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지난 1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과 뇌사장기기증자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남대병원은 병원 행정동 회의실에서 이삼용 병원장과 조원현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추정자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뇌사관리 수행 ▲진료 행정 지원 등의 업무 등을 수행키로 했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날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도 장기기증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장기이식 수술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원현 원장은 “그동안 광주·전남지역은 우리나라 PMP(인국 백만명단 기증률) 부분에서 타 지역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 면서 “이번 협약으로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 활기를 띄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한 장기 및 조직 구득기관으로서 뇌사추정자 또는 조직기증 희망자 발생 시 병원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기증 업무를 수행하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지난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SRI(Society of Reproductive Investigation) 학회에 참석했다. 김영주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진행된 세계조산학회(Preterm birth International Collaborate, PREBIC) 위성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에 세계조산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PREBIC-AA) 대표로 참석해 좌장을 맡았다. SRI 학회는 매년 전세계 산부인과 의사 및 학자들이 1,100여명 이상 모이는 저명한 학회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통해 생명 탄생과 여성의 건강관리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계조산학회 역시 산부인과 영역에서 중요한 조산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함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연구하는 학회다. 한편, 조산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영주 교수는 지난 2018년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세계조산학회의 대표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한국테라박스의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국내허가권 양수에 합의해 올 상반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보티프캡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美 FDA 및 유럽 EMA 승인을 획득한 장티푸스 백신으로, 장티푸스 주생균(Live Salmonella Typhoid Ty21a Strain)이 주성분이다. 전세계적으로 약 1억 5,000만 도즈 이상 판매된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으로 1회 접종 시 3년동안 예방효과가 지속되며 경구용으로 복용이 편리해 어린이나 주사기 공포가 있는 성인도 쉽게 접종할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연간 3천만명이 넘는 해외 출국자 시대에 고품질의 백신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여행자 백신시장 확대를 통한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에 판권을 양도한 한국테라박스 정영진 대표는 “대웅제약을 통해 국내 여행자 백신에 대한 인식과 접종률을 높이고 여행자백신 접종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매개로 전파되며, 예후가 나쁘고 전염력이 강한 소화기 계통의 급성전염병으로 국가가 법령으로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017년 지분인수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트라파코(Trapaco)社와 본격적인 기술 이전과 현지생산을 위한 킥오프(Kick-off) 미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과 생산으로 트라파코社는 전문의약품(ETC) 분야의 기술을 보완할 수 있고, 대웅제약은 베트남 현지 입찰그룹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대웅제약은 우루사를 포함해 트라파코社의 신공장에서 생산 공급이 가능한 8개 제품을 선정하고 원료소싱, 장비구입, 분석기술법 이전, 시험생산 등을 포함한 생산기술 이전을 2019년 완료하고, 2021년부터 제품 판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라파코社는 대웅제약 제품의 영업, 마케팅 조직을 신설하고 베트남 현지 생산과 판매 유통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 11월 트라파코社의 일정 지분을 인수하고 2018년 5월 전략적 제휴(MOU)의 체결을 통해 제품생산, 의약품유통, 연구 및 개발에서 상호협력을 결정한 바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각국의 문화, 환경, 제도 등 전반적인 환경과 트렌드를 반영해 현지화를 추진하는 사업구조 혁신을 위해 ‘현지시장 지배력 강화’를 집중 추진해
자면서 소리를 지르고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 환자를 장기 추적한 결과 3/4이 파킨슨, 치매 등 신경퇴행질환이 나타났다는 연구가 나왔다. 전 세계 11개국, 24개 센터의 수면 및 신경 전문가들이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 환자 를 조사한 결과가 뇌과학 분야 국제적 학술지인 ‘브레인(Brain)’ 최근호에 게재됐다. 주로 북미, 유럽의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이번 연구에 아시아에서는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가 유일하게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렘수면은 쉽게 말해 몸은 자고 있으나 뇌는 깨어있는 상태로, 대부분 이때 꿈을 꾼다. 렘수면 때는 근육이 이완되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근육이 마비되지 않고 긴장돼 꿈 속 행동을 그대로 재현하게 된다. 그 때문에 외상이 빈번하다. 전체인구에서 유병률은 약 0.38~0.5%이고 우리나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2.01%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로 확진된 특발성렘수면행동장애 환자 1,280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6.3세였고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4.6년, 최장 19년이었다. 치매와 파킨슨증 발생률 및 신경퇴행질환 위험도 예
만성콩팥병환자는 비만관리, 금연 및 저염식 등을 생활화하여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지속적으로 예방․관리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정은경 본부장)는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하여 “전 국민이 만성콩팥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조절 등을 통해 비만은 감소시키고 근육은 증가시켜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만성콩팥병(만성신장질환)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콩팥의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각종 질환이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당뇨병과 비만, 대사증후군, 고혈압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만성콩팥병이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해야 한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만성콩팥병이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되기 전에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이 먼저 생겨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도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부터 전국의 17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만성콩팥병 환자 장기추적 정책용역 연구인 ‘유형별 만성신장질환 생존 및 신기능 보존 장기 추적조사연구 (KNOW-KIDNEY, 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병원 안규리/오국환 교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가 일반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과보철과 이재훈 교수팀이 당뇨 환자의 임플란트 성공률이 낮은 원인과 이를 해결할 실마리를 밝혀냈다.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 여부는 수술 후 주변 뼈 형성과 유착에 달려있다. 뼈가 잘 자라나 단단히 붙어야 삽입한 임플란트가 고정돼 치아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성인의 경우 이러한 과정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 임플란트 성공률이 95%에 달하지만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당뇨 환자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해 치료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를 설명하는 몇 가지 원리 중 HIF-1α라는 전사인자의 역할에 주목했다. HIF-1α는 사람의 몸에서 기인한 전사인자로 골절이나 뼈를 잘라내는 수술 후 치유되는 과정에서 발현돼 혈관 형성, 나아가 뼈의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당뇨 환자의 경우 이러한 HIF-1α의 발현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혈당의 영향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가설 중 하나다. 혈당이 높아져 있을 시에는 HIF-1α의 축적이 억제되기 때문에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 환자의 경우 HIF-1α가 충분히 쌓이고 기능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교수팀은 이 같은 이유로 당뇨 환자의 체내에 HIF-1α가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허우성 신장내과 교수)는 대한이식학회와 함께지난 8일, ‘복강경 간 공여자 200례, 간이식 20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1996년 5월 ‘뇌사자 기증 첫 간이식 수술’을 집도한 이래, 2001년 ‘국내 최초 무수혈 간이식수술’과, 2002년 ‘국내 최연소 생체 간이식 수술(생후 3개월)’을 성공하여 국내 간이식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 2000년100 례, 2005년 500례, 2010년 1000례, 2014년 1,500례 달성에 이어 2016년 첫 심장•간 동시 이식에 성공하고 2018년 2,061례 수술에 이르러 올해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생체 간 공여자의 안전 및 흉터를 최소화 하고자 2013년에 ‘공여자 간 복강경 절제술’을 시작했다. 2018년에는 생체 간 공여자 106 건 중 89%인 94건 대상으로 복강경 간 절제술을 시행, 현재까지 총 223건의 복강경 간 공여자 절제술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복강경 간 공여자 절제술을 실시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 동안의 업적을 기념하며 국내 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 질환과 간이식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미국의 원료 유통 전문기업 뉴트라얼라이언스(Nutralliance, 대표 브라이언 살레르노)과 유산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전문 회사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뉴트라얼라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및 캐나다 지역에 유산균 원료를 수출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미주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오는 4월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 예정인 식품 및 건강기능성제품 원료 박람회 ‘2019 서플라이사이드 이스트(SupplySide East 2019)’에 뉴트라얼라이언스社의 전시 부스 일원으로 참가해 유산균 관련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미주 시장 진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뉴트라얼라이언스의 CEO, 브라이언 살레르노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품, 영양제,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하는 특허 받은 4중코팅 프로바이오틱스의 우수성과 차별점을 북미 시장에서 부각시킬 계획”이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나보타 美 FDA 승인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월 1일(미국 시각 기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한 나보타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국내 미용성형관련 의사 7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항노화성형연구회 이주헌 회장과 대한피부항노화학회 임동진 부회장을 좌장으로, 단국대학교 피부과 박병철 교수, 세븐데이즈 성형외과 황승국 원장, 그레이스 성형외과 최문섭 원장, 샘킴 성형외과 김삼 원장이 연사로 나서 ‘나보타의 글로벌 대규모 임상결과’ 와 ‘나보타 시술법’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보타의 FDA 승인까지의 발자취와 FDA의 cGMP 승인을 획득한 최신 공장시설에 대한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나보타의 감압건조 공정을 강조한 더모톡신 시술법’, ‘의사와 환자에게 FDA 승인이 가지는 의미’, ‘나보타와 필러를 활용한 풀페이스(full face) 시술법’, 그리고 ‘나보타를 활용한 탈모치료법’이 소개됐다. FDA 승인의 의미에 대해 발표한 최
대한약사회는 3월 12일 김대업 제39대 대한약사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지난 해 12월 13일 우편투표와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선거를 통해 선출된 김대업 회장은 이날 규정에 의거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 인준을 받고 임기를 시작한다. 또한이날 총회에서는 총회의장과 감사단을 선출한다. 약사회는 "김대업 신임 회장은 약사직능 강화 및 역할 확대를 통해 약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고령사회의 진입에 따른 약사들의 대국민 봉사를 강화시켜나가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랜 회무를 통해 입증된 김대업 회장의 업무능력은 대한약사회가 국민과 약사직능 간 가교로서 충실히 역할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 및 상호신뢰 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최근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의 임상 시험에서 남성 ‘배뇨후 요점적(Postmicturition Dribbling, PMD)’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은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의 남성 배뇨후 요점적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138명의 남성환자를 대상으로 자이데나 75mg과 위약을 무작위 배정해 12주간 약물을 복용 시킨 후 비교했다. 2014년 1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18개월간 의료기관 4곳에서 진행됐다. 배뇨후 요점적은 중년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며 소변을 다 보고 난 후 요도에 남아있던 소변이 누출되어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 증상이다. 요도의 근육이 약화되어 요도에 남아있는 소변이 완전히 빠지지 않거나 적은 양의 소변을 배출할 때 방광이 충분히 수축하지 않아 발생한다. 시험에 참여한 138명의 환자 중 59명(42.8%)의 남성들이 3번의 배뇨 중 1번의 배뇨후 요점적 증상을 겪었으며, 3번의 배뇨 중 2번의 배뇨후 요점적 증상을 겪은 남성은 45명(32.6%)이였다. 34명의 남성(24.6%)은 3번의 배뇨 중 3번 모두 배뇨후 요점적 증상을 겪었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