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학회는 일산 킨텍스에서 제57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New Horizon for Globalization of Korean Cardiology"라는 주제로 조인트 심포지움과 같은 세션을 통해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려는 노력이 눈에 띄었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조인트 심포지엄에서, 오늘은 한국-중국팀의 echo, 한국-일본팀의 intervention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내일은 한국-홍콩팀의 heart failure, 한국-대만팀의 arrythmia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대한심장학회 이사장 오동주 교수(고려의대)는 “해외연구자들의 초록발표를 늘이고 english session의 비중을 높이고자 했다”고 하며 “심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동적으로 소통하고 교제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댈러스에서 있었던 미국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던 클로스원에 대해 김효수 교수팀이 임상 결과를 발표함으로,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의 새로운 시장이 활짝 열리게 될 전망이다.
‘PCI 이후의 항혈소판 치료 효과 : aspirin & clopidogrel 복합제 (Emergence of new antiplatelet therapy after PCI : combo-agent of aspirin & clopidogrel)’를 주제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이무용 교수가 연자로 발표한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이중 항혈소판 요법
•.관상동맥스텐트삽입술(PCI)을 받은 환자의 이중 항혈소판 요법 조기 중단 현상
•.고혈압 관리에 있어 단일 약제 병합의 효과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복합제인 ‘클로스원’ 임상 시험 ; 임상1상 및 4상
수술 이후 여러 가지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며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들의 경우 중도에 복약을 중지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지속적인 복약을 한 경우는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따라서 환자의 복약 순응도(compliance)를 높이기 위해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복합제를 투여,임상을 실시하였고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줄어들었음이 밝혀 졌다.
또한 클로스원 복합제 vs 클로피도그렐 및 아스피린의 병용 투여 결과를 비교하기 위한 임상시험에서도 안전성이나 유효성이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클로스원은 국내 최초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로, 세계 시장 진출을 앞두고 학술적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