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의무부총장 김기택)은 지난 3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Shifo Nur 병원에서 의료취약계층 대상 의료봉사 및 병원 관계자 대상 연수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봉사에는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동서협진실, 류마티스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심장혈관센터, 진단검사의학과, 한방신장내분비내과 의료진 등 총 22명이 참여한다. 홍승재 단장(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은 일제강점기에 강제 이주된 고려인이 많이 정착한 지역이다. 이들에게 아낌없는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경희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질병 없는 인류사회’를 구현하고자 떠난 의료진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구성원의 안전이 먼저인 만큼 뜻깊은 활동 후 무사히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김기택 의무부총장, 오주형 의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이진용 한방병원장 등 교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류지곤 교수는 6월 1일 열린 대한소화기암학회(KSGC, Kore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Cancer)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류 교수는 국제협력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2016년 국제소화기내외과종양학회(IASGO,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urgeons Gastroenterologists and Oncologists)를 서울 유치와 지난해 1차 IASGO-KSGC 공동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했다. 류 교수의 임기는 1년으로 올해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이다. 한편 대한소화기암학회는 소화기암 분야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해 2020년 2월21일부터 이틀간 2차 IASGO-KSGC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TC) 변동성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교수 연구팀(고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백세현, 류혜진 교수, 한림대학교 내분비내과 정혜수 교수)이 2008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3만 1천 965명을 평균 8.4년간 추적 관찰한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총콜레스테롤 변동성이 있으면 치매 발병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상인원 중 2.82%(3,722명)에서 치매(알츠하이머병, 혈관성치매 등 포함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치매)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2.10%(2,776명)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0.37%(488명)는 혈관성치매(vascular dementia)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총콜레스테롤의 변동성 정도에 따라 4그룹(Q1~Q4, VIM)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총콜레스테롤의 평균치를 포함한 다양한 위험인자들을 보정한 상태에서 총콜레스테롤 변동성이 가장 큰 그룹(Q4)은 변동성이 가장 낮은 그룹(Q1)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치매의 위험비가 15% 높았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5일 병원 지하1층 모악홀 앞 복도에서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과 의료소외계층을 지원을 위한 ‘2019년 아나바다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아나바다’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다’를 줄여 만든 이름으로 중고 물품을 교환하거나 판매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판매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행사다. 전북대병원 간호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사랑의 바자회에서는 병원 내 간호부 소속 간호사들이 기부한 의류와 그릇, 신발, 도서, 생활용품 수천점이 전시, 판매됐다. 간호부에서는 이날 판매된 수익금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의료소외계층의 진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하고 판매 후 남은 물품은 나눔 실천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할 예정이다. 박수정 간호부장은 “나눔실천 운동을 위해 생활용품을 기부하고 적극적으로 행사를 이끌어준 간호부원 모두와 행사에 동참해준 병원가족 및 내방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가 최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 된 2019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인 17대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0년 5월부터 2년이다. 대한신장학회는 1980년에 창립되어 신장학 분야의 진료, 교육, 연구활동의 향상을 위하여 국내외 지식 교류를 통한 학문의 발전과 회원 간의 친목과 협동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회원으로 구성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다학제 학회이다. 창설 후 성장기를 거치며 창의적인 논문과 학술 연구를 통해 2016년 첫 국제학회를 개최한 이후 세 차례 성공적인 국제학회 개최를 통해 세계화를 이루어가고 있다. 양철우 차기 이사장은 “40년 역사의 대한신장학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시점에 이사장을 맞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며, “개원의와 봉직의의 학회참여를 위한 정책수립, 투석전문의 제도와 인공신장실 인증제도의 제도권 진입, 국제학술대회의 업그레이드, 대한신장학회 학술지 KRCP의 SCIE 등재 등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미국 Oregon Health Sciences Universi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은 ‘환자안전의 날(5월 29일)’을 맞아 5월 마지막 주를 환자안전 주간으로 지정하고 환자안전지킴이 발대식, 환자 안전 표어 공모, 손위생 증진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진료처 치의료관리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환자안전 활동의 활성화를 통한 병원 내 환자 안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에는 환자안전에 앞장서고 환자안전 문화 정착에 이바지 할 각 부서별 대표 1명씩 총 22명의 직원을 환자안전지킴이로 선정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에서 위촉장과 환자안전지킴이 배지를 수여하고, 환자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선서를 낭독하며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 29일에는 치의료관리담당 김선영 교수(치과보존과)와 환자안전지킴이들이 병원을 순회하며 직원들로부터 환자안전에 함께하겠다는 서명 및 손위생 수행 서명을 받으며 환자안전 의식을 고취시켰다. 이어 30일과 31일에는 병원 2층 로비에서, ▲환자안전 표어 투표 ▲환자안전 서명나무 ▲환자안전 OX퀴즈 및 손위생 증진 캠페인 등이 진행됐으며, 참여한 직원과 내원객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했다. 특히, 전 직원을 대상으
대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뇌동맥이 갈라지는 부위에 뇌동맥류가 생기면 새로운 색전술 기법으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 송윤선 교수팀은 새로운 색전술기법인 ‘후크 테크닉(Hook technique)’ 색전술을 개발했다. 후크 테크닉 색전술은 중뇌동맥 분지 동맥류 부위로 미세 카테터 두 개를 이용해 접근한 후 하나의 미세 카테터로 크기가 작은 혈관에 스텐트를 넣어 혈관을 유지시키는데, 이 때 작은 혈관 안으로 미세 카테터를 고리를 걸듯이 위치시켜 코일을 삽입하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 송윤선 교수(영상의학과)팀이 최근 2년 간 중뇌동맥 분지에서 발생한 뇌동맥류 환자 14명에게 새로운 색전술 기법을 적용해 뇌동맥류 안으로 코일을 삽입한 결과, 13명의 환자에서 치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일 색전술은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로, 사타구니에 있는 혈관을 통해서 뇌동맥류가 있는 부위까지 카테터를 삽입한 다음 코일을 채워넣어 뇌동맥류가 터지지 않게 하는 치료법이다. 뇌동맥류가 중뇌동맥 혈관이 갈라지는 분지 부위에 생기면, 색전술보다 수술이 치료 효과가 상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지난 2016년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프로 임신법 도입 후 2017년 3월 첫 출산에 이어 지난 4월부로 임신 100건을 달성했다. 나프로임신법이란 자연적인 임신(natural procreation)의 합성어로 여성 스스로 질 분비물을 관찰하여 가임력과 관련된 이상을 찾아내어 교정한다. 남성의 경우 생식관련 질환을 파악하고 치료하여 가임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자연임신을 유도한다. 질분비물 관찰기록법인 ‘크라이튼 모델시스템(CREIGHTON MODEL System)’을 기반으로 점액분비, 배란, 나팔관, 복강내 구조, 호르몬 문제 등의 난임의 원인을 진단내리고 이에 대한 내외과적인 나프로치료, 비뇨의학과 상담 및 치료, 전인적인 차원의 심리상담 등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가임력이 향상되도록 한다. 나프로임신으로 현재까지(2016년 1월부터 누적) 진행중인 385쌍에서 103건 임신(중복임신 6건 포함)에 성공했다. 임신 성공률은 26.8%로 체외수정 성공률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치다. 나프로임신법을 이용한 임신 100건을 분석한 결과, 최고령 임신은 만 46세, 시험관 등 인공시술 경험이 있는 경우가 58%, 시
효림장학재단(이사장 이필우)은 지난 5월31일 국제약품(주) 본사에서 국제약품(주), 효림산업 등 관계사 임직원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효림장학재단은 국제약품 창업주인 효림 남상옥 회장이 후학 양성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여 1977년에 설립한 이래, 전국을 대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43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국제약품의 본사가 위치한 성남 지역에 소재한 학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여 관내 고등학생 28명, 대학생 4명 등 총3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였다. 남태훈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서, 국제약품의 경영 이념중 하나가 사람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을 대표하는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임상 4상 결과가 해외 유명 학술지인 미국고혈압저널(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최근 게재됐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경희대의대 심장혈관내과 김종진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고, 대한고혈압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The K-Central Study ’의 결과로, 아모잘탄과 ARB/HCTZ 복합제간의 24시간 실시간 중심혈압, 활동혈압, 그리고 맥파전달속도 등 다양한 혈역학적 지표들을 비교 평가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 이 연구의 초록은 지난 2016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도 발표된 바 있다. 연구는 고혈압 치료 성분인 ‘Amlodipine’과 ‘Losartan’을 복합한 ‘아모잘탄’을, ‘Losartan’과 이뇨제 계열의 혈압약 성분인 HCTZ(Hydrochlorothiazide) 복합제와 24시간 동안 실시간 중심∙활동혈압, 맥파전달속도 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의 목적은 두 약제간의 ‘진료실 혈압 변화량에서 비열등성 평가’ 및 ‘24시간 실시간 중심∙활동혈압 변화량의 우월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Losartan 50mg을 4주간 투여해도 혈압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윤상섭 교수가 최근 서울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개최된 2019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 3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5월부터 2년간 이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2012년 12월, 대한외과초음파 연구회로 창립된 이후 현재 1,175명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 중 가장 많은 정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학술단체이며, 외과초음파의 최신 연구와 학술활동 및 교육을 통해 초음파를 이용한 외과 진료의 패러다임 전환에 힘써 외과적 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과계 의사들이 주로 활용하고 있는 초음파에 대하여 이제는 외과 의사들이 초음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면서 진단과정 뿐 아니라 수술 중에서도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게 되어 앞으로 많은 외과 의사들의 교육과 참여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대한외과초음파학회에서 2016년 시작한 외과초음파 인증의 제도는 현재 4차까지 약 210여명의 인증의를 배출하였고, 복부/응급/중환자 초음파, 유방/갑상선 초음파, 혈관 초음파, 직장/항문 초음파의 4개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 조니 제) Custom Biotech 사업부는 5월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첫 번째 Bio industry IPC(In Process Control)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종사하는 100여 명의 담당자들이 참석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시설의 검사실 데이터 통합 시스템(Lab Data integration system) 및 품질관리(Quality control)와 관련한 최신 지견을 논의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수의학대 레나트 로젠가튼(Renate Rosengarten) 교수가 연자로 참여한 첫 세션에서는 바이오 의약품 제조에서 마이코플라스마 오염 방지를 위해서는 R&D에서 생산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걸친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성질을 가진 미생물로 호흡기 감염을 유발한다. 특히 바이오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세포배양 시 마이코플라스마 오염은 생산 제품의 양과 품질을 저하시키고, 임상 적용 되었을 때 환자에게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로젠가튼 교수는 “전통적인 세포 배양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