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박형근 교수팀이 불편감 없는 야간뇨에 대해서도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밝혔다. 박형근 교수는 3일 배뇨일지에서 평균 1일 2회 이상의 야간뇨를 가지고 있는 45세 이상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대상자들을 국제 요실금 설문지 중 야뇨증에 관한 질문을 기준으로 하여 불편군과 비불편군으로 분류했다. 그 후, 치료는 담당의사의 평가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했다. 야간뇨 12주 치료를 마친 비불편군 48명, 불편군 50명을 분석한 결과, 야간뇨의 불편 정도에 관계없이 전립선 증상이 비불편군에서 5.8점, 불편군에서 5.2점이 감소했다. 또한 야간뇨의 불편 점수도 양 군에서 감소했다. 비불편군에서는 치료 전 3.9점에서 치료 후 2.7점으로 감소하였고, 불편군에서는 치료 전 6.9점에서 치료 후 4.6점으로 감소했다. 야간뇨의 횟수 역시 양 군 모두 감소했다. 치료 전 야간뇨의 불편 정도에 관계없이 야간뇨 및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모두 증상을 개선시켰다. 즉, 치료 전 야간뇨에 불편감을 크게 느끼지 않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야간뇨에 대한 증상은 더욱 개선될 수 있다. 박형근 교수는 “야간뇨가 불편하지 않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회장 노동영 교수)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 어린이병원 대강당에서 제 54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안전하고 정확한 건강검진 △고객감동을 주는 건강검진 △개인별 위험도를 고려한 건강검진과 상담 등 크게 3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먼저 세션 1의 ‘안전하고 정확한 건강검진’에서는 동석호 이사장(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 교수)이 좌장을 맡아 ▲건강검진기관에서의 안전관리 운영체계 (신지연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의 적정관리 및 질 향상 활동(김정욱 경희대 소화기내과) ▲대장내시경 검사의 적정관리 및 질 향상 활동(정수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새로운 우수종합검진센터의 인증기준(차상우 순천향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소장) 등 4편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고객의 감동을 주는 건강검진’과 ‘유전체 건강검진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두 부분으로 나뉘어 첫 번째로 ▲건강검진에서의 고객경험관리(김영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블랙 컨슈머에 대한 현명한 대응방안(박보영 센토스대표)을 발표한다. 두 번째로는 ▲유전체 건강검진서비스 현황과 질병 관련 유전자 검사의 상담기
강릉아산병원 정형외과 하정기 교수,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이동호 교수와 신경외과 박진훈 교수 연구팀은 제 46차 미국경추연구학회 (46thAnnual Meeting of 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에서 임상연구논문상 (Clinical Paper Award) 을 수상했다. 연구팀의 수상 논문은 '경추부 척추관 협착증에서 주요 골절 및 탈구 없이 발생한 척수 손상의 조기 수술적 치료와 보존적 치료의 비교’에 관한 논문으로 기존의 경추부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한 척수 손상 시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적 치료로써 신경 압박을 감압하는 것이 환자의 신경학적 증상 회복에 효과적임을 제시하였다. 이는 기존의 척수 손상환자에서 보존적 치료의 한계를 조기 수술적 치료로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아산병원 하 교수 연구팀은 2015년 같은 학회에서 임상연구논문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 수상이라는 성과를 기록하였으며 상금으로 1000$를 수여받았다.
JW신약(대표 백승호)은 바르는 여드름 패치 ‘하이큐티 스킨패치’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큐티 스킨패치’는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병풀추출물과 자연유래성분인 달맞이꽃추출물, 대왕송잎추출물 등을 함유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바르는 겔 타입으로 피부에 투명한 막을 형성시켜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자연스러운 화장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적용 범위가 제한적인 붙이는 패치 제품에 비해 움직임이 많고 굴곡진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JW신약 관계자는 “기존 붙이는 여드름 패치는 화장을 해도 제대로 가려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며 “피부 보호뿐만 아니라 티 나지 않게 화장을 할 수 있는 제품 특징을 내세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고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암 세포주에 대한 화학 감수성 검사 키트를 이용한 검사방법’의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항암제 감수성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포의 오염 및 소실을 줄이고, 실제 복잡한 인체 내에서의 항암 요법 과정을 검사실에서 최대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체외에서 항암제 감수성 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황현용 교수(진단검사의학과)는 “SCL과 공동으로 연구한 검사 키트는 구조뿐만 아니라 수동에 의한 방법으로 암 세포주에 대한 항암제 감수성 검사 시 편의성이 높으며, 검사 키트를 활용해 자동화 검사를 시행하는 방안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CL은 이번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고신대학교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정밀 의료의 성장은 물론 환자의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를 높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김순일)가 ‘간이식 후 건강관리’를 주제로 27일 1시부터 4시까지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331호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간이식 환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신경 써야 하는 생활관리에서부터 복약, 영양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대해 다루게 된다. 먼저 이식외과 이선영 간호사가 간이식 후 건강관리에 대해, 김효진 약사가 복약관리를, 이나래 영양사가 영양관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이식외과 교수진이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가 준비돼 있다. 김순일 소장은 “간이식을 받은 환자들이 평소 생활에서 주의해야 되거나 지켜야 되는 중요한 내용들을 소개하며, 이식 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무료로 참가가능하며, 참가문의는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로 하면 된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가 지난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3회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연구 논문의 주제는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에서의 자기보고 수면장애 평가(Evaluation of Self-Reported Sleep Disorders in Patients with Burning Mouth Syndrome)이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항이뇨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환자의 주관적 불편감 증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연희 교수는 “해당 질환 특성 상 원인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는 상태며, 내분비계와의 상관관계는 그동안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라며 “이번 연구결과는 호르몬 변화에 따른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악화 기전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대한치과수면학회, 대한수면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구강안면통증, 수면장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가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은 이후 조기에 적극적인 재활치료 및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7년 발표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중 15.9%가 낙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로 낙상은 노년층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겨울철에는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 더욱 자주 발생하는데, 특히 엉덩이관절을 일컫는 고관절 부위 골절은 골다공증의 유병률이 높은 7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며 골절 후 후유증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균형감각 및 운동능력이 감퇴하여 골절이 발생하는 노년층은 수술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기까지 장기적인 후속치료가 동반되며, 회복 과정에서 낙상으로 인한 후속 골절이 발생해 또다시 수술을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2차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꾸준한 관리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셈이다.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팀은 고관절 골절 수술 후 다양한 재활치료의 효과에 대해 메타분석한 연구 결과를 최근 1년간 국제학술지에 총 4편을 발표하였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은 봉사단체 다일공동체에 밥퍼나눔운동본부 건물 재건축을 위한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과 최일도 다일공동체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일공동체는 1988년 청량리역 광장에서 밥퍼나눔운동을 시작, 창립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답십리동 인근 임시 가건물에서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다일공동체는 방문자의 건강과 위생 등의 개선뿐만 아니라 문화와 교육 등 종합 복지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이번 후원을 실시하게 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05년부터 14년째 밥퍼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겨울,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따뜻한 밥과 국, 반찬을 직접 준비하고 배식을 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금과 후원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 받아 다일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과 중국 일조시 중의병원(병원장 딩 웨이)이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질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병원은 환자 의뢰, 검사 의뢰 및 회신, 의료기술 자문 및 시설 견학, 의료인 및 진료지원 인력 교육, 의학 정보 및 병원 경영 정보 교류 등에 관하여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업무 협약식은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임수빈 순천향대 부천병원 국제의료협력실장, 꼬우 난 중의병원 공회주석, 왕 찐꿔 중의병원 척추외과 과장(중의병원 산하 화방병원 원장) 등 두 병원의 주요 경영진과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의병원 대표단 6명은 협약 체결 후,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해 국제의료 및 성형외과, 외과, 신경외과, 종양혈액내과 정보를 교류했다. 또,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두 병원의 발전뿐만 아니라, 한-중 양국의 보건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내년 1월에 중의병원을 직접 방문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암센터병동 리모델링 준공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변경 전 무균실(3병상), 준무균실(3병상), 일반실(23병상)이 무균실(6병상), 준무균실(22병상)로 개선된다고 밝혔다. 기존 병동은 무균실 수가 적어, 면역력이 저하 된 환아들이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았다. 이번공사로 일반병실과 함께 병동전체에도 공조시설이 추가로 설치돼, 2차적 감염예방과 위생관리가 더욱 용이해 졌다. 1인실 병실도 늘어나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LG전자는 백혈병 등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소아청소년암센터 병동 환경개선에 28억원을 쾌척했고, 올해 3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시설 개선을 마무리 했다. 조태준 어린이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아들에게 보다 나은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후원해주신 LG전자에 감사한다”며 “개선된 시설에서 소아암 등으로 힘들게 싸우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최상의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조태준 어린이병원장, LG전자 이충학 부사장을 비롯해 내외 귀빈, 교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JW중외제약이 미용성형 주력 제품에 대한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JW중외제약(대표 전재광‧신영섭)은 더힐즈의원 이혜정 대표원장을 초빙해 지난 7월 이 대표원장이 발표한 ‘큐오필을 이용한 풀페이스 볼륨증대(Full-face augmentation using Tissuefill mixed with platelet-rich plasma:”Q.O.Fill)’논문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표원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서 JW중외제약의 티슈필 제품을 활용한 2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도출된 제품의 안전성과 뛰어난 효과를 소개했다. 큐오필은 본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PRP(혈소판 풍부 혈장)과 복합 필러 제품인 ‘티슈필’을 혼합해 시술하는 것으로, 지방이식 수술과 필러의 장점만을 접목한 시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티슈필은 고품질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필러로,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자가혈세포 등의 성장인자를 혼합해 사용하는 '큐오필 시술'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JW중외제약은 논문으로 입증된 제품의 경쟁력을 내세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원장은 “단독 HA필러 시술의 경우, 6개월에서 최대 1년 정도의 유지기간을 갖지만 티슈필의 큐오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