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젊은 의학자들에게 심장혈관 중재시술의 기초지식부터 중재 시술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전문가 양성 과정이 서울에서 열린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 3회 COMPLEX PCI 2018: Make it Simple' 학회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심장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하고 있는 의사 및 관련 의료 전문가들에게 20여개 이상의 실시간 라이브 시연을 통해 임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는 미국, 일본, 인도, 중국, 대만 등 30개국 500여 명의 심장 전문의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콜롬보(Antonio Colombo) 교수를 비롯하여 일본의 토시야 무라마츠(Toshiya Muramatsu) 교수, 인도네시아의 테구 산토소(Teguh Santoso) 교수, 미국의 알란 씨 영(Alan C. Yeung)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교수, 박덕우 교수, 안정민 교수 등 심장혈관 중재시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염증성장질환센터가 지난 22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은 물론 약물 부작용, 예방접종, 영양보조제 복용법, 사회심리학적 지원 등 실질적으로 환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이 다뤄졌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약물 사용 시, 치료효과와 부작용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염증성장질환은 재발과 호전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약물복용을 갑자기 중단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상의를 통해 약물 복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는 “염증성장질환 환자는 감염에 취약하고 이에 따른 합병증 발생 비율도 높지만, 예방접종률이 낮은 편”이라며 “필수 예방접종을 통해 기회감염의 위험성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맞춤 약물치료 : 새로 도입되는 신약(소화기내과 김효종 교수) ▲영양보조제와 비타민 : 어떻게 먹을까?(영양팀 주진희 팀원) ▲ 크론병 항문 치루의 수술과 관리(대장항문외과 이길연 교수)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사회심리학적 지원(사회사업팀 임성철
강릉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진현승 교수가 ‘대한주산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7회 대한주산의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진현승 교수는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올해 ‘대한주산의학술지(Perinatology)’에 발표된 논문 중 소아청소년과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은 ‘신생아 통증조절에 있어서 침 속 코티졸 농도와 통증점수를 이용한 경구 포도당과 공갈 젖꼭지의 신생아 통증조절 효과 분석’이란 주제의 연구다. 신생아는 태어나면서 각종 검사를 하게 되며, 이때 발생되는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진현승 교수는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침과 함께 분비되는 부신피질 호르몬 중 하나인 코티졸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경구 포도당과 공갈 젖꼭지를 이용해 통증조절의 효과를 비교해 소량의 포도당을 주는 것이 아이의 통증을 줄여주는데 더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지난 2007년부터 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신생아, 소아중환자의학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는 진현승 교수는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신생아학회, 대한주산기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재욱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18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소아 B 전구세포 ALL 에서 새로운 유전적 분류군의 특징 및 임상적 의의’ 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소아 B 전구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은 소아 백혈병에서 제일 흔한 종류인데, 환아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변이에 따라서 새롭게 진단 분류를 하고 이렇게 분류를 하는 것이 예후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는 일차 연구이다. 이러한 새로운 유전적 분류와 예후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최근 외국에서 진행 했지만 국내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하는 연구다. 이번 연구는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한편, 이 교수는 소아 혈액종양 질환을 진료하며, 그 중 급성 및 만성 백혈병, 림프종, 재생불량성빈혈, 조혈모세포이식 그리고 소아의 고형암 중 신경모세포종 및 윌름 종양을 전문 진료한다.
경희대학교 노인노쇠연구센터(센터장 원장원)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오는 30일,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세미나실에서 ‘노쇠, 회복력과 표지자’를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Jeremy David Walston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제레미 데이비드 월스턴(Jeremy David Walston) 교수는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노화건강센터, 노인자립센터의 책임자로 노화와 노쇠 관련 연구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원장원 교수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만성질환뿐 아니라 노쇠로 요양이 필요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 노쇠를 예측하는 표지자에 대한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노쇠의 예방 관리 및 바이오마커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세미나는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있는 ‘한국노인노쇠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 사업단에서 주관한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주영 교수의 “Remote control of gc expression by arginine methylation” 논문이 과학연구 전문지인 <네이쳐 면역학 (Nature Immunology)> 11월 호에 게재됐다. 올해 서울대치과병원에 부임한 진료교수의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전문지에 발표된 것은 치의학계에서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 받고 있다. <네이쳐 면역학>에 실린 이번 논문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발생과 분화를 조절하는 싸이토카인 공통 수용체 감마(common g cytokine receptor, gc)에 대한 내용으로, 박교수는 일본 동경대 Takanayaki 박사 그룹이 동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대한 프리뷰 및 논문 평을 제 1저자로 작성하여 저널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 교수는 지난 2011년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인학술상, 2014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학술경연에서 Unilever Hatton Awards 1등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5년 반 동안은 미국 국립보건 연구소(NIH)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T 세포 면역학을 연구하였으며, 특히 올해와
건국대병원 팔다리혈관센터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원내 대강당에서 건국 라이브 심포지엄 2018 APECS(Advances in Peripheral EndovasCular Strategie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다리동맥질환과 하지정맥류를 포함한 다리 정맥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한 내용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터벤션 영상의학, 심장내과, 혈관외과, 흉부외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다리동맥질환의 최신 치료법과 하지정맥류와 심부정맥 혈전증 정맥질환의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라이브 시술 시간도 마련됐다. 건국대병원 팔다리혈관센터의 박상우 교수가 최신 치료법을 적용한 총 8 증례를 준비해 시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국 라이브 심포지엄은 다리동맥질환과 하지정맥류 등의 다리정맥질환의 치료 방법에 대하여 동시에 다루는 심포지엄이다. 특히 라이브 시술 시연까지 포함된 심포지엄은 국내 최초는 물론 세계에서도 그 예를 찾아보기 힘들다. 박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동맥과 정맥의 치료를 분리해서 다루던 심포지엄을 지양하고 다리혈관질환 전체의 치료법에 대해 모두 모여 서로 지식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한아 교수와 이주원 전공의가 지난 3일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 59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김한아 교수는 ‘패혈증 환자의 장기 기능 장애와 사망률 예측을 위한 bio-ADM과 proenkephalin의 유용성’을 주제로 한 연제로 수상했다. 김한아 교수는 “이번 연구가 패혈증 환자의 빠른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주원 전공의는 ‘C. difficile 감염에서 대변 NGAL과 calprotectin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한 발표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이주원 전공의는 “연구 결과, 대변 NGAL과 calprotectin이 C. difficile 감염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C. difficile 감염 표지자 연구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단검사의학과의 박미경 전공의는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선정 논문은 ‘한국인에서 Soluble ST2의 참고치 설정’이다. 박미경 전공의는 “심부전 치료에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연구가 진단은 물론 치료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27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정보행정동 지하2층 제2세미나실에서 ‘일반인을 위한 알기 쉬운 부정맥’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심장이 ‘두근두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이정명 교수가 연자로 나서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중풍을 일으키는 심방세동과 상심실성 빈맥 등의 치료와 예방법을 설명한다. 심장혈관센터 이정명 교수는 “부정맥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간단한 증상부터 심장마비를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증상까지 종류와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며 “이번 건강강좌가 부정맥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평소 심장질환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는 오는 11월 20일 오후 2시부터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신장 이식에 관심 있는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있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신장의 손상 정도와 기능의 감소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나누어지며, 잘 관리하지 않으면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장대체 요법을 해야 한다. 강의는 ‘투석과 이식’(신장내과 양철우 교수), ‘투석/ 이식환자의 식이요법’(김희영 임상영양사), ‘투석환자의 복지 혜택’(이인은 사회사업가) 등으로 구성됐다. 병원 측은 “이번 건강 강좌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투석과 이식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환자의 식이요법과 복지혜택에 관한 내용을 환우 및 보호자들이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경영 혁신을 위한 2018년 하반기 관리자 워크숍을 14일 전남대의과대학 덕재홀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남대병원이 본원을 비롯해 화순전남대병원·전남대치과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의 경영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지난 상반기 교육부의 경영실적 평가에서 받은 3년 연속 A등급의 명예를 이어가고, 내달 실시되는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이날 워크숍은 총 2부로 나뉘어 6시간 동안 열렸으며, 발표에 이은 질의·응답으로토론이 진행됐다. 1부에선 본원·화순전남대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전남대치과병원 등 4개 병원 경영 현황 및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와 노무관계 및 복무관리 그리고 청탁금지법 및 행동강령에 대한 관계자와 전문 강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초청된 김경수 전남대 경영학과 교수는 ‘경영 혁신 :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주제강연을 가졌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신영용 전문강사의 청탁금지법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한편, 전남대병원 교육수련실 주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이삼용 병원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가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장에 취임하였다. 임기는 2018년 11월부터 1년간 이다. 대한미세수술학회는 1980년 창립총회 이래, 매년 춘계 · 추계 학술대회와 워크숍, 정기총회, 분과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국내 미세수술분야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학회로, 2017년 세계재건미세수술학회(WSRM)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한국 미세수술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렸다.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정양국 교수는 “대한미세수술학회의 이사장직을 맡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학회 제도개선과 학회역사의 정립과 더불어 미세수술과 관련한 연구 활동과 미세수술 교육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의료환경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과 미세수술 술기의 확대적용을 통해 미세수술 분야의 발전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치유에 도움을 주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정형외과 전문의와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골연부종양 및 골 전이암의 권위자로, 종양 절제와 재건에 미세수술기법을 적용하여 한 차원 높은 종양수술을 수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