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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사, 유방암과 위암 환자 대상 라무시루맙 임상 결과 발표

Lilly drug fails in breast cancer, succeeds again in gastric

일라이릴리는 말기 유방암치료에 있어, 라무시루맙의 허가를 위한 더 이상의 임상 연구는 없을 것이지만, 위암 임상 3상 연구에서는 성공적인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절제불가능하며 국소적으로 재발되었거나 전이단계에 있으면서, HER2에도 반응하지 않는 유방암 환자들의 일차치료에서, 라무시루맙+도세탁셀 투여군와 위약+도세탁셀의 투여군을 비교하였을 때 결과가 확연히 드러났다. 무진행 생존율에 있어서 1차 유효성 평가기준은 효과가 있는 듯 하면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전체 생존율의 중간분석 결과는 약효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릴리는 라무시루맙의 유방암 치료제 허가를 위해 규제 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알베르타 대학의 종양학 교수이면서 본 연구의 책임수행자인 존 멕키는 “유감스럽게도 신생혈관생성 억제제는 전이중인 유방암 환자에게서는 전체 생존율 향상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말기 위암 환자에게 라무시루맙과 파클리탁셀의 병용 치료시 전체 생존율의 1차 유효성 평가기준과 무진행 생존율의 2차 유효성 평가기준에도 부합한 것으로 임상 3상 연구 결과 밝혀졌다. 이것은 전체 생존율과 무진행 생존율 모두에 있어 개선이 있었음을 나타내는 말기암 임상의 두 번째 성공인 셈이다. 이 결과는 규제기관에 제출될 예정이다.

릴리사의 종양 관련 제품 개발과 의학 분야의 총 책임자인 리차드 게이노는 “유방암 임상이 1차 유효성 평가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에 실망했지만, 두 건의 성공적인 위암 임상으로 전반적인 라무시루맙 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여전히 확신에 차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14년에는, 결장암, 간세포암, 폐암에 작용하는 라무시루맙의 임상 3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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