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Big data)와 인공지능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산업간 융합이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모든 분야에서 혁신의 속도가 나날이 가속화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 아래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유형의 대규모 실시간 데이터가 생성· 수집· 저장되고 있다. 또한 이를 활용하기 위한 저장, 분석 기술 및 기법도 함께 발전함에 따라 정확하고 정교하며 신속하게 데이터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빅데이터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모든 산업에 막대한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빅데이터는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편적인 표준 치료에서 탈피하여 환자 개개인의 데이터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정 질환을 치료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는 궁극적으로 의료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든 산업이 그렇듯 보건의료 분야 역시 수많은 종류의 데이터가 존재한다. 진료에 활용되는 데이터와 임상 연구 데이터,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되는 공공기
- 김영학교수(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 빅데이터센터장)
- 2018-10-11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