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풍의 진단과 치료
1. 서론 전풍은 어루러기로도 불리며, 말라쎄지아(Malassezia) 균종 감염에 의한 표재성 피부 진균 감염 질환의 하나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풍의 유병률은 2-8%로 알려져 있고, 덥고 습한 지역에서는 더 높게 나타난다. 전풍은 항진균제를 통해치료 가능하며, 재발 및 전신 감염으로의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서 적절한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 또한 전풍의 피부 병터에서 동반될 수 있는 색소 변화는 장기간 동반될 수 있어 미용적 측면에서도 전풍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중요하다. 본 원고에서는 전풍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제공과 더불어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2. 본론 2.1. 병인 전풍은 말라쎄지아 균종 감염에 의하여 발생한다. 말라쎄지아 균종은 건강한 성인의 70%이상에서도 관찰되는 정상 상재 균총에 속하며, 이 진균은 지질 친화성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피지 분비가 많은 신체 부위에서 높게 검출된다. 이러한 말라쎄지아 균종은 면역 체계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병원성을 띄게 되며, 다양한 피부감염 또는 전신 감염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M. globosa,M. sympodialis, M furfur가 전풍과 관련된 말라쎄지아
- 안규중교수, 홍지윤전공의
- 2019-06-07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