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RNA 조절을 통하여 뇌전증 발작을 억제시키는 신약이 개발됐다. 비강내 투여로 이뤄진 이 연구는 뇌전증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주건 교수팀은 뇌전증 환자 및 동물모델에서 마이크로RNA-203 발현양이 증가 해 있음을 확인 하고 이를 억제 시키는 신약개발에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새 치료법 * 마이크로RNA; 생물의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짧은 RNA * GLRB; 글라이신 수용체 베타로 신경세포 활성을 억제 연구팀은 뇌전증 환자 뇌조직 및 동물모델에서 마이크로RNA-203(mir-203)의 발현양이 증가함을 발견했으며 이 mir-203이 신경세포 활성 억제에 관여하는 글라이신 수용체 베타 서브유닛(glycine receptor-β, GlyR beta subunit, GLRB)의 발현을 억제함을 밝혔다. 뇌전증 뇌에서는 mir-203이 증가되며 GLRB의 감소로 인하여 신경세포의 활성이 과하게 증가되어 발작이 생기는 것이다. 연구팀은 mir-203의 억제 약물을 개발한 후 비강내로 분사 투여해 발작 발생빈도가 70%이상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뇌전증 뇌 내 GLRB의 발현이 정상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지역주민을 위한 7월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궁금해요 간이식’은 11일(월) 오전 11시, ▲‘뇌졸중의 예방과 위험인자 조절’은 13일(수) 오전 11시, ▲‘위암 수술 후 환자교실’은 13일(수) 오전 11시, ▲‘월경전 증후군, 생리통’은 16일(토) 오전 11시 30분,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은 16일(토) 오후 3시, ▲‘대장암 교실’는 20일(수) 오전 11시, ▲‘폐경과 골다공증’은 21일(목) 오후 1시, ▲‘관절염’은 27일(수) 오전 10시 30분,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는 28일(목) 오후 1시 30분에 열린다. 특히 ‘폐경과 골다공증’ 특강 참석자에게는 골다공증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강좌를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의 ‘행사 안내 - 7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한미약품그룹이 올해초 천명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구체화하는 또하나의 발걸음을 내딛었다.한미약품그룹은 초기 단계의 유망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신생 제약•바이오벤처 등 투자를 맡을 ‘한미벤쳐스’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한미벤쳐스는 한미약품그룹 임성기 회장과 그룹 관계사가 1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금융투자회사로, 지난달 29일 법인설립 등록을 마쳤다. 한미약품그룹은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직접 투자를 통해 한미벤쳐스를 설립할 계획이었으나,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금융자회사를 소유할 수 없어 이같은 방식을 통해 투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미벤쳐스 대표이사는 한미IT 임종훈 대표이사가 맡게 되며, 등기이사로는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과 김재식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향후 한미벤쳐스는 초기단계의 유망신약 후보물질 발굴, 신생 제약•바이오벤쳐 등의 전략적 투자 등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투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상용화 단계에 이른 후보물질 또는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는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담당함으로써, 한미약품그룹과 한미벤쳐스가 협력해 그룹사의 성장동력 확보와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량을 집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주요 우울장애, 범불안장애,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심발타®(Cymbalta®, 성분명: 둘록세틴염산염, Duloxetine HCL)가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에 따라 7월 1일부터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통 보조제로 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 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심발타®는 암성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통보조제로도 처방 및 보험지원이 가능해졌다. 심발타®는 임상시험 결과 위약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통증 감소 효과(30% 통증 감소의 상대적 유해-유익 비율이 1.96(95% CI: 1.15-3.35), 50% 통증감소의 상대적 유해-유익 비율이 2.43(95% CI: 1.11-5.30)가 확인되었다. 또한 현재 미국 국가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 및 2014년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서 발표한 가이드라인 에서 암성 신경병성통증의 진통보조제로 권고되고 있다. 암성 통증은 암 자체에 의한 경우와 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통증
건국대병원이 건강증진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급식과 그룹 활동을 통한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건국대병원 영양팀은 참여를 신청한 직원을 대상으로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다이어트 패턴에 따른 저열량 건강 도시락을 점심식사로 제공하고 아침과 저녁 등 하루 식사와 운동량을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에 기록하게 했다. DASH 다이어트는 미국 국립보건원이 고혈압 환자를 위해 만든 식사요법으로 뇌혈관과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하는 식사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매주 개별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전달 체성분도 측정했다. 평소 식단에 참고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주기적으로 영양정보도 전달했다. 서로를 지지하고 독려할 수 있도록 참가자간의 경험과 식단을 공유하는 공동체 모임도 만들어 운영했다. 기간은 총 12주로 4월 11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했으며 총 220명이 참여했다. 영양팀 유정아 팀장은 “체중조절은 식사요법 뿐 아니라 운동과 행동 수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은 공동체 활동을 통한 사회적 지지가 체중 조절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거나 낮추는 유전자 변이가 새롭게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병의 발생 가능성 자체가 개인의 유전적 변이에 따라 상대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만큼, 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학과 원홍희 교수가 공저자로 참여한 연구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워싱턴대의대 네이선 스티치엘 교수(Dr. Nathan O. Stitziel)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서양인과 아시아인 7만 2,868명과 질환이 없는 12만 770명을 대조군으로 삼아 이들의 DNA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이번에 확인된 유전자 변이는 'SVEP1' 와 'ANGPTL4' 두 가지로, 이들 유전자는 기능소실 변이(loss-of-function variant)에 따른 질병 위험도에 미치는 효과가 서로 다른 방향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SVEP1 유전자의 기능소실 변이가 확인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
삼성서울병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연구소장 하철원 정형외과 교수)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 연골 재생에 대한 연구가 생명과학분야 연구의 및 획기적인 논문을 선정해 매 달 발표하는 ‘World Biomedical Frontiers’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관절 연골 재생 치료에서 다양한 종류의 하이드로겔(Hydrogels)과 제대혈 줄기세포를 조합하여 투여한 것을 비교 분석한 결과로서, 가장 우수한 연골재생 효과를 보이는 줄기세포와 하이드로겔의 조합을 밝혀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하이드로겔은 관절, 안구, 혈액 등에 존재하는 생체고분자로 관절연골 재생 치료에서는 줄기세포의 생존과 세포 이식 부위의 유지를 도와 제대혈 줄기세포와 조합한 복합체로서 연골재생에 활용된다. 하철원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와 하이드로겔 복합체를 활용한 관절염 치료가 이식거부 등 부작용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관절연골 재생효과의 우수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관절 연골재생 치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Journal of Orthopedic Research’에 게재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되어 응급실 확장 공사 및 장비, 인력 보강 등, 총 90여억 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센터 개소를 준비해왔다. 기존 161평 규모의 순천향대 부천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본관 증축공사를 통해 362평 규모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센터 내에는 전용 중환자실 및 수술실, 전용 입원실, 전실을 갖춘 음압격리실, 고압산소치료실, 화상치료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환자 분류체계를 구축하고, 선별진료소 및 환자 분류소를 운영한다. 감염병 환자와 응급환자, 중증 응급환자로 분류된 환자들은 센터 내 각각의 진료구역과 격리실로 이동해 진료를 받는다. 이문성 병원장은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질환별 응급 진료팀과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인천광역시, 부천시, 시흥시를 아우르는 인천 권역 인구 417만 명의 응급의료를 책임지게 됐다.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난사태로 대량 환자 발생 시 적극 수용하고 치료하는 재난거점병원으로서
SK케미칼은 구성원들의 자발적 의욕적인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7월 1일부터 ‘선택적 복리 후생 제도’인 『My Choice 복지 포인트』제도를 도입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SK케미칼이 도입한 『My Choice 복지 포인트』는 기존의 복리 후생 항목을 하나로 통합해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구성원들은 △자기계발 △레저•여행•문화 △건강•생활•가정 등의 분야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SK케미칼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 구성원에게 명절 등 기념일 선물로 5~6개의 상품을 일괄적으로 제공해 왔으나 구성원 개개인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제도 도입으로 구성원이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다 편리하게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케미칼은 구성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회의 시간 줄이기, 보고서 만들지 않기 등의 ‘ Do Less Do More’ 캠페인, 구성원들의 연차 사용을 독려해 재충전(refresh)의 기회를 장려하는 ‘징검다리 공동연차’를 도입해 구성원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중국 합작법인인 휴온랜드가 2016년 8월 GMP승인과 함께 허가품목인 주석산브리모니딘 점안액(녹내장 치료용)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의원급 안과병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하고, 33개 성에 대해 순차적으로 종합병원들을 대상으로 입찰에 참여하여 중국 점안제시장에 연착륙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8월 GMP승인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탁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안휘성 아이커제약, 캐나다 Midbridge사, 말레이시아 CCM제약그룹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국내 무방부제 인공눈물 점유율 1위 카이닉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히알루론산 인공눈물, 결막염, 각막염 등의 점안제가 현재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허가 신청 중에 있으며 순차적으로 중국 품목승인을 받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휴온스가 국내에서 생산하는 인공눈물 '카이닉스'는 미국 알콘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 노인인구의 증가로 백내장과 같은 안과질환으로 인한 수술건수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과수술 시 세척용으로 사용하는 관류액에 대한 생산시설 투자를 올 초 진행하였다. 2018년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필리핀 네그로스섬 발렌시아병원에서 7월 2일부터 9일까지 의료봉사를 펼친다. 내과,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등 18명의 동산의료원 의료봉사단은 1천여명의 환자진료를 예상하고 약품과 의료기기를 꾸렸다. 이번 봉사에는 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미래의 의료인을 꿈꾸며 비전을 나눈다. 해외의료봉사활동 경비는 동산의료원 교직원들이 급여의 1%를 모아 조성된 동산1%사랑나누기 기부금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해외봉사는 계명대학교와 계명문화대가 연합하여 실시하는 대규모 봉사활동이다. 이들 봉사단은 교수, 직원, 학생으로 조직되어 필리핀 발렌시아지역 바디앙 초등학교의 건물 리모델링과 보수, 교실신축작업, 운동장 평탄화 작업 등을 하게 된다. 필리핀 발렌시아지역은 쓰레기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주민들이 경제적인 자립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계명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지역의 저소득계층을 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재능봉사도 이어갈 예정이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별화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의류, 가방, 액세서리(팔찌, 목걸이 등) 제작 등 이론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희귀 소아암으로 고통을 겪던 카자흐스탄 환아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그 주인공은 ‘랑거한스세포 조직구증식증(Langerhans-cell histiocytosis)’이라는 희귀 소아암을 앓던 카자흐스탄 여아 ‘큼밧(3살)’이다. 랑거한스세포 조직구증식증은 그 원인을 알 수 없으나 백혈구의 일종인 ‘랑거한스세포’가 급증해 몸에 장기들을 침범하면서 문제를 일으키는 병으로, 특히 유아일수록 더 위험하다. 큼밧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병을 치료할 엄두조차 못 내다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초청으로 한국에서 15개월간의 항암치료를 받고 완치해 7월 2일 카자흐스탄으로 가족과 함께 귀국한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30일 원내 순의홀에서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를 잘 견뎌준 큼밧의 퇴원을 축하하고, 건강하게 자라라는 의미를 담아 200만원의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큼밧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인연은 특별하다. 지난해 4월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김형철 국제의료협력단장이 협약 의료기관인 알마티시 마시모프 헬스센터에 관계자 면담을 위해 방문했다가 복도에서 큼밧과 그 부모와 마주쳤다. 치료가 시급한 아이의 건강상태와 딱한 사연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