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비약물적 치료
서론 최근 치매의 신약개발이 잇따라 실패함에 따라 치매의 완치 가능성이나 약물치료의 한계가 드러남으로써, 비약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비약물 치료는 현재 치매의 약물과 함께 병용할 수 있는 치료일 뿐 아니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이 각광받고 있다. 비약물 치료의 개입은 약물 치료를 제외한 치매의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일컫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좁게는 치매환자 의 인지기능을 향상 시키기 위한 인지 중재치료이고 넓게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에 대한 정신적인 지지와 교육까지 포함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1) 예방 및 관리에 해당되는 위험인자 조절을 위한 생활습관의 교정(lifestyle modification)과 2) 인지기능, 일상생활 수행능력 그리고 정신증상을 개선시키는 인지 중재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예방이나 초기의 치매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위험인자 조절이 중요한 요인이며, 병이 진행될 수록 정신증상이 더해지면 인지중재 치료의 개입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본 단락에서는 이러한 치매의 비약물적인 치료 접근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실제 임상에서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본론 1. 치매예방을
- 박진세교수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 2018-09-06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