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근무하는 여러 의대 교수들이 대학 공대 교수와의 협동 연구와 산학협력단의 행정 지원을 통해 의료기기를 특허 등록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몇 년간 순천향대학교 의료ICT기술·경영융합원, 의료산학협력실 등을 신설하고, 부속 병원에 근무하는 의대 교수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임상연구를 할 수 있도록 연구지원 시스템을 보완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최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근무하는 임수빈 신경외과 교수는 순천향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남윤영 교수 등과 협동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공반응 확인 장치’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 특허 장치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사람 눈동자를 촬영하면서 플래시를 비춤으로써 동공의 전후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촬영된 영상은 컬러 변환작업을 통해 동공의 크기 추출 및 변화를 확인한다. 이는 응급 환자에게 실시하는 동공반응 검사를 고가의 별도 장비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수빈 교수는 이 외에도 ‘전방 경추 수술용 척추체 보형물 특허’, ‘척추 수술용 근육 견인장치 국제특허’ 등을 등록하고, 기술 이전 및 제품 개발에 성공한 바 있
불면증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8배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 정도언, 이유진 교수팀은 서울대병원을 방문한 수면장애 환자를 분석한 결과, 수면무호흡증 뿐 아니라 불면증도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인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1994-2008년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총 4,2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013년까지의 통계청 사망 자료를 분석했다. 이 결과 불면증 환자(661명)는 수면장애가 없는 군(776명)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8.1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한 수면 무호흡증(925명) 환자의 사망률은 수면장애가 없는 군에 비해 3.5 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17.2배 높았다. 그동안 수면무호흡증과 심혈관질환에 관한 연구는 많이 보고됐지만 불면증-심혈관질환 사망률에 대해 초점을 맞춘 대규모 연구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있는 결과라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유진 교수는 “수면 중에는 정상적으로 깨어 있을 때에 비해 10-20% 정도 혈압이 떨어지면서 몸과 마음이 이완하게 되는데, 불면증 환자의 경우 숙면이 되지 않으면서 이런 정상적인 혈압의
대웅은주요 계열사 임원인사에서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신임 대웅바이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병국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전문의(가정의학과)이자의학박사(의료관리학)로 와튼스쿨 경영대학원 헬스케어 과정을수학한 바 있다. 약 20여년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주요 정부기관에 재직해오며 중앙정부의 보건의료정책수립 등 정책과 제도를 만들고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아, ‘보건의료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 양병국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을 지향하는 대웅의 일원으로 대웅바이오를 세계적 제약 기업으로육성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다.”며 “이를 위해 각종 질환에대한 조사와 연구 능력 강화를 위해 내부역량 증대는 물론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상생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보건의료산업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 임직원들이 최근 아프리카 케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일동제약 임직원을 비롯, 자원봉사자로참여한 국내 의료진, 그리고 일동제약 임직원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봉사활동 기간중 케냐 무하카 지역에 임시로 마련된 무료진료소에 약 600명의 현지인들이 방문하여 상담과 치료를 받았다. 진료뿐 아니라영양교육, 운동교육, 위생교육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활동이 이루어졌으며, 가정상비약, 영양제, 옷, 가방 등 생활필수품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일동제약 윤웅섭 대표가 직접 참여하였으며, ETC부문장 김승수 상무(의사), CP관리실장 조석제 상무(약사)등도 자원하여 동참했다. 일동제약그룹의임직원들은 임직원 적립금 1000만원을 출연, 현지 주민들에게기부할 생필품 마련에 힘을 보태며 의미를 더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월 1일, 2015년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유행 당시 접촉자 명단제출 지연 등으로 메르스 확산을 야기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의료법」 제59조(지도와 명령) 및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에 따라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처분은 해당 병원의 업무정지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 등 공익상 이유를 고려하여 「의료법」 제67조(과징금 처분)에 따라 업무정지에 갈음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삼성서울병원에 부과된 과징금은 행정처분인 업무정지 15일에 갈음하는 8,062,500원이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유행 관련 감사원 감사(’16.1.14일 발표) 및 손실보상 규정의 정비를 포함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16.6.30일) 이후, 메르스 유행과 관련한 삼성서울병원의 위법여부 판단을 위해 현장조사, 서면문답 및 법률검토 등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삼성서울병원은 5차례에 걸친 역학조사관의 접촉자 명단제출 명령에도 이를 지연, 「의료법」 제59조에 따른 보건복지부 장관의 지도‧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16.12.26일 삼성서울병원에 「의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강석호)가 2월 4일-5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5층 해부학 실습실에서 다빈치 카데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고려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간담췌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이 참석해 각 과의 해당 로봇수술을 해부용시체(카데바)를 통해 펼칠 예정이다. 2월 4일 첫째 날에는 김선한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집도하는 ‘하부결장절제술(Low Anterior Resection)’, 간담췌외과 김동식, 유영동 교수가 집도하는 ‘간절제술(Liver Resection)이 진행되며, 2월 5일 둘째 날에는 이비인후과 정광윤, 백승국 교수가 집도하는 ’경구강 갑상선 절제술(Trans Oral Robotic Thyroidectomy), 산부인과 송재윤 교수가 집도하는 ‘부인과에서의 상부복부수술(Upper Abdomen Surgery in GYN), 흉부외과 이성호, 정재호, 김태식 교수가 집도하는 ’흉선절제술(Thymectomy)‘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수술의 표준화와 교육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JW중외제약이 새해를 맞아 준법경영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서초동 본사에서 ‘70+2 CP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JW중외제약은 한성권 대표이사와 JW홀딩스 이세찬 준법관리실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고, 각 영업지점과 마케팅관리 부문에서 총 21명을 CP책임자로 임명하는 등 ‘공정경쟁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조직체계를 강화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공정거래법·약사법에 의거한 CP규정과 윤리규범을 준수하고 △제품정보와 근거중심의 영업활동을 전개하면서 △처방 유지·증대를 목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일체 제공하지 않으며 △CP규정 위반 시 어떠한 처벌도 감수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준법경영의 실천의지를 다졌다. 김&장 법률사무소 강한철 변호사가 ‘공정거래관련 법령 개정에 대한 이해와 윤리기업의 필수 요건’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그룹 윤리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JW홀딩스 준법관리실과 자체 CP팀을 중심으로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면서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공동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된 이세찬 준법관리실장은 “CP는 이제 더 이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만성폐쇄성폐질환 2차 적정성 평가 결과 1,499개 기관 중 1등급은 296기관으로 19.75%를 차지했으며, 병원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의 93.02%, 의원의 14.13%가 1등급기관으로 나타나 병원종별간 편차가 컸다. 17개 광역시도별로 살펴보면, 1등급 기관의 비율이 높은 3개 지역은 제주(36.8%) > 서울(35.8%) > 인천(34.5%) 순(順)이었고, 5등급 기관의 비율이 높은 3개 지역은 대구(26.2%) > 충남(25.9%) > 경북(23.4%) 순(順)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2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1월 25일(수)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나빠지고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며, 40세 이상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주된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4년)에 의하면 연령이 높을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이 높았고,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병이 깊어지면 호흡곤란이 심
세포유래 엑소좀 DDS 원천기술을 보유한 ㈜엠디뮨이 국내 제약기업 한림제약㈜과 엑소좀 DDS 기반의 획기적인 황반변성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림제약은 국내 안과용제 생산 규모 1위 제약사이며 현재 시력 상실의 주요 원인인 ‘황반변성’ 치료 점안제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 중인 혁신형 제약기업이다. 엠디뮨은 줄기세포, 면역세포 등 인체 내 세포에서 유래하는 인공 엑소좀인 바이오나노좀(Bionanosome®)을 제조하는 원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바이오나노좀은 약물 전달 기술 분야의 차세대 플랫폼 기술로서 다양한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적용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제약이 개발 중인 황반변성 치료 약물에 엠디뮨의 독창적인 DDS(Drug Delivery System) 원천기술을 융합함으로써 효능이 뛰어난 획기적인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반변성은 3대 실명 원인 중의 하나로 환자 수가 국내에만 약 15만명 이상이며 고령화에 의해 매년 7.37%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약 2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
노숙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핵검진 분석 결과, 노숙인의 결핵 유병률은 특히 원스탑 검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2년부터 일반인구의 결핵 유병률 추세보다 더 빠르게 감소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원장 김희진)은 2016년 내부연구과제‘노숙인 결핵검진의 성과 및 경제성 분석’보고서(책임연구원 오경현)를 통해 노숙인을 대상으로 수행한 결핵검진의 성과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결핵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일반인구의 결핵 유병률은 2012년 인구 10만 명당 98.4명에서 2014년 인구 10만 명당 84.9명(결핵환자 신고현황연보, 질병관리본부)으로 13.7% 감소한 반면, 노숙인의 결핵 유병률은 2012년 인구 10만 명당 414.7명에서 2014년 인구 10만 명당 182.3명으로 56.0%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결핵협회는 1998년부터 노숙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엑스선 이동검진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3년간 원스탑 검진을 새롭게 도입하여 진행하였다.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결핵검진의 효과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며 특히 원스탑 검진 도입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2016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1222억 2800만원, 영업이익 104억 5600만원으로 직전분기에 비해 각각 54.5%와 139.7%가 증가했다.일동제약은 23일, 공시를 통해 2016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연간 실적은 지난 8월 기업분할 이후부터인 5개월간의 지표로, 매출액 2013억 4400만원, 영업이익은 148억 1800만원을기록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기업분할로 인하여 12개월에 대한 연간 실적 확인은 어렵지만, 2016년 1월부터 기업분할된 것으로 가정하고 해당 기준에 따라실적을 산출하면, 연매출은 약 4800억, 영업이익은 약 346억 수준”이라며, “이는 평년 대비 매우 양호한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성장과 관련해일동제약 측은 “아로나민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비만치료제 벨빅,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 등 주요 품목들이 시장에서 선전하였으며, 내부적으로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올해 경영방침을 ▲품질 최우선 ▲프로세스 혁신 ▲이익 중심으로 설정하고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고객 및 주주가치 극대화 등 내실에도 더욱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재난·감염병 위기 대응 구급차’을 도입해 운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감염병 구급차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호흡기 감염성 질환에 취약했던 구급차 운용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감염병 구급차 제작 및 구매 사업(2015.12~2016.10)을 추진해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40개소 중 29개소를 선정, 배치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감염병 구급차 운용 인력, 장비 관리 및 운용 계획 등 모든 제반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감염병 구급차 운용을 시작한다. 감염병 구급차 도입으로 감염병이나 재난 상황에 따른 대량 환자 발생 시 재난 의료지원의 역할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가동되는 질환별 응급 진료팀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통해 중증 응급환자에게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인천 권역(인천·부천·시흥시) 420만 명 시민들의 중증 응급상황을 책임지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선별진료소 및 환자 분류소를 운영해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환자 분류체계에 따라 감염병 환자와 응급환자, 중증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