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 총회에서 서울의대 김정구 교수가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회장에 유임됐다.
총회에 앞서 개최된 제5차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는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환자진료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최신지견을 소개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산부인과내분비영역에서 새롭게 바뀐 진료지침, 미성년 부인과학 및 피임방법과 문제점, 생식내분비학(재발성 자궁내막증, 비정상 자궁출혈, 다모증, 유방질환 등)과 관련된 내용들은 진료현장에서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호르몬 치료 진료지침(김 훈, 인천의료원) ▲골다공증 치료지침(김흥렬, 고신의대)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료지침(신정호, 고려의대) ▲소아환자의 부인과적 진찰(이택후, 경북의대) ▲맞춤형 피임방법(이향아, 강원의대) ▲재발성 자궁내막증 처치(이성기, 건양의대) ▲산부인과의사가 알아야 할 유방질환(조현일, 미래와희망산부인과) 등이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국 산부인과학회지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문현 교수가 ‘의학논문 출판에 있어서의 윤리적인 측면’에 대해, 버지니아 Commonwealth대학의 오영만 교수가 ‘암과 대사질환에서 IGFBP-3의 치료 가능성’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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