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메디튤립(MEDITULIP, 대표이사 강민웅)과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메디튤립은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Endo Blossom과 ‘Endo Stem’을 동아에스티에게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Endo Blossom과 Endo Stem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메디튤립은 올해 3분기 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Endo Blossom과 Endo Stem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가 시 국내 기업 최초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허가를 취득하는 것이다.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수술 시 조직을 자르고 봉합하는 일회용 의료기기다. 수술 시 조직을 자르고 꿰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사용이 선호되고 있다. 실로 꿰매지 않기에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아 다양한 수술에 사용된다. 특히, 메디튤립의 내시경용 자동복합기에는 비대칭 선형 스테이플 방식 ’NALS(Novel Asymmetrical Linear Stapler)’ 기술이 적용됐다. 비대칭 선형 스테이플 방식 N
만성 콩팥병 환자가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사망률 감소 등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연구팀은 만성 콩팥병을 앓는 환자에서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사망률이 최대 44% 낮아지고,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사망위험도를 높이지 않는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외 만성 콩팥병 환자 식단 가이드 라인은 콩팥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매우 제한적인 식단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칼륨과 단백질 섭취를 경고하는데, 이를 피하다 보니 칼륨뿐 아니라 식이섬유도 같이 들어있는 채소‧과일과 통곡류 등 식물성 단백질 섭취에 대한 오해가 생겼다. 연구팀은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질병관리청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 중 40~68세 만성콩팥병 환자 3892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 식이섬유 섭취, 사망률 최대 44% 낮아져 연구팀은 만성 콩팥병 환자의 식이섬유 섭취 정도에 따른 사망률을 조사하기 위해, 전체 환자군을 식이섬유 섭취 정도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과거 20~30대 전유물로 알려진 미용성형이 100세 시대를 맞으며 70~80대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항노화 성형이다. 미용성형 일종인 항노화 성형술은 말 그대로 노화되는 과정을 성형외과적인 방법으로 막고 치료하고 돌려놓는 수술이다. 가장 대표적인 항노화 성형술은 처진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상안검 성형술’과 아래 눈꺼풀의 지방과 피부가 늘어져 불룩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교정하는 ‘하안검 성형술’을 들 수 있다. 경희의료원 성형외과 박준 교수는 “항노화에서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얼굴이다. 얼굴 중 가장 많이 처지는 부분인 눈은 상안검, 하안검 수술만으로도 얼굴 전체를 젊게 만들 수 있다”면서도 “간단한 수술이라도 과도하게 원하거나 시행할 경우 어색한 표정이나 얼굴을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형외과 컨트롤 노화의 과정 노화의 과정은 누구에게나 생긴다. △얼굴의 지방 변화, 지방의 양이나 분포가 변하고 △피부 인대가 늘어져 아래로 처지는 한편 △피부 자체의 질이 노화되는 부분을 수술 등으로 해결하는 과정이 “항노화 성형”이다. 지방량이나 분포의 변화는 지방 이식 등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늘어짐이 있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우연, 이하 AI센터)는 신약개발에 요구되는 AI 기술 발전과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13일 ‘AI신약개발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하고 AI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정례 개최, 민관협력 AI 신약개발 연구 프로젝트 추진. 정부 정책담당자 초청 정례 간담회 개최를 핵심 사업으로 정했다. 신테카바이오, 스탠다임, 디어젠 등 22개 국내 AI신약개발기업의 대표 또는 임원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앞으로 AI 신약개발 기업을 대표하는 기구로서 산학연병정 협업 생태계 조성의 한 축을 담당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AI 신약개발 오픈이노베이션은 신약개발에 적용하는 AI 기술을 카테고리 별로 나누고, 단계별 AI 기술 피칭 및 파트너링을 통해 신약개발 협업 생태계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민간 협력 AI 신약개발 연구 프로젝트와 관련한 대정부 건의 및 소통 활동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신약개발 현장의 기술 수요와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에 부응하는 연구과제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담당자와의 소통 채널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현장
국내 연구진이 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대퇴골 골절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 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 후유증으로 ‘임플란트 관련 대퇴골 골절’이 있는데, 심할 경우 재수술(인공관절재치환술)을 받아도 수개월간 휠체어 신세를 면할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장기간 치료를 받고서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등 다양한 후유증을 겪는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세원 교수 연구팀(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서동환 교수)은 잠김 나사와 뼈 이식술을 이용하여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수술 직후 곧바로 보행할 수 있는 신 수술법인 ‘이중 금속판 잠김나사 고정술 및 동종 비골 이식술’을 고안했다. 이 세원 교수 서 동환 교수 연구팀은 기존 위팔뼈에서 발생하는 분쇄 골절에 대해 잠김나사금속판 및 뼈이식을 이용하는 수술법을 대퇴골 골절에 적용하여 수술을 시행했다. 평균 환자 나이는 81세로 상당한 고령이었기에 장기간 침상 생활을 하면 건강 악화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골절부를 강하게 고정하는 “이중 금속판 잠김나사 고정술 및 동종 비골 이식술”을 시행, 수술 후 관절 기능을 평가하는 Kolmert 척도로 평가했다. 관절
세브란스병원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 말초신경차단술, 수술 전 탄수화물 섭취 등의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등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박관규권혁민, 마취통증의학과 최용선이보라 교수팀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서 조기 회복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최대 절반 가까이 감소시키고 수술 회복기간을 앞당겼다고 15일 밝혔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과 주변 뼈가 마모되는 병으로 중증 환자에서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오랜 시간에 거쳐 관절 기능 회복 등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하지만 수술 직후 환자가 느끼는 극심한 통증으로 재활을 빠르게 시행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팀은 인공관절 수술 영역에서 조기 회복 프로그램 ERAS(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환자의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기프로그램 ▲수술 당일 아침 탄수화물 음료 섭취와 금식 시간 단축 ▲ 수술 중 관절 주위 약물 투여와 수술 직후 수술 부위 신경을 차단하
진행성 방광암은 수술 후 재발할 가능성이 크고 항암치료에 대한 내성이 높아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 연구진이 방광암 진행을 막을 기전을 발견해 진행성 방광암 치료의 새로운 실마리를 풀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 손재경, 비뇨의학과 홍범식 교수팀은 ID2 단백질이 방광암 줄기세포의 생존과 줄기세포성에 관여하는 TFCP2L1 단백질에 의해 억제되는 표적 인자임을 입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의 자매지이자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실험 및 분자 의학(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 피인용지수 12.178)’ 6월 호에 게재됐다. 방광암은 선진국 남성에게서 4번째로 흔한 암이다. 우리나라도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오염, 고령화로 방광암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방광암은 치료 후 재발이 잦아서 평생 추적 관찰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모든 암 중에서 환자 한 명이 일생 동안 쓰는 치료비용이 가장 높은 암이기도 해 효과적인 방광암 치료법 개발이 절실하다. 연구팀은 ID2 단백질 활성화가 TFCP2L1 단백질의 과발현을 통해 유도된 방광암 세포의 줄기세포성(증식능,
B형 간염은 B형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데 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되며, 대표적인 예로 출산 시 산모와 신생아 사이의 수직 감염, 성관계를 통한 감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을 수혈 받는 경우, 피부 등의 상처가 감염된 혈액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 타액에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식기류나 술잔 공유를 통한 감염은 적다. 하지만 입안에 상처가 있는 B형 간염 환자의 식기류나 술잔을 공유했을 때는 드물지만 혈액이 섞인 타액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전호수 교수 B형 간염 이외에도 간염은 A형부터 E형까지 다섯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A형, B형, C형 간염이 많다. A형 간염은 대부분 3~4개월 내에 염증이 호전되는 급성 간염이다. 하지만 B형과 C형 간염은 주로 만성 간염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6개월 이상 염증이 지속되며, 특히 B형 간염은 국내 간경화와 간암의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B형 간염은 급성 간염의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감기 증상과 유사한 증상들로 발열, 근육통,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 B형 간염은 무증상 만성 간염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가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2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EAACI, 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Congress’에 초청되어 ‘천식 관리에서의 바이오마커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연례 총회는 ‘One health approach(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라는 주제로 124개국 13,000여 명 의사들이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김창근 교수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의 추천과 천식바이오마커의 기술개발에 대한 연구를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아 초청됐다. 김창근 교수는 강의에서 ‘천식 관리에 있어 바이오마커로서의 호산구 과립 단백질의 역할(Roles of eosinophil granule proteins as a biomarker in managing asthma)’에 관해 발표했으며, 천식의 진단과 치료의 효과판정 및 모니터링을 기존보다 쉽고 정확히 함으로써 맞춤치료를 통한 천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창근 교수는 “이번 학회에 참석은 서구의 발전된 알레르기 분야 석학들과 교류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은 13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심플렉스(대표이사 조성진) 및 연세암병원(병원장 금기창) 폐암센터장 조병철 교수 연구팀과 진행중인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로 혁신 폐암 신약 발굴’ 연구가 2022년 신규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국내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일환이다. 심플렉스가 주관 연구기관이며, 동아에스티와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 개발기관을 맡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 동아에스티는 30년이 넘는 오랜 신약개발 경험과 다년간의 항암제 개발역량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발굴과 기전연구를 맡는다. 심플렉스는 인공지능 기반 활성구조 도출 및 선도물질 최적화와 예측모델 API 구축을 담당한다. 연세대학교 조병철 교수팀은 고품질의 환자 유래 데이터베이스와 우수한 항암 신약 연구 역량을 통해 타겟 발굴과 물질 검증을 맡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혁신신약과 관련해 올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의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이중 일부를 전문기관인 연구재단과의 협약
분당서울대병원 방재승·이시운 교수 연구팀이 혈관 내 혈전제거술이 불가능한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응급 뇌혈관문합술을 시행할 시 효과성을 증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급성 뇌경색은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며 혈류 공급이 감소해 뇌 조직이 괴사하게 되는 질환이다. 평소에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발음 장애, 한쪽 팔다리 힘 저하 등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상당한 후유 장애를 남기게 된다. 따라서 급성 뇌경색의 치료는 막힌 뇌혈관을 신속하게 재개통시켜 손상이 진행되고 있는 뇌의 기능을 최대한 보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급성 뇌경색은 골든타임 내에 혈관 내 혈전제거술(허벅지 쪽 혈관으로 가느다란 관을 집어넣어 뇌혈관 속 혈전을 직접 빼내는 시술)을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골든타임이 지난 경우 ▲막힌 혈관의 위치 또는 형태로 인해 혈전제거술이 어려운 경우 ▲혈전제거술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경우 항혈소판제 등 약물을 투여해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 외에는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뇌혈관문합술’이 급성 뇌경색 치료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 뇌혈관문합술은
동구바이오제약의 신기술금융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이하 로프티록)와 ㈜패스웨이파트너스(이하 패스웨이)가 공동 운용(Co-GP)하는 ‘패스웨이-로프티록 AI 신기술조합 1호’를 설립하고 인공지능과 물리학을 접목한 AI 신약개발 회사인 ‘갤럭스’에 40억원(시리즈A) 투자를 단행한다. 갤럭스는 현재 서울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0년부터 단백질 구조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온 석차옥 교수가 2020년 설립한 회사이다.이회사는 신약발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인 단백질 구조 및 결합강도 예측,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단백질-리간드 상호작용 분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개최된 단백질 상호작용예측대회(CAPRI20)에서 1위, 단백질 구조예측대회(CASP14)에서 4위를 차지한 결과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갤럭스는 신약개발 소프트웨어 조기 상용화를 통해 다국적제약사 및 연구기관을 상대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번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서 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기술 및 IT자원을 공유하면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힉이다.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 개발사 ‘핀테라퓨틱스’, 미국 소재 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