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주름개선용 히알루론산 필러 ‘네오벨’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일동제약은 히알루론산과 관련한 원천기술과 인프라, 영업·마케팅력 등을 발판으로 네오벨을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네오벨은 일동제약이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로, 시술 부위나 사용 목적 등에 따라 ’네오벨볼륨’, ‘네오벨 스킨’, ‘네오벨 엣지’, ‘네오벨 컨투어’ 등 총 4종의제품라인으로 구성됐다. 제품 주사기의 손가락 걸이가 2중으로된 ‘더블그립’을 적용하여 시술자 입장에서 세밀하고 안정적인시술이 가능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네오벨은 지난해중앙대병원 피부과에서 시행한 24주간의 임상시험을 통해 주름 개선의 척도로 활용되는 WSRS(Wrinkle Severity Rating Scale · 주름정도 평가척도) 등의 측면에서유효성을 입증하였다. 또한 이상반응 등에 대한 안전성도 함께 확인하였다. 최근 미용에 대한관심과 수요가 늘면서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 역시 매년 성장 추세에 있다. 지난해 국내 히알루론산 필러의시장규모는 업계추산 약 1000억원으로, 일동제약은 이 분야사업을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삼고 시장개척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9일 이수범 선생으로부터 희귀 난치성질환 환자 재활 연구기금 10억원을 약정 받았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수범 선생은1962년 고등고시 합격 후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하며 경제개발계획 5개년계획위원, 한일조세조약실무자회담 한국대표, 고등고시위원, 한국지방재정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수범 선생은 현재 백림조세연구원장으로 정치, 경제 이슈에 대해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수범 선생의 아내인 이화복씨, 장남이자 백림사회개발 전무로 재직 중인 이준규씨, 그리고 이화여대 임상약학과 교수인 따님 이정연씨와 사위 김중현씨 부부가 함께 참석했다. 이수범 선생은 “저희가 드리는 작은 정성으로 서울대병원이 더 많은 환자를 살리는 치료법을 개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이수범 선생님의 헌신과 진심이 많은 환자들에게 전해졌으면 한다”며 “서울대병원은 환자들의 건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한환자안전학회(회장 박병주, 서울의대 교수)는 환자안전에 대한 포괄적 지침서인 ‘환자안전: 개념과 적용’을 출간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환자안전의 개념 및 국내외 현황으로, 환자안전의 개념, 국제적 동향, 국내 법제도 등 환자안전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개념과 현황을 다룬다. 2부는 의료 분야별 환자안전관리로 진단, 시술, 약물안전, 감염관리, 기타합병증, 의료기기 안전 등 환자안전관리를 분야별로 나눠 설명한다. 특히,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자신의 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장을 분류했고, 각 분야별 내용을 심도 있게 기술해, 임상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이 환자안전에 대한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제3부는 환자안전 개선방안으로 환자안전문화 구축, 의사소통, 신속대응시스템, 의료정보기술 활용, 환자안전사건 보고 활성화, 환자 및 보호자의 참여, 환자안전교육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은 환자안전의 개념부터 의료 분야별 환자안전관리,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방안까지 환자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룬다. .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가 제 4대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17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신경과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노인성 질환의 치료와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학술 단체다. 노인신경의학 분야의 임상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 정책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학술대회 개최와 학술지 발간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설희 회장은 “외래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노인 환자인 시대”라며 “건국대병원이 처음 시도했던 ‘노인친화병원’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 환자가 좀 더 편히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확립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설희 회장은 “노인 의료의 지속적인 발전과 제도 개선을 위해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정부와의 대화 채널을 수립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설희 회장은 퇴행성 뇌 질환과 치매를 전공한 의학 박사로 국내에서는 대한치매학회를 창립하는 등 치매 분야의 권위자다. 한설희 회장은 미국 듀크의과대학과 워싱턴대학 알츠하이머병 연구소에서 알츠하이병의 기초 연구와 임상 연구 등을 진행하고 일본 국립장수연구소에서 혈관 치매 연구를 수행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2일 자로임원 승진 및 임직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의원영업본부장이맹휘 이사와 청주공장장 이석준 이사를 각각 상무이사로 승진 발령하는 한편, 제품개발그룹장에 길찬호이사, 약국영업부장에 양한근 이사, 의원영업1부장에 박종개 이사를 임명하는 등의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같다. ■ 승진 △ 이맹휘 상무이사 △ 이석준 상무이사 ■ 보직 △ 제품개발그룹장길찬호 이사 △ 약국영업부장양한근 이사 △ 의원영업1부장 박종개 이사 △ 의원영업2부장 배용찬부장 △ 의원영업3부장 이상윤부장 △ 호남의원영업부장서한욱 부장 △ 호남병원영업부장 서용완 부장 △ 수도권1지점장 김재현부장 △ 수도권2지점장 김보형부장 △ 수도권3지점장 김석태부장 △ 호남지점장 최영은 부장 △ OK병원영업부장 김수일 부장 △ 벨빅의원영업부장 정민찬 부장 △ BK팀장 한재훈부장 △ CHC기획팀장 강대석 부장 △ HC-CM팀장 손두호 부장 △ 개발기획팀장박은희 부장 △ MD팀장 성재호 차장 △ OTC-CM팀장 최진우 차장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가 에세이집 ‘뇌혈관 청소부’를 최근 출간했다. ‘뇌혈관 청소부’는 오랜 기간 뇌혈관을 다뤄온 신경외과 전문의 김범태 교수의 인생사를 담았다. 책은 ▲캄보디아에 희망을 전한 의료봉사 이야기, ▲특별한 환자와의 인연,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 및 특허등록, ▲의사들을 위한 교육과 영문 교과서 출간 노력 등, 20여 년간 꾸준히 기록한 글들을 통해 김 교수의 의료 철학을 환자와 그 가족, 후배 의사들에게 전하고 있다. 또, 일반 독자를 위해 ‘알아두면 유익한 뇌혈관 질환 상식’을 부록으로 엮어냈다. 김 교수는 출간사를 통해 “복잡한 뇌혈관을 청소하는 의사로서 우리 인생의 복잡한 길과 뇌혈관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 책이 복잡한 머리를 움켜쥔 사람들의 가슴에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범태 교수는 현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뇌졸중치료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며, 세부전공은 뇌혈관 질환(뇌졸중)으로 현재까지 130여 편의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매년 전국 규모의 신경해부학 강좌와 뇌혈관수술 환우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의사 교육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건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지난 23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환자의 보호자와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전문간호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환자의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병동환경과 감염예방 등 입원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병원은 소화기내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50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한다. 또한 간호인력 충원과 서브스테이션 설치, 낙상 감지기 및 무선 호출 시스템, 면담실, 휴게실, 전동 침대, 환자관찰 모니터 등을 통해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미영 간호부장은 “전문적인 간호인력으로 환자의 안전과 조기 회복에 주력하는 새로운 병동간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건강관리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업체와 협력하기로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8일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 가상현실 전문기업 에프앤아이와 관련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가상현실 응용 인지행동치료 연구, 음성지능 기술을 활용한 심리평가 및 교육훈련 VR 콘텐츠 개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심리평가 결과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반 의료용 VR 치료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미 수 년 전부터 VR을 이용한 가상현실클리닉과 임상에서 얻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여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은 21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열린 소아암 환자를 위한 송년잔치를 개최하했다.이자리에서 오승환은 소아암 환자와 가족 100여명과 ‘오승환에게 물어봐’, ‘오승환을 이겨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600만원 상당의 가방과 모자 등을 선물했다. 지난달 23일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기관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사장 윤홍섭)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재단의 첫 공식 활동이다. 올해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승환은 “내년 시즌을 앞두고 소아암 환자들과의 만남은 나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라며 “아이들이 아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하고 나 역시 아이들로부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이번 송년잔치 외에도 메이크어위시재단과 세이브 하나당 기금 26만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Save랙 Wishes’ 기금을 통해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성취 비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림제약(주)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제약회사로서는 첫 입주기업으로 12월 28일(수) 오전 11시 30분 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 많은 제약기업이 첨복재단과 공동연구는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림제약이 첫 스타트를 끊으면서 앞으로 첨복재단의 신약개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한림제약은 2014년도에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혁신형제약기업 중 연구개발실적 등이 우수하고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가 많은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혁신형제약기업상을 수상한 건실한 중견기업이다.
비알콜성지방간을 진단받는 경우 대장내시경에서 대장용종 또한 동시에 발견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손희정·곽금연교수 연구팀이 2003년에서 2012년 사이 삼성서울병원에서건강검진을 받은 수진자 2만 6,540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나타났다. ‘비알콜성지방간’이란 유의한 알콜 섭취(남자의 경우 대략 일주일에 소주 3병 음주, 여자의 경우 대략 일주일에 소주 2병 음주) 없이 지방간이 발생하는 경우를 일컬으며, 대부분 과체중이나 복부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의 위험요인을 안고 있는 경우가많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 건강검진 수진자중 복부초음파에서 비알콜성지방간을 진단받은 사람은 모두 9,501명으로, 이 가운데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3,608명(38%)이 대장용종을 진단받았다. 또 대장암을 포함한 진행성 대장용종이발견된 환자도 263명(2.8%)에 달했다. 반면,비알콜성지방간이 없었던 수진자 1만 7,039명중 대장용종과 진행성 대장용종이 확인된 경우는 각각 28.9%(4,921명)와 1.9%(325명)으로비알콜성지방간이 있었던 수진자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건강검진 수진자
곤충 식품으로 제공된 환자식이 열량과 단백질 섭취가 높아 수술 환자들의 회복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김형미, 김성현)과 외과(박준성, 김종원, 강정현)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환자식으로 곤충식품을 제공한 결과 곤충식을 섭취한 환자들이 기존의 환자식을 섭취한 대조군 환자보다 높은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하는 등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식용 곤충의 환자식 적용 가능성을 살핀 국내 첫 연구다. 연구팀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위장관 수술을 받은 환자 34명(90%가 암 환자)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곤충식품인 고소애(농림수산식품부는 갈색거저리 애벌레(밀웜)의 식용을 추진시키기 위해 '고소한 애벌레'라는 뜻의 '고소애'로 부르기로 함)로 만든 환자식(20명)과 기존의 환자식(14명)을 8.4∼11.2일간 제공했다. 두 그룹의 열량·영양소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정맥영양을 공급받지 않은 환자군에서 곤충식 환자의 경우 하루 평균 965㎉로 기존의 환자식을 섭취한 환자 667㎉보다 300㎉가량 많았다. 또, 단백질 섭취량에서도 곤충식 환자들이 평균 38.8g으로, 대조군 환자의 24.5g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