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대사 비탈리 펜)이 양국 제약산업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협회는 23일 서울 한남동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가진 원 회장과 펜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즈벡 대사관 측의 초청으로 진행된 면담에서 펜 대사는 “범정부 차원에서 우즈벡 의약품 시장에 한국 제약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양국 교류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MOU 체결을 제안했다. 우즈백 대사관은 보건부 제2차관이 회장을 맡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제약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월 중 MOU를 체결하는 데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원 회장은 “우즈벡은 국내 제약기업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며, 협력의지가 강한 파트너라 생각한다”면서 “우즈벡 정부차원에서 보장할 수 있는 확실한 지원책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주문하고, 1월 중 MOU 체결 제의에 찬성으로 화답했다. 협회는 이번 우즈벡 대사와의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말 주한 우즈벡 대사관에서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국내 제약기업의 CIS 시장 진출기반 조성을 위한 후속조치를
신응진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장이 22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2019년 (사)경기국제의료협회 정기총회’에서 ‘제5대 경기국제의료협회장’에 취임했다.임기는 2019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년간이다. 2009년에 발족한 (사)경기국제의료협회는 외국인 환자 유치, 해외 의료인 연수, 경기도 - 해외 병원 간 진료협력 시스템, 회원 기관 온라인 홍보 및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해 경기도 국제의료 발전에 힘써왔다. 이날 열린 경기국제의료협회 정기총회는 ‘2018년 사업 실적 보고 및 2019년 사업 계획 보고’, ‘2018년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유공자 도지사 표창’, ‘2018년 경기국제의료협회장 표창’, ‘협회장 취임식’ 등이 진행됐다. 신응진 병원장은 협회장 취임 외에도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의료사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경기도 글로벌 의료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유공자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신 병원장 외에도 방엘레나 국제의료 코디네이터가 ‘경기국제의료협회장 표창(베스트 코디네이터)’을 받았다. 신응진 경기국제의료협회 신임 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올해가
태극제약은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해태htb의 ‘영진 구론산 바몬드액’의 디자인을 새롭게 구성하고 1월 말부터 전국 약국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회사 측은 ‘영진 구론산 바몬드액’의 새로운 디자인은 브랜드 심볼인 ‘G’를 강조하고 레드와 골드톤을 배치해 전통 있는 자양강장제로서 활기차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일반의약품 외용제 전문 제약사로 유명한 태극제약은 LG생활건강에 인수된 이후 일반의약품 드링크 시장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적극 확대하고 약국 전용인 일반의약품 드링크 시장에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계획”이라며 “향후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진 구론산 바몬드액’은 1월 말부터 전국 약국에서 판매된다.
지난 12월, 대구에서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한 이후, 홍역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인다. 최근 약 한 달 사이에 대구, 경북, 경기, 서울에서 홍역 확진 환자 26명이 발생했다. 홍역은 발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온몸에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공기를 통해 전파되며 홍역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홍역에 걸릴 만큼 감염성이 높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유럽·중국·태국·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는데,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의 홍역 예방백신 2차 접종률이 85% 이하로 낮고 아시아에는 특히 필리핀에서 홍역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자향 교수는 “우리나라는 홍역 예방 접종률이 97~98%로 높다. 홍역은 보통 항체가 생기면 평생 면역이 생기지만 예방 접종을 해도 매우 드물게 홍역이 걸릴 수 있다. 어린이 여행객은 여행 피로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아 홍역 유행 국가를 여행 중인 경우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역은 2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오는 3월 19~20일, 싱가포르 Resorts World Convention Centre 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기술 혁신 분야 컨퍼런스 및 전시회인 「Phar East 2019」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이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진흥원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Phar East 2019 한국관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를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관에 참가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으로 모두 8개 기업을 선발한다. 한국관은 공동부스로 운영되며, 한국관에 선정된 기업은 △공동부스 활용 △컨퍼런스 및 전시회 2-Day Pass 제공(기업당 최대 2명) △컨퍼런스 內 기업 IR 발표 기회 등이 제공된다. Phar East 한국관 참가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진흥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내용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오는 1월 30일까지 해당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일동홀딩스의 히알루론산 사업 자회사 일동히알테크(대표 강재훈)가 ISO 13485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 13485는 국제 표준화 기구(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가 설정하고 인증하는 의료기기 분야의 품질 경영 시스템 표준이다. 현재 일동히알테크는 히알루론산과 관련한 특허 및 원천기술,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우수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적합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히알루론산 원료는 물론 필러 등과 같은 의료기기를 생산ㆍ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성형 등에 사용하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인 히알루론산 필러 ‘네오벨(Neobelle)’과 관련해 지난해 말 브라질 폴룩스社와 제품 공급 및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동히알테크 관계자는 “ISO 13485는 다수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국제 표준인 만큼 의료기기와 관련한 글로벌 사업에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글로벌 품질경영을 지향하는 자사의 품질관리 역량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ISO 인증을 통해 일동히알테크는 히알루론산 필러 등 의료기기와 관련한 글로벌 사업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 피하주사가 국내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JW중외제약은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항체보유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피하주사(성분명 에미시주맙, 이하 헴리브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쥬가이제약이 개발한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8인자의 혈액응고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정맥주사(혈관 내 투여)가 아닌 피하(피부 아래)에 직접 주사하는 A형 혈우병치료제가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치료제(예방요법)는 모두 주 2~3회 정맥주사를 해야 했으나, 헴리브라는 주 1회 피하주사로 그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등 환자가 스스로 투약할 때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지속효과까지 향상시켰다. 또 혈액 내 부족한 응고 제8인자를 생성해 주입하는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환자에게도 효과가 발현되기 때문에 제8인자의 억제인자(항체)를 보유한 환자에게 최적의 예방요법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중국 정대국제병원(원장 김숙)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17일 “의료분야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고대안암병원과 중국 정대국제병원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의료산업의 기술력 및 혁신 역량을 증진시키는 등 의료산업 및 의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양 기관 의료분야 교류협력의 시작으로 안암병원 건강검진센터 시스템의 노하우 이전에 대한 논의를 위한 현지조사 방문단이 중국 정대국제병원을 방문했다. 윤승주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안암병원 방문단은 김양현 교수를 필두로 건강증진센터 총괄팀장과 책임간호사, 주임방사선사, 정보전산팀 부팀장, 진단검사의학과 기사장 등의 전문 인력이 파견되어 현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정대병원 내 건강검진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대한 자문 및 인적 교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윤승주 교수는 “우리 동포들이 많은 길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이 프로젝트를 기쁘게 생각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양 병원의 지속적인 의료분야 교류협력의 이 길이 더 넓고 단단해져서 양 병원 발전의 탄탄대로가 되길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서병관 교수팀은 만성 요통 환자에 대한 팔미지황환 병용치료의 유효성, 안전성 및 경제성 평가 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연구대상은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의 요통이 3개월 이상 지속하고 있고, 요통으로 인한 불편감이 100mm 시각적 통증 척도상 40mm 이상의 통증을 호소하는 남녀이다. 단,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학적 또는 정신 의학적 소견으로 연구책임자가 연구 참여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자는 제외된다. 연구에 사용되는 팔미지황환은 의학서적 ‘금궤요략’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처방으로, 추위를 많이 타며, 손과 발이 차갑다거나, 또는 정신적으로 무기력해진다거나, 허리 및 무릎이 시큰하고 힘이 없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사용된다. 특히 10종의 요통 중 통증이 멎지 않으며 제대로 거동할 수 없는 양상으로 나타나는 신허요통(腎虛腰痛)에 주로 처방한다. 이번 연구에는 팔미지황환을 제품화한 크라시에 팔미지황환엑스세립이 사용된다. 갈색 내지 암갈색의 세립제로 1일 용량(6.0g) 중 지황 5.0g, 산수유 3.0g, 산약 3.0g, 택사 3.0g, 복령 3.0g, 목단피 3.0g, 계피 1.0g, 정제부자가루 1.0g로 구성되어 있
임상추론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어 번역본이 출간됐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윤병우 교수는 임상추론 방법론을 다룬 영국 노팅엄대학 니콜라쿠퍼(Nicola Cooper), 존 프레인(John Frain) 박사의 저서 ‘ABC of Clinical Reasoning’ 한국어 번역본을 출판했다고 밝혔다. 환자의 임상정보를 근거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임상추론’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복잡한 인지심리학적 사고가 필요한데, 훌륭한 의사에게는 필수적인 소질이라 할 수 있다. 오진이 발생하는 이유는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경우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인지 오류에 의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러 임상정보를 통합하고 평가해, 적절한 추론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책은 ‘임상추론의 개요’, ‘병력청취와 진찰방법’, ‘진단검사의 해석방법’, ‘임상추론 모델’, ‘인지편향 오류’, ‘메타인지를 통한 인지편향 제거’ 등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임상추론을 효과적으로 배우기 위한, ‘임상추론 교육 방법론’도 함께 포함했다. 책을 옮긴 윤병우 교수는 디지털이 발달한 세상에서도 진료에 있어 아날로그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가 말하는 아날로그
JW중외제약은 ‘크린클 코세정기’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린클 코세정기’는 멸균 생리식염수를 분사해 코 안을 세척하는 수동식 코 세정용 기구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미국 FDA에서 승인 받은 소재를 적용해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아 성인, 소아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크린클 코세정기’는 증상별 세정 방법을 제공한다. 노즐을 이용한 분사식은 코 막힘 증상을 겪는 환자에게 적합하며, 중력을 활용한 분사식은 코에 쌓인 노폐물 제거에 효율적이다. 또한 코 세척에 사용되는 캡이 추가로 제공돼 위생적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환경 변화에 따라 호흡기 위생 수요가 늘고 있다”며 “크린클 브랜드를 내세운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관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린클 코세정기’는 의료기기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회사 측은크린클은 방부제와 같은 보존제를 첨가하지 않은 약국 전용 멸균 생리식염수로 비강 세척을 비롯해 관류용이나 상처 세정, 양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11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9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병원으로 첫 임상실습을 나가는 의학과 3학년 학생들에게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는 행사로 학생과 학부모, 교수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홍식 학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처음으로 흰 가운을 입는 순간의 설렘과 기쁨을 잊지 말고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병원에서 확인하고 익히며 본인의 것으로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 2년 간 의사 가운을 입는 매 순간마다 자신에게는 엄격하되 타인에게는 너그럽게 행동하며, 매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능동적인 배움을 실천하는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임상실습 전 학생 선서문을 낭독한 김서현 학생대표는 “환자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임상실습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가족과 동료, 스승 앞에서 엄숙히 서약했다. 한편, 이날 흰 가운을 수여받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3학년생 118명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