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태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당뇨를 앓고 있다면 합병증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대표 합병증인 당뇨발은 작은 상처로 시작해 최악의 상황에는 발을 절단할 수 있어 당뇨환자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때문에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노출이 많아 외부자극을 받기 쉽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세균번식이 활발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 환자의 60% 이상 발 합병증 경험 당뇨 합병증은 높은 혈당이 혈액순환장애와 몸 곳곳의 신경세포 손상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당뇨발’은 말초혈관질환, 신경병증, 궤양 등 당뇨병으로 인해 발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말하며, 대표적 당뇨 합병증이다. 실제 당뇨환자 중 60~70% 정도는 평생 한번 이상은 발 합병증을 경험한다. 당뇨발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족부궤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만 14,364명이 당뇨병성 족부궤양으로 병원을 찾았다. 작은 상처로 시작해 다리 절단할 수도 당뇨발은 혈액순환 장애와 신경손상이 주요 증상으로, 방치할 경우 심한 궤양으로 발전해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다. 당뇨환자는 신경손상으로 통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신약(대표 백승호)은 구강 관리용 치아 트레이 신제품 ‘불소원카’를 27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불소원카’는 불소가 도포된 치아 모양의 트레이로 충치를 예방하고 잇몸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회용 실리콘 푸딩 트레이 방식을 적용해 간편하고 위생적인 것이 특징이다. JW신약에따르면 단국대 예방치과병원에 내원하는 교정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임상테스트를 진행해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불소는 무기질이 치아에 결합하는 과정을 도와 치아를 단단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플라그 내의 뮤탄스균이 산을 만드는 작용을 억제해 충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JW신약 관계자는 “군것질을 많이 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치아의 겉 표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고 초기 충치 진행을 막아주는 불소 도포가 중요하다”며 “집이나 학교에서도 간편하게 불소코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의료기기로 대형마트와 홈쇼핑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서울보라매병원 혈액 종양내과 변자민 교수는 두 건의 연구를 통해 60세 이상 고령의 암환자도 성공적으로 항암치료를 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혈액암의 경우, 기대수명 증가 및 여러 환경적 요인에 의해 고령층에서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 보고에 따르면 국내 70세 이상 급성 백혈병 환자의 비중이 약 10%가 넘는 것으로 확인되며, 림프종 환자의 비중은 매년 3.4%, 다발성 골수종은 3.5%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보라매병원 혈액종양내과 변자민 교수는 고령이더라도 환자 상태에 따라 표적치료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부작용이 적고 강도가 낮은 치료요법을 적용해 암이 몸에서 사라지는 관해 상태를 만들 수 있음을 보고했다. ▲ 고령 백혈병 환자 치료율 최대 87.2% 변자민 교수는 2006년~2015년 국내 13개 대형병원의 60세 이상의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표적치료제를 적절히 사용할 경우 고령 암환자의 치료효과가 크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표적치료제· 저강도 항암치료를 통해 87.2%의 완전관해율(종양 완전 소멸)에 도달하고, 환자의 증상 완화와 생존율 증가를 이끌 수 있었다. 이러
간’은 침묵의 장기로 유명하다. 간 내부에는 신경세포가 없기 때문에 종양이 커도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다. 또한 간의 70~80% 정도가 손상되더라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간기능이 유지되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간의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간암’이다. 증상이 없어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소리없이 확산되어 매우 위험하다. 간암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범은 바로 ‘만성 바이러스 간염’이다. 간염 바이러스는 대표적으로 ‘A, B, C형’이 있다. 그 중 만성간염을 일으키는 것은 B형과 C형이다. A형은 대개 급성간염으로 지나가지만 드물게 급성간부전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ABC 간염의 원인과 예방,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심재준 교수에게 들어봤다. A형 간염은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에 비하여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B형 및 C형 간염은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지만, A형 간염은 대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이를 대변하듯, 최근 들어 A형 간염환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오염된 식수, 어패류, 상한 우유 등의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 위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팀은 ‘추간판 탈출증’ 수술방법의 양적변화와 각 수술 방법의 비용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추간판 탈출증에서는 ‘개방 추간판절제술’이 가장 많이 이뤄졌고, 비용효과 측면에서는 ‘경피적 내시경 이용술’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03-2013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5년씩 구간별로 나눠 분석했다.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한 수술환자는 2003년 17,997명에서 2008년 38,264명으로 5년 사이 2.13배 증가했다. 연구팀은 수술 증가 요인에는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수술 대상이 많은 30-50대 인구 증가와 병원 수의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간판탈출증 수술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대표적인 수술 방법의 변화도 있었다. 2003년 총 수술 중 ‘개방 추간판절제술’은 71.2%에서 시행 됐으며, 2008년에는 84.1%로 증가했다. ‘척추체유합술’도 2003년 4.0%에서 2008년 6.6%로 증가했다. 이와 달리 ‘척추후궁절제술’은 8.1%에서 4.7%로 감소했고, ‘경피적 내시경 이용 추간판절제술’ 역시 16.7%에서 4.6%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각 수술의 비용효과 분
충북대학교병원은 19일 오전11시30분 서관 9층 직지홀에서 “한헌석 제14대 충북대학교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윤여표 충북대학교총장, 오제세 국회의원, 고규창 충북도행정부지사,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최영석 충북대학교의과대학장 등 각계각층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신임 병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한헌석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 충북권역 유일의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도민의 건강증진과 의학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사명을 지니고 있다.”며“국내외 급변화는 의료환경에 유연한 대처를 위해 행정 및 운영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조직운영 체제 개선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경영체계를 확립하여 성장 발전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첨단 암병원(의생명진료연구동)과 오송임상시험센터 건립을 통해 최고의 암환자 케어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글로벌 임상연구분야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과 교육인재관 건립을 통해 전문 의료인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세스 개발 및 적용을 통해 다양한 의학경험을 제공하여 미래 의학산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의사들을 육성하고 발굴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후원회장 정희원)는 4월 12일(목)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힘’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후원의 밤 행사는 ‘의료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귀한 동반자 후원인’에 대한 병원의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희원 발전후원회장,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서창석 원장을 비롯해, 약 300여명의 후원인 및 사회 각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시작에 앞서 호텔 로비에서는 “133년 전 제중원으로부터”라는 주제로 비디오 아트전이 열렸다. 전시에서는 1885년 “백성을 구제하라”는 고종황제의 뜻에 따라 설립된 제중원의 역사를 돌아보고, 근·현대 서울대병원의 모습과 2018년 11월 완공될 첨단외래센터 모습이 소개 됐다. “힘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열린 본 행사 1막에서는, 성낙인 총장이 “이번 행사가 병들고 지친 아픈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정희원 발전후원회장은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희망의 의지를 나누는 후원인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의장 김태년)와 보건복지부는 4월 11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추진 계획’에 대해 당정협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하였다. 당‧정은 지역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필수 공공의료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의료에 종사할 인력을 국가에서 책임지고 양성할 목적으로 ‘국립 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기로 하였다. 현재 적지않은 지방에서 의료인력 부족이 지속되어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응급‧외상‧감염‧분만 등 국민의 생명‧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의료 인력 확보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 ○ 국립으로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2년까지 원지동으로 신축 이전하는 현대화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대화된 시설 장비와 최고 수준의 인력을 갖추고 중앙응급의료센터, 중앙감염병병원, 중앙모자보건센터 등을 겸비한 국가의 중앙 공공병원 역할을 수행한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은 이와 같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교육 환경에서 의료 인력을
식∙음료 전문 건강기업 ㈜일화는 정창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창주 신임 대표이사는 전문 경영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일화의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경기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 석사및 창원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창주 대표는 일성레저산업, 세계일보를 거쳐 약 15년동안 용평리조트의 대표 이사를 역임했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멍·부기 치료제 ‘노블루겔’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노블루겔’은 헤파리노이드를 주 성분으로 하는 멍·부기 치료제로, 혈액응고를 억제해 다리와 얼굴 등의 멍을 효과적으로 풀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무색투명한 겔 제형으로 피부 자극이 거의 없고, 알코올 향 등 겔 제재 특유의 향을 줄여 얼굴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핑거튜브 방식의 포장을 적용해 편리하고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은 “‘노블루겔’은 분자량이 작아 피부 흡수에 유리한 헤파리노이드를 주성분으로 해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눈가를 비롯한 얼굴부위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이라는 컨셉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멍·타박상·삠·다리부종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환부에 수회 엷게 발라 가볍게 문질러 사용하면 된다.
최근 갑상선암을 치료하지 않고 지켜보자는 주장에 논란이 일면서, 다른 암도 수술 없이 정상생활이 가능할지 관심이 일고 있다. 특히 이런 의문은 7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초기 위암이 발견될 경우 더욱 커진다. ‘노인은 암이 늦게 자란다’는 속설과 함께 치료를 시작 할지 고민이 생긴다. 질문에 답은 최근 발표된 서울대병원 이혁준(위장관외과) 교수팀 연구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위암 진행속도와 사망에 걸리는 기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팀은 1988년부터 2015년까지 위암으로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을 방문한 10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5개월 이상 수술과 같은 적극적 암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였다. 치료거부 이유는 합병증, 치료걱정, 대체요법, 경제적문제 등이었다. 연구결과, 조기위암 환자가 전이가 시작되는 진행위암으로 악화되는데 34개월이 걸렸다. 세부 병기별로는 ▲1기→2 기: 34개월 ▲2기→3기: 19개월 ▲3기→4기: 2개월이 소요됐다. 초기 위암의 크기가 두 배로 커지는 데는 1년이 걸렸다. 사망 시까지 암 치료를 전혀 받지 않은 72명은 평균적으로 ▲1기: 63개월 ▲2기: 25개월, ▲3기: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의 조성물 특허가 2017년 8월 22일에 만료됨에 따라, 2017년 8월 23일 ‘신풍플루캡슐(오셀타미비르인산염 30mg, 45mg, 75mg)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미플루는 매년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마다 공급에 차질을 빚어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신풍제약 마케팅부 박웅노 부장은 본격적인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하는 가을을 앞두고 신풍플루캡슐이 출시되어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이 향상되어, 만성적인 경구용 인플루엔자 치료제의 부족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