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과 천랩(대표천종식)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공동연구소(이하 ICM)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연구협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사람의 몸속에 공존하는 미생물과 그들의 유전 정보를 뜻하며, 이를 활용하여 인체와 미생물의 상호작용 등을 밝히는 연구가 활발하다. 최근 인체의 중대 질환과 장내 미생물의 연관성에 대한 다양한 논문이 발표되고 있을 만큼 각광받는 분야이다. 일동제약과 천랩은지난해 말 MOU와 금년 초 공동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8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내에 연구소를 개소하며, 본격적인제품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ICM 연구소에는 양사에서 선발된 해당분야 연구원 10여 명이 상주하며,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ICM은 우선적으로 장내세균이 관여하는 당뇨 등 만성질환 치료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과 건강기능식품을 시작으로, 그 밖에 소화, 피부, 면역, 비만, 뇌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응용한 연구들을수행과제로 선정했다. 앞으로 ICM은 일동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라이브러리와 생산기술, 제품상용화 솔루션에, 천랩의 차세대 유전체 분석 및 바이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양정현 센터장 • 유영범 교수 • 정수민 교수팀이 국소 진행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한국인 여성 환자에서의 선행항암화학 요법에 대한 효과를 제18차 미국 유방외과학회에서 발표했다. 학회는 지난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연구팀은 2011년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건국대병원에서 아드리아 마이신(Adriamycin)과 탁산(Taxane), 허셉틴(Herceptin)을 기본으로 한 선행항암화학요법을 받은 국소 진행성 유방암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치료 경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37명(59%)이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병소의 크기가 줄어 유방 전절제 대신 유방 보존 수술이 가능해졌고 이 중 9명은 병소가 사라진 것(완전 관해)으로 나타났다. 또 병리학적으로 완전 관해 소견을 보인 9명의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들의 차이를 조사할 결과, 유방암의 아형 중 HER2형(HER2 양성), 여성 호르몬의 수용체 중 하나인 PR(progesterone receptor)이 음성인 경우, 완전 관해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양정현 유방암 센터장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병리학적 완전 관해를 예측할 수 있는 툴
JW중외제약이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A형 혈우병 치료제에 대한 국내 판권을 획득했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사장 코사카 타츠로)과 A형 혈우병치료제인 ‘에미시주맙(emicizumab, 개발코드 : ACE910)’의 국내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쥬가이제약에서 자체개발한 ‘에미시주맙’은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을 치료하는 유전자재조합 생물학적 제제로, 제8인자의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도록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쥬가이제약은 로슈그룹과 함께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혈액응고 제8인자의 억제인자를 보유한 12세 이상 A형 혈우병 환자의 예방요법에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한 ‘에미시주맙’에 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첫 번째 임상 3상(HAVEN 1)에서 주요평가항목을 만족시켰다. ‘에미시주맙’은 정맥주사가 아니라 피하에 직접 주사할 수 있는 A형 혈우병치료제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치료제는 대부분 주
신풍 호월 학술회(이사장 장원준)와 서울대학 약학대학(학장 이봉진 교수)이 공동 주관하고 재단법인 관악회와 신풍제약(주)이 후원하는 ‘제6회 신풍 호월 학술상’ 신약연구개발부문상에 서울대 약대 이상국, 이호영 교수가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5월 8일(월)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 홀에서 개최됐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내에 독립적인 추천위원회를 두고, 국내최고권위자 5인의 심사위원회가 미래의 약학연구 및 신약연구개발에 공로가 있는 약학연구자를 공정한 심사로 선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풍 호월 학술회 장원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과정을 보면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목표를 공유하고 공동 개발해 나가는 구조로 서울대 약대의 독자적인 기술이 제약 산업으로 연계되어 새로운 혁신 신약의 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우리나라의 제약 산업 발전에도 기여 할 것이다.” 또한 “송암 장용택 회장님께서 제정하신 학술상의 취지도 인간의 생명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신약개발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신풍 호월 학술상”이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상에 수
새로운 표적항암제 브리가티닙(Brigatinib)이 기존 약제인 크리조티닙에 내성을 보인 ALK 양성 폐암환자에서 치료효과가 우수하고 뇌 전이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미국 FDA는 2017년 4월 28일 브리가티닙을 크리조티닙 내성 폐암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하였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종양내과센터 김동완 교수가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 발표한 이 논문은 18개국 71개 병원에서 크리조티닙 내성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배정 2상 ‘ALTA 연구’의 최초 분석 결과이다. 이 논문은 종양학 분야 주요 학술지인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20.982) 최신호(2017년 5월 5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크리조티닙에 내성을 보인 ALK 양성 폐암 환자 222명을 두 용량군으로 나누어 차세대 ALK 억제제인 브리가티닙을 투여함으로써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브리가티닙을 112명에게는 90mg 지속투여, 110명에게는 90mg 1주 투여 후 180mg으로 증량 투여했다. 그 결과 권장용량으로 결정된 180mg 증량투여군 피험자의 54%에서 종양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후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최환근 박사팀은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를 개발해 European Joural of Medicinal Chemistry 에 발표했다. 이번에 찾아낸 치료물질은 ‘비소세포 폐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돌연변이 EGFR과 ALK를 동시에 억제하는데 효과를 보였다.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윤석균, 이하 신약센터) 의약화학3팀에 근무하는 최환근 팀장, 손정범 박사, 김소영, 강석용, 이윤호 연구원은 비소세포 폐암 치료물질을 찾아내 European Joural of Medicinal Chemistry에 게재하였다. 이번 논문은 최환근 박사와 하버드의대 Nathanael Gray 교수가 공동교신 저자로 Elsevier사의 European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IF: 3.902)에 게재되었다. 폐암에는 ‘소세포 폐암(small cell lung cancer)’와 ‘비소세포 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이 있다. 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18~20% 정도를 차지하고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를 차지한다. 소세포폐암의 가장 큰
제일약품(대표이사 / 사장 성석제)이 캐나다 ‘프로레니엄(Prollenium)社’에서 개발한 특허 기술인 ‘Thixofix Cross-linking Technology’가 적용된 고순도 히알루론산(HA필러) 주름 개선용 ‘레바네제(Revanesse)’와 ‘레덱시스(ReDexis)’필러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국내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각 제품은 주요 안면 시술부위의 특성에 맞게 '레바네제','레바네제 울트라','레바네제 컨투어‘, '레덱시스','레덱시스 울트라' 등 총 5종의 제품 라인으로 구성되어있다. ‘레바네제’제품군은 자연스러운 볼륨증대와 주름개선 효과가 있으며, 전 세계 글로벌 시장 80개국 이상에서 시술하고 있는 ‘안티에이징’ 전문 필러이고 ‘레덱시스’ 제품군은 히알루론산 필러에 ‘덱스트라노머’가 함유되어있는 장기 지속형 필러로서, 즉각적인 효과와 함께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며, 24개월 이상 유지되는 ‘Double-Action(더블액션)’형 필러이다. 제품에 적용 된 ‘Thixofix Cross-linking Technology’ 기술은 가느다란 전용 주사침을 사용해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과정 중 높은 점성으로 이뤄져 있는 필러의 겔 상태
제일약품(대표이사/사장 성석제)이 개발 중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JP-1366'이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 (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되었다. JP-1366'은 이번에 신규지원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2년간 총20여억원의 연구비로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국내 및 미국 임상 1상 IND 승인을 목표로 개발 될 예정이다. 제일약품의 'JP-1366'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이하 P-CAB) 기전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이다. P-CAB는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이하 PPI)의 한계를 극복하여 신속한 효능과 우수한 지속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을 선도 중인 PPI약물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전의 차세대 치료제로서 주목받고 있어 ‘JP-1366’에 대한 미래행보가 기대된다. 제일약품은 "이번 과제 선정은 일차적으로 ‘JP-1366’이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로서의 효능이 입증된 계기"라고 강조하며, "향후 ‘JP-1366’이 치료효과의 극대화로 위산분비억제제 시장 니즈에 충족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여 최고의 결과물을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개발 중인 만성B형간염신약후보인 베시포비르(besifovir)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회 총회에서 소개되며 세계각국에서 모인 간 분야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네덜란드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간학회(International Liver Congress 2017)에서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사진)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시포비르의 임상연구 결과에 대하여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내용은 베시포비르와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의 비열등성을 비교하기 위하여무작위, 이중맹검 방식으로 시행한 임상3상시험의 결과이다. 베시포비르는 이미전임상시험을 통해 B형간염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 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지난 임상2상시험을 통해서는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와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비열등성을 입증하였다. 이번 연구는 28개 대학병원에서 이전에 치료를 받지 않은 만성B형간염 환자 등을대상으로 진행되었다. 48주 간의 치료 결과, 베시포비르는 바이러스 반응(HBV DNA < 400 copies/mL) 면에서 테노포비르와 비교해 비열등한 결과를 보였다.
일동제약그룹은 8일, 창립 76주년을맞아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창업자인 故윤용구 회장의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76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새 각오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지난해 기업분할 후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로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등을 비롯한 전 계열사들이 일동그룹으로서새출발을 다짐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정치 일동홀딩스대표이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7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제 그룹사의 면모를 갖추고 임직원들과 함께 창립기념일을 축하할 수 있어서 감회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과업은 스스로의혁신”이라며 “강력한 혁신의지를 바탕으로 토털헬스케어그룹에걸맞은 기업문화와 체계를 갖추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와 함께장기근속자, 공로자 등에 대한 시상과, 협력업체 등에 대한감사장 수여도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근속상30년 - CP관리실 조석제 25년 - 물류지원팀 조경수외 18명 20년 - 생산1부 박귀영 외 38명 15년 - 제주통합팀 박제원외 48명 10년 - 수도권2지점 홍종화 외 51명 5년 - 유통영업부 김지선외 61명 □ 공로상 홍보광고팀 박기림, 회계팀 박정남,채권팀
월경이 규칙적이지 않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지방간이 그간 비만 때문이라고 알려졌으나 남성호르몬 과다가 지방간을 악화시키는 큰 원인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김진주·김동희·최영민 교수팀은 비만이 아닌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를 검사 분석한 결과 혈액속의 높은 남성호르몬은 지방간 위험도를 2배 가량 증가시킨다고 21일 밝혔다. 여성 중에는 의외로 월경 주기가 수개월에 한 번일 정도로 불규칙한 여성들이 많은데, 가장 흔한 원인이 다낭성난소증후군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흔한 내분비질환으로 폐경 전 여성의 약 12-20%라고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단순 산부인과 질환으로 봤으나, 인슐린 저항성 등으로 인한 남성호르몬 상승이 월경 장애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대사질환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비만 동반 비율도 높으며, 비만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킨다. 비알코올성지방간과 다낭성난소증후군 모두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의 공통 위험요소가 있어, 두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지방간은 간에 5% 이상 지방이 쌓인 것으로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알코올성지방간과는 달리 과음과 무관한 비알코올성지방간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간질환
삼성서울병원은 2017년난청 및 청각재활 설명회를 연간 4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지난해에이 올해 두번째 열리는 설명회는 오는 5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2층 제4강의장에서 신생아 난청을주제로 첫 강연이 열린다. 이날 강연에는 이비인후과 정원호 교수가 ‘난청 진단과 확인을 통해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며, 문일준 교수는 ‘난청의 원인’을, 조양선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의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시스템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한다. 2회차 강의는 8월 22일암병원 지하 2층 중강의장에서 인공와우 최신지견을 주제로, 3회차는영유아 청각재활에 대해 11월 14일, 마지막 4회차는 학령기 및 성인의 청각재활을 주제로 2018년 2월 20일에각각 계획되어 있다. 강연은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기한에 상관없이 삼성서울병원 인공와우지원실로 전화(02-3410-1234)하면된다. 당일 신청 및 등록도 가능하다. 조양선 삼성서울병원 인공와우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인공와우에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고자 인공와우센터 전문 의료진들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준비했다” 며 “인공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