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전병율)는 최근 인천지역에서 올해 두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 의사환자가 사망하고, 해수, 갯벌 등 환경검체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작년 대비 한 달가량 조기 검출됨에 따라 서남해안가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알콜중독자나 만성 간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을 가지고 사람(고위험군)*의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시 치사율이 높으므로(80~90%),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의 최근 5년간(2008∼2012.6.19.) 연중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5월 1명, 6월에 6명, 7월에 20명, 8월에 56명, 9월에 81명, 10월에 31명, 11월에 4명으로 대부분 6월∼11월 �
서울시병원회 박상근 회장이 19일 명예회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여의도 63빌딩 중식당 백리향에서 열린 이 날 간담회에서는 서울시병원회 현안과제에 대한 보고와 함께 명예회장들의 병원계 발전을 위한 요망사항이 있었다. 이 간담회에서 박상근 회장은 회원병원들의 권익보호와 함께 최근 추진되고 있는 의료기관 내에서의 주취자 폭력근절을 위한 서울시경찰청과의 양해각서 체결 등 현안과제들을 보고했다. 박상근 회장의 보도를 들은 명예회장들은 입을 모아 의료인력난과 그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중소병원들의 경영난이 극에 달했음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서울시병원회의 대책을 물었다. 명예회장들은 특히 대학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들의 몸불리기가 중소병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병원계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지난 25일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A고등학교에서 백일해 집단발생이 확인된 이후,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한 결과 영암군 이외 인접한 목포, 무안 지역에서도 5월 30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환자 발생이 없어 해당지역의 백일해 유행상황 종료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그간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으로 발생이 있어왔으나 증상이 경미하고 특징적이지 않아 확진되기 어려운 감염병이었다. 이번 영암군 지역의 백일해 집단 발생건은 질병관리본부와 시도보건환경연구원의 정립된 표준화된 진단법으로 원인병원체를 확진하여 밝혀진 사례로, 신속한 환자 격리치료, 밀접접촉자 예방적 항생제 복용, 감수성자 일제 예방접종과 같은 방역 조치를 통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을 통한 산발적인 환자 발생 가능성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포괄수가제 시행은 합리적인 의료비와 의료의 질을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무엇보다 국민들의 건강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보호하는 제도라고 주장하며 일부 의료단체의 진료거부 등 포괄수가 제확대시행 반대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정부는 오랜 기간 동안 시범사업과 충분한 평가를 거쳐 이 제도를 추진하게 된 것이며, 병의원의 80% 정도가 동 제도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는 것이라 밝혔다. 진료거부 움직임에 대해서는 정부와 의료계가 이런 방식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에 대해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며, 부분적으로 진료거부가 현실화된다 하더라도 정부는 진료공백이나 환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엿다복지부는 “일부에서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오는 15일「제8차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를 개최하여 결핵관리 전반을 점검하는 등 「국가결핵관리사업 강화대책」을 논의했다.최근 일부 고등학교에서 결핵 발생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정부 차원의 강력한 결핵관리대책 추진을 통해 결핵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이다.일부 취약계층 15만명에 대해서 실시하던 결핵검진을 모든 취약계층인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등 약 90만명으로 확대 실시하며,학교 등 집단시설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학급 또는 기숙시설 이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지체없이 역학조사를 실시하도록 강화할 계획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결핵 의심자’ 정보를 전국 보건소에 통보하여 2차 검진비 지원을 통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결핵환자를 발견하고도 미신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10년 일반 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자료와 그 수검자의 진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30세 이상 건강검진 수검자(10,329,207명) 대비 대사증후군 환자의 분포를 살펴보면 건강검진 수검자 대비 대사증후군 환자는 25.6%로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사증후군이란 첫째, 수축기 혈압이 130 mmHg 또는 이완기 혈압이 85mmHg 이상인 경우 또는 고혈압이 있어 약을 복용하는 경우 둘째, 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인 경우와 당뇨가 있어 약을 복용하는 경우 셋째, 복부둘레 남자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인 경우 넷째,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인 경우 다섯째, HDL 콜레스테롤 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 경우 중 3가지 이상 가진 경우를 뜻한다.주의군은 위의 위험요인 5가지 중 2가지 이하를 가진 대�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에서 정부측에 포관수가제관련 설문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18일 오전 10시 의협회관에서 '포괄수가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시행하려 하는 포괄수가제에 대해 거짓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환규 회장은 "포괄수가제는 대부분 공공의료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서구 국가와는 달리 대다수 민간의료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적합하지 않은 제도"라며 "현재 정부와 의료계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데 정부가 어떻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알리겠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먼저 의료비 급증은 의사들의 과잉진료 때문이라는 의견에 대해 노 회장은 "고령인구가 늘면서 의료비가 급증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이며 당연한 일"이라며 "포괄수가제는 과소진료를 가져올 뿐 효과적인 의료비 절감 방안이 아�
바이오 제약회사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태평양제약(대표:안원준)과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메디톡신주’ 의 국내 시장 공동 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14일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메디톡스는 태평양제약과 함께 국내피부 미용 및 성형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메디톡신주’의 공동판매를 진행하게 되며, 태평양제약은 메디톡신주의 국내 판권기간을 연장하게 된다. 이와 같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메디톡신주의 국내판매 저변을 크게 확대하여, 메디톡신주의 국내 시장 점유율1위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메디톡스의 정현호 대표는 “보다 다각화된 영업 채널을 구축하여 메디톡신주의 국내 판매를 증대시킴으로써 양사가 윈-윈 할 수 있는 발전적인 결과를 예상한다.” 고 말하며, “또한,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국내 치료제 시장에�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성형외과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선천성 안면기형 환아들을 위한 ‘동그라미 캠프’를 개최했다.‘동그라미 캠프’는 구순구개열 등 안면기형 환자와 보호자들이 사회적인 소외와 고립에서 벗어나는 것을 돕기 위해 즐거운 휴식을 제공하는 자리로 2002년부터 매년마다 개최되고 있다.1,000 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의 첫날 9일에는 워터파크 물놀이와 어린이 아동극 등이 진행되었으며 저녁에는 연예인 박경림 씨의 사회로 하모니카 연주자 전재덕 씨, 가수 김태우 씨, 노을, 스윗소로우 등의 특별무대도 펼쳐졌다. 다음날에는 종이접기, 스테인드글라스 등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공작놀이 등이 진행되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를 주최한 소아성형외과 김재찬 교수는 “매년 1200명 정도의 안명기형 환자�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는 9일 “포괄수가제 강제적용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 후 오후 8시 30분부터 개최된 “대한안과의사회 임시총회”에서 7월 백내장 수술 포괄수가제 강제 적용에 대한 항의표시로 7월 1일부터 1주간 백내장 수술을 거부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안과의사회 임시총회는 사안의 시급성으로 인해 안과의사 325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조치는 참석자의 90%이상 찬성으로 결정됐다.대한안과의사회는 총 1,8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백내장 수술을 행하고 있는 안과의사는 900여명에 이른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역할 및 향후 추진 방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11일(월) 오후 7시 대한병원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 주최로 열린 이 날 특강에서 연자로 나온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추호경 원장은 “지닌 2000년 당시 485건이었던 의료분쟁이 2010년에는 886건으로 불과 10년 사이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히고 “모든 의료분쟁의 그 바탕에 깔려 있는 근본적인 문제는 ‘불신’”이라고 지적했다.추 원장은 이 강연에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의료분쟁은 보통 ‘환자 측의 물리적 실력행사와 의사 측의 돈으로 메꾸기’ 식의 양상을 보여 민사사건이 형사사건화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소송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의료인의 방어진료 경향이 늘어나는 문제를 내포하고 있음을 밝혔다.추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