9개월, L858R 변이에서의 PFS는 24.7개월로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이 유의미한 생존 개선을 보였다”며 높은 질병 부담을 가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 타그리소 병용요법의 치료 혜택을 강조했다.
이세훈 교수는 이어 초기 병기 EGFR 변이(exon 19 deletion/L858R) 비소세포폐암에서 타그리소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을 평가한 ADAURA 데이터를 설명하며, “타그리소는 1B-3A기 폐암에서 위약군 대비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73% 감소시켰다(95% CI, 0.21 to 0.34). 조기 발견으로 수술적 치료를 받아도 20~50%는 암이 재발하거다 다른 곳으로 퍼지기 때문에 수술 후 보조요법이 필수적인데, 타그리소는 3상 임상연구를 통해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타그리소는 초기 병기 EGFR 변이(exon 19 deletion/L858R) 비소세포폐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 사용 가능한 유일한 EGFR-TKI다(2024년 10월 현재)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임재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전무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최초의 EGFR-TKI 이레사를 시작으로 타그리소, 임핀지 등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 세계 폐암 치료 패러다임을 리딩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글로벌 백본 테라피(backbone therapy)’ 타그리소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노력하고 있으며, 타그리소가 비소세포폐암의 전 병기에서 새로운 표준 요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보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상무는 아스트라제네카는 20년 전부터 이레사를 시작으로 전세계 폐암 치료분야를 선도해왔고 앞으로 20년 후도 그럴것을 확신하며 타그리소가 임상근거를 중심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단독요법과 병용요법 모두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은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함께 더많은 환자들이 타그리소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