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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 아토피 완화에 효과

삼성서울병원 안강모·김지현·한영신 교수팀, 김치유산균 CJLP 효능 규명

김치에서 발견한 유산균이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련 연구가 한창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김지현·한영신 교수팀은 김치 유래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 플랜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CJLP133(이하 CJLP133)’의 아토피피부염 치료 효과에 관한 임상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2~18세 소아청소년이 대상이다.

이번 연구는 삼성서울병원과 중앙대병원 연구팀이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CJLP133의 효과를 규명했던 연구에서 한 단계 나아가 CJLP133에 가장 효과를 보이는 연령, 성별 등을 찾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Pediatric Allergy and Immunology>(소아 알레르기 면역학)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CJLP133이 아토피피부염 완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당시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진단을 받은 1~13세 사이 어린이 83명을 대상으로 12주간에 걸쳐 CJLP133을 복용시킨 아이들(44)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39)에 비해 아토피피부염이 완화되는 정도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섭취 전과 섭취 후 12주간의 변화를 살펴보면 30% 이상의 점수 변화가 온 아이들이 21명으로 전체 연구 참가자들의 67.7%에 달해 개선효과가 뚜렷한 것을 확인했다.

반면 위약을 복용한 아이들은 스테로이드 국소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연구기간 동안 25.6점으로 아무런 변화를 보이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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