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골관절염은 가장 흔한 형태의 관절염으로 발생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골관절염은 연골 파괴로부터 시작되어 전체 관절의 파괴 및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통증을 야기할 뿐아니라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골관절염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과 신체검사, 영상검사를 종합하여 이루어진다. 영상검사 중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검사는 단순x선 사진으로 관절강협착, 골극, 연골하골경화증 등의 전형적인 양상이 관찰된다. 골관절염을 진단할 때는 다른 관절염과의 감별진단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특히 손 골관절염의 경우 류마티스관절염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골관절염의 치료는 약물치료, 비약물치료, 수술치료로 이루어진다. 약물치료의 기본은 비스테로이드소염제로 약제 부작용에 대해 주의하며 사용해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소염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트라마돌 등의 약제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고, 글루코코르티코이드나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관절내 주사도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교정, 체중관리, 운동 등에 대한 교육은 질병 초기부터 약물 치료와 함께 이루어져야 하며, 이와 같은 교육을 통해 환자가 스스로 골관절염을 관리하도록 해야한다. 여러 치료에도
루푸스는 가임기 여성과 같은 젊은 나이에 주로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인체를 공격해 발생한다. 환자별로 나타나는 증상도 다양해 천(千)의 얼굴로도 불린다. 자신의 세포나 조직을 이물질로 인식하는 오류 생겨 발생 몸속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이물질이 침입하면 항체를 만들어 외부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그런데, 면역체계가 잘못되면 외부 물질이 아닌 자신의 조직이나 세포에 대한 항체인 ‘자가항체’를 만든다. 자가항체가 여러장기를 공격하여 장기손상의 일으키는 것이 루푸스이다. 원래 우리 몸은 자신의 세포나 조직에 대해서는 이물질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이를 자기면역 관용이라고 한다. 루푸스는 자기면역관용이 소실되어 자기 세포나 조직에 대해 외부물질로 인식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86.5%가 여성 환자, 여성호르몬 연관 추측 루푸스 환자 대부분은 여성이며, 가임기의 젊은 환자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루푸스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26,556명 가운데 여성 환자는 22,991명으로 남성보다 6배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