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윤리경영 정착과 글로벌 진출 등의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중·소 제약사들의 의견 수렴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경호 회장은 대부분 제약협회 회원사이기도 한 중·소 제약사들이 공동구매 등 상생발전을 위해 참여하고있는 한국제약협동조합의 조용준 이사장 등 임원진과 5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경호 회장은 이날 조 이사장 등과 만나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 현안 관련 대정부 정책건의, 제약산업계 임직원들의 역량강화 교육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과 조 이사장의 만남에는 제약협회 갈원일 전무, 제약협동조합 박근수 전무 등이 배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찬에서 “제약산업 발전이라는 큰 틀의 목표에 대해 협회와 협동조합의 의견차이는 있을수 없는 것 아니냐”며 “거의 모든 협동조합 참여 기업들이 제약협회 회원사들인만큼 협회장으로서 기업 규모의 크고 작음을 떠나 적극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해 회무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열린 이사장단 회의에서 산업에 대한 국민홍보는 물론 중·소 규모 회원사들과의 소통과 내부 홍보 노력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바 있다. 조 이사
서울대학교병원 갑상선두경부종양센터는 구순암(입술암), 설암(혀암)환자를 대상으로 '근접방사선치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근접방사선치료’는 암 조직 내부에 방사선동위원소를 삽입하여 종양의 안쪽에서부터 방사선이 종양을 공격하는 치료법이다. ‘근접방사선치료’는 몸 밖에서 종양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외부방사선치료’에 비해 정상 조직의 피폭이 매우 적은 장점이 있다. 예컨대 설암의 근접방사선치료 시, 환자를 전신마취 시킨 후 턱 아래의 피부를 통해 ‘근접치료기구’를 혀의 암 조직에 심는다. 그 후, CT를 찍어 암 조직과 ‘근접치료기구’의 위치를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세운다. 방사선동위원소는 근접치료기구를 통해 혀의 암 조직 안으로 들어가 설암의 안쪽에서부터 방사선을 방출하여 암 조직을 공격한다. 치료가 끝나면 방사선동위원소는 안전하게 환자의 몸 밖으로 빠져 나온다. 두경부암의 외부방사선치료는 보통 6주간 30회의 치료가 필요한데, 근접방사선치료는 입원한 상태로 5일간 하루 2회(오전, 오후)만 시행해서, 환자의 불편이 적다. 치료가 끝나면 근접치료기구는 환자의 몸 밖으로 제거된다. ‘근접방사선치료’는 두경부암 중 구순암과 설암을 주요 치료 대상으로 한
‘관상동맥우회술(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너무 심하게 막혀 스텐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 ‘새로운 우회 혈관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술법이다. 이때 사용되는 우회 혈관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장기생존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이기종 교수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 데이비드 타가트 (David Taggart) 교수는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830편의 논문을 검토하고 15,000여 건의 환자케이스를 대상으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때, 앞가슴 뼈 뒷면에 있는 두 가닥의 양측 내유동맥(속가슴 동맥, internal mammary artery)을 모두 사용했을 경우 환자의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한 가닥만 사용했을 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0.79, 95% 신뢰구간, 0.75-0.84) 관상동맥 우회술에 쓰이는 ‘우회로용 혈관’은 우리 몸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덜 중요한 몇몇 혈관들이 선택되는데, 주로 흉골의 안쪽에 위치하고 ‘속가슴 동맥’이라 불리는 ‘내유동맥(내흉동맥, internal mamma
“지난해 병원장에 취임하면서 내걸었던 슬로건이 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일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반드시 원내 모든 분야에서 실행돼 감동 주고 신뢰 받는 환자중심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취임 100일을 맞이한 전남대학교병원 윤택림 병원장이 100일소회를 밝히며 슬로건 실행 의지를 보였다. 윤택림 병원장의 취임 슬로건(‘The Best On Time’, ‘Speedy Response’)은 ‘환자가 원하는 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진료현장이든 행정업무현장이든 신속한 대응을 하자’는 내용으로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윤택림 병원장은 슬로건 실행 다음으로 병원 증축공사 및 리모델링을 올해의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윤택림 병원장은 “현재 추진 중인 권역외상센터・어린이병원 건립과 노후 병동 리모델링 등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본격적인 다병원 체제와 더욱 쾌적한 진료환경을 조성하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권역외상센터는 현재 8동 리모델링으로 건립 중이며, 어린이전문병원은 설계업체가 선정된 상태이다. 노후병동 리모델링 공사도 구체적인 계획안이 수립돼 조만간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지역의료계의 최대 관심사 중
일시적인 신체 마비, 언어 장애 발생 후 24시간 내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으면 뇌경색 발생 위험을 5%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병원장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 신경과 이용석 서울의대 교수팀은 국내 11개 대학병원 뇌졸중센터와 함께 한국인의 일과성뇌허혈발작의 특성을 연구한 결과, 일과성뇌허혈발작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병원을 찾아 뇌졸중 전문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뇌경색 발생률이 5%인 것을 나타났다.일과성뇌허혈발작은 뇌로 가는 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혀 신체 마비, 언어 장애, 발음 이상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다시 회복되는 질환이다. 일시적 증세 이후 멀쩡해지기 때문에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무심코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일과성뇌허혈발작은 뇌경색의 전조 증상으로 뇌경색 환자의 30% 정도가 이를 경험한다고 하며, 발병 후 초기 48시간 이내 뇌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높고 뇌경색으로 발전되었을 때는 뇌세포가 일부 손상되어 영구적인 신체장애를 겪게 될 확률이 크므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용석 교수팀은 일과성뇌허혈발작 발병 후 24시간 이내에 병원을 찾아 신속하게 뇌졸중 전문 검사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12지역(부천)은 28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1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12지역(부천)의 임직원과 가족에게 각종 진료서비스에 대한 편의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12지역(부천)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대외 봉사활동에 필요한 인력을 제공하게 된다. 이문성 병원장은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적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12지역(부천)의 15개 클럽과 협약을 맺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우리 병원이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앞장서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협회 가족들의 건강 파수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윤근 부총재는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중점 사업은 시력 보존사업으로 본 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의료 봉사활동 시행과 약 3,000여 명의 협회 가족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본 협약은 양 기관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
서울대학교병원은 2월 12일(목) 오후 4시 서울대암병원 2층 서성환 홀에서 ‘모야모야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서는 ▲ 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가 어린이 모야모야병 ▲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가 어린이의 수술적 치료 ▲ 신경외과 김정은 교수가 어른의 수술적 치료 ▲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서울대어린이병원 감성센터를 소개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원인 없이 대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목동맥의 벽 안쪽이 두꺼워져, 목동맥이 막히고 그 부근에 이상 혈관들이 관찰되는 병이다. 어린이 뇌졸중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뇌허혈에 의한 뇌경색을 예방하고, 부족한 뇌혈류량을 회복하여 10명중 8명 이상은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문의: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신경외과 외래 2072-3444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성형외과 김용배,남승민 교팀의 ‘비절개 안검하수 수술법’ 연구 논문이 2015년 2월 세계적인 성형외과 학술지 Annals of Plastic Surgery(성형연감)에 채택됐다. Annals of Plastic Surgery(성형연감)는 성형외과 학술지 가운데 최상위권의 권위 있는 학술지이다. 김용배 교수팀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눈꺼풀올림근과 뮬러근을 단축함으로써, 흉터 없이 안검하수를 교정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 방법은 기존 방법에 비하여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짧고, 안검하수 수술과 쌍꺼풀 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용배 교수는 “짧은 수술시간과 회복기간이 큰 장점”이라며, “안검하수로 인해 졸리거나 의욕이 없어 보이는 인상 때문에 고민하는 바쁜 현대인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검하수는 위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정상적인 위치보다 내려가 있는 상태를 말하며, 그 원인은 다양하다. 안검하수의 치료는 눈꺼풀올림근이나 뮬러근을 절제하여 위 눈꺼풀의 위치를 교정하는 수술이 일반적이지만, 이러한 침습적인 수술은 긴 회복기간이 필요하여 바쁜 현대인에게는 부담되는 수술이었다.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백세현)은1월28일 의생명연구센터1층 대강당에서‘2014 QI활동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활동 발표회에는 백세현 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한국QI간호사회 황정해 회장이 참석해200여 명의 교직원들과 지난1년간의 연구 활동 정보를 공유했다.참가한27개 팀 중 사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5개 팀의QI활동발표와CP활동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구두 발표 부문 대상은‘욕창 및 카테터 드레싱 처지에 대한 임상진료지침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가 선정됐다.최우수상은 의료정보팀이 우수상은 신생아중환자실,간호부익스프레스팀,장려상은 영상의학과가 수상했다.포스터 부문은83병동,수술실 등 총5개 팀이 선정됐다.백세현 병원장은 개회사에서“바쁜 와중에도 서비스향상을 위해 노력해준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노력을 부탁한다”고 격려했다.황정해 회장은 총평에서“평가를 위해 방문했지만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워간다”며“훌륭한 주제와 완성도 높은QI발표회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말했다.한편,교직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병원관리를 적극저으로 실천하도록QI활동 발표회 결과 및 포스터는 지하2층 직원식당 앞 복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29일 오전 7시 병원협회 소회의실에서 ‘제2차 직능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폭주하고 있는 현행 의료기관평가인증에 대한 불만등 병원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병원장은 “인증평가를 받기 위해 수십억을 투자하고 전 직원이 수개월동안 준비해서 받았지만, 그에 따른 보상이 없어 허탈하다”며, “취지는 공감하나 방법적인 면에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조사원의 태도가 너무 권위적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각 직능단체는 의료기관 인증평가 강제화 페지 및 평가항목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인증관련 투자비용에 대한 재정적 보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병협 박상근 회장은 “2주기 인증평가가 실효성 있는 평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며, “실무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통한 인증평가 개선과 투자비용에 대한 보상방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택진료료 대해서도 선택진료 1단계 개편 후 손실액에 대한 추가보전을 위해 협의진찰료, 다학제통합 진료료, 수술후 처치 수가 등에 대한 추가보전방안에 대해 건의했으며, 올 2월중 심평원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추가보전방안을 협의체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선택진료 및 상급병실제도 2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중외그룹 회장)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아이코리아 대강당에서 육군 특전사(제 71345부대) 장병들과 군인 가족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김정택 단장이 이끄는 SBS 오케스트라와 여성 팝페라 앙상블 “벨라디바”, 4인 성악가 “인치엘로” 등이 출연해 평소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적은 육군 특전사 장병들과 군인가족에게 감동적인 음악을 선물했다. 특히 오케스트라 연주 ‘자라투스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장미빛 인생(La Vie En Rose)’ 등 희망찬 신년을 다짐하는 노래와 클래식, 대중가요, 영화 OST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여 힘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대 관계자는 “평소 음악회를 접하기 힘든 특전사 장병들이 인기가수들의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준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종호 회장님께 육군 특전사 군장병들을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가수, 성악가, 연주자들과 함께 전국의 장애인시설, 노인요양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실험동물연구센터(김 현 센터장)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안전관리 현장점검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돼 1월22일(수) 서울팔래스호텔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LMO 연구안전센터가 지난해 LMO 연구시설 51개 기관과 171개 시설에 대해 현장 점검한 결과, 고대의대 실험동물연구센터는 안전관리 2등급 동물실험시설로 유전자변형생물체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위험이나 사고로부터 사용자가 안전하고 실험을 진행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아 우수상인 생명공학연구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상을 수상한 김 현 실험동물연구센터장은 “우수 LMO 연구시설로 선정돼 상 받은 것을 계기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연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실험동물 사육뿐만 아니라 동물실험을 위한 기술지원과 더불어 기초실험 지원을 수행하는 실험동물연구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의대 실험동물연구센터는 2012년 5월 신설하여 동물실험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에게 넓고 다양한 사육과 실험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기술 지원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 1월 본관 동물실을 신축하여 개소해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