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일제약이 슈퍼항생제 ‘답토마이신주’의 국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답토마이신주’의 허가 승인이 완료되었으며, 항생제 분야의 강세업체인 건일제약이 유통 및 판매하기로 했다. 건일제약이 ‘답토마이신주’를 출시함에 따라 국내 700억원대의 다제내성균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답토마이신주’는 복합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 메티실린(Methicillin) 감수성 균주 및 내성 균주에 의한 심내막염을 포함하는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균혈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로 그 동안 다제내성균 감염 및 판막수술 후 감염 등이 우려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의약품이다. 또한 투여횟수가 1일 1회로 개선되어 1일 2~3회 투여 받는 기존 항생제보다 환자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일제약은 ‘답토마이신주’는 개발 난이도가 높은 품목이지만, 축적된 연구 및 생산 노하우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국내 항생제 시장에서 20여년간 입증된 ‘건일제약’의 영업력으로 ‘답토마이신주’를 블록버스터급 품목으로 성장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요로결석 클리닉이 최근 연성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역행성 신장-요관 결석제거술 (retrograde intra-renal surgery; RIRS) 600례를 달성했다. 연성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요로결석 제거술이란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요관으로 진입시킨 뒤 홀뮴레이저 쇄석기로 결석을 파쇄, 제거하는 무절개 내시경 수술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는 2015년 9월 연성요관내시경을 도입한 후 2년여 만인 2017년 11월에 300례를 돌파했고 다시 1년 3개월여 만에 600례를 넘어섰다. 기존의 딱딱하고 구부러지지 않는 경성요관내시경은 결석의 위치에 따라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이런 경우 경피적 신장결석 제거술, 복강경 수술 등의 침습적 방법이나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비해 연성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요로결석 제거술은 경성 내시경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상부 요관 및 신장 내부 결석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 또 피부 절개가 없고 시술 후 통증과 혈뇨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체외충격파 쇄석술로는 성공률이 낮은 크기가 큰 결석, 다발성, 하부 신배의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경구용 치질치료제 ‘푸레파베인 캡슐’을 출시하고 기존 ‘푸레파인 시리즈’의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제품명인 ‘푸레파베인’은 기존 브랜드 ‘푸레파인’과 정맥을 뜻하는 ‘베인(vein)’을 조합한 것으로, 치질약 시리즈로서 통일감을 주는 한편, 항문 주위의 정맥혈관에 작용하는 제품 속성을 나타냈다. 푸레파베인 캡슐은 식물성 플라보노이드인 디오스민(300mg)이 주성분으로, ▲치질 ▲정맥류, 정맥부전, 정맥염후증후군에 의한 하지중압감, 통증, 부종 등의 개선에 효능효과를 지닌다. 연구 문헌에 따르면, 유효성분인 디오스민은 정맥혈관의 탄력 개선, 림프 순환 개선, 모세혈관 투과성 감소 작용을 통해 치질 증상을 완화한다. 일동제약 측은 푸레파베인 캡슐 출시와 함께 푸레파인 연고 및 좌제에 대한 TV광고 ‘참지 말고 푸레파인, 아임 파인 푸레파인’ 편을 선보이며 치질치료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푸레파인 연고와 좌제는 치질 부위의 통증과 출혈을 줄이는 테트라히드로졸린, 피부를 보호하는 알란토인 등 5종의 유효성분이 환부에 직접 작용해 치질, 치열로 인한 아픔, 가려움, 부종, 출혈을 완화해준다. 일동제약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황금돼지 해를 맞아 어린이용 가그린의 패키지를 돼지 캐릭터 데이지가 주인공인 ‘굴리굴리 프렌즈’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굴리굴리 프렌즈는 그림책 작가이자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현 작가의 캐릭터다. 동아제약은 어린이용 가그린의 패키지 디자인뿐 아니라 용기도 새롭게 바꿨다. 기존 유색 용기에서 재활용이 비교적 쉬운 무색 투명 용기로 변경했다. 용기가 투명해지면서 타르색소가 없어 투명한 가그린의 특장점을 소비자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동아제약은 소비자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린이용 가그린에 불소 함유량을 기재했다. 또 구강보건사업에 이바지하는 제품에 부여되는 튼튼이 마크를 표시했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동아제약이 2009년 처음 선보인 어린이 전용 구강청결제다. 풍선껌맛, 딸기맛, 사과맛 3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충치예방과 입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타르색소와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따뜻하고 정감 있는 국내 캐릭터를 도입해 보다 친근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했다”며, “어린이용 가그린이 올해 발매 10주년인 만큼 다양한 마케팅으로
영유아 및 소아에서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수두의 확산세가 빨라짐에 따라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행사가 열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수두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두를 예방하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 위한 행사에선 아이와 엄마 모델이 대형 백신 주사기와 방패로 수두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국내에선 현재 생후 12~15개월 유아에 대해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수두백신은 단 1종에 불과했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가 9월 자체 개발 수두백신인 ‘스카이바리셀라’를 선보이며 접종 선택권을 넓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수두 환자는 지난해 9만 6,000명을 돌파하며 2015년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하는 곡선을 그렸다. 특히 올해는 1월부터 수두 환자가 급증하며 2월 초 환자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이 CJ헬스케어와 손잡고 숙취해소음료 약국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신신제약은 CJ헬스케어와 숙취해소음료인 ‘헛개 컨디션’의 약국유통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유통 및 판매계약을 체결한 제품은 ‘헛개 컨디션’과 ‘컨디션 환EX’ 로, 신신제약은 직거래 약국 유통망을 활용해 약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J헬스케어는 100% 국산 헛개나무 열매 등 기존 컨디션 성분에 진피, 창출, 생강, 감초 등 한의학에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들을 추가하며, 2018년에는 6번째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2015년 1,353억원에서 2016년 1,557억원, 2017년 1,748억원으로 최근 3년간 매년 약 15%씩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은 2,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조르단 코리아는 친환경 칫솔 ‘그린클린’을 국내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보인 그린클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칫솔 손잡이를 만들었으며, 칫솔모도 식물성 원료를 이용해 제작했다. 감싸고 있는 포장지도 재활용지를 사용했다. 그린클린은 노르웨이 유명 디자이너 안드레아스 엥게스빅의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핑크, 그린, 블루, 베이지 4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이 칫솔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친환경 칫솔 그린클린은 온라인 셀렉트샵 29CM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향후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서도 판매 될 예정이다. 조르단 코리아는 그린클린 출시를 기념해 환경에 대한 인식과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위한 ‘리브 그린 클린(Live Green Clean)’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을 통해 조르단 브랜드는 우리의 미래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첫 번째 캠페인으로 이달 19일 서울 강남역 부근에 위치한 29CM 스토어에서 ‘리브 유얼 노르딕 그린 라이프(Live Your Nordic Green Life)’라는 주제로 북유럽 친환경 푸드(Food), 라이프(Life), 컬처(Cu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은 8일,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한방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김건식 의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정상설 암병원장 등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수 전(前) 한방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어려운 대내환경 속에서도 한방병원을 지지해주신 교직원과 환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다양한 변화와 발전을 이뤄왔지만 아쉬운 점도 많은 바, 새롭게 취임하시는 이진용 한반병원장을 도와 명실상부한 한방병원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취임한 이진용 경희대한방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발전과 성장은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한방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진용 한방병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한방소아청소년센터장, 한방병원 기획진료부원장, 의료원 기획조정부실장, 대한한방소아과학회 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문재인대통령 주치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인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위해 최근 광주광역시 서구청(구청장 서대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은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주거·보건의료·요양 등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의료·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하는 다직종 연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삼용 병원장은 민간대표 단장으로 추대되었으며, 민관협의체 TF팀 공식출범을 선포했다.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돌봄사업 대상자의 입원부터 퇴원 이후까지 관계기관과 연계해 돌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어르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계층을 위한 공공의료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1일 서구청 상황실에서 이삼용 병원장·서대석 구청장을 비롯한 26개 관계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이 오는 19일, 13시 30분부터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간암의 날 기념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간암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간암 치료의 최신 지견 – 면역항암치료(소화기내과 심재준 교수) ▲간암 환자에서 간이식: 언제 어떻게 하나?(간·담도·췌장외과 김범수 교수) ▲간암 환자의 영양 관리법(영양팀 주진희 영양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간암의 예방, 진단 및 치료 등(소화기내과 김병호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병호 교수는 “우리나라 40~50대 남성 암 사망 원인 1위가 간암”이라며 “진단부터 치료, 예방·관리까지 포괄적으로 강의가 진행되는 만큼, 환자 및 보호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 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환자, 보호자와 소통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평소 궁금해 하던 사항을 사전에 수렴해 질의응답식으로 진행한다. 질문은 본관 1층 소화기센터에서 작성 가능하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7일 다양한 개원 기념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병원 3층 방주교회에서 진행된 개원 첫 예배에는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교직원들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5년 착공한 이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늘 이대서울병원 진료 개시에 이르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대서울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몸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지친 마음까지 치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문병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병실 구조와 새로운 진료 시설 및 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환자 치료는 물론 대학병원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이날 이대서울병원 첫 진료 환자가 된 강호준 씨는 “큰 규모와 쾌적한 환경, 인상 깊은 다양한
일동제약그룹은 유엔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지원SDGs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실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는 2015년 제70차 유엔 총회 및 지속가능개발정상회의에서 유엔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국제사회의 공동목표로, 빈곤퇴치, 보건위생, 교육, 기후, 환경, 생태계, 에너지, 경제성장, 고용창출 등 17가지 주요 의제를 담고 있다. 일동제약그룹은 2012년부터 UN지원SDGs협회와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선도그룹에 선정된 바 있다. 일동제약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활동 전반에 UN SDGs의 가치를 반영하는 한편, UN지원SDGs협회와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국제사회의 발전 및 당면 과제 해결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