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COPD 어떻게 진단하고 평가하는가?
COPD를 의심해야 하는 경우는 흡연력과 함께 운동성 호흡곤란이 있으면서 나이가 중년 이상인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COPD를 진단하기 위해서 폐활량측정법이 필요합니다. 폐활량측정법을 하여 FEV1/FVC<0.70이면 기류제한이 있다고 하고 기류제한을 보이는 질병은 COPD가 대표적이며 그 외 비조절 천식, 결핵성파괴폐, 기관지확장증 (일부) 등이 있습니다. COPD를 진단할 때 엄밀하게는 기관지확장제를 흡입한 후 폐활량측정법을 하여 기류제한 유무를 확인합니다. 1. 증상 평가 COPD 환자의 증상을 평가하는데, 다음 두 가지를 이용하여 환자의 호흡곤란 정도와 삶의 질을 평가합니다. 호흡곤란의 정도는 영국에서 개발된 것으로 modifiedMedical Research Council Dyspnea Scale (mMRC 호흡곤란점수)을 이용하며 삶의 질은 COPD 평가검사 (COPD Assessment Test, CAT)을 이용합니다 (표 1). 1) 호흡곤란 평가 호흡곤란의 정도는 mMRC를 이용하여 평가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측정한 흡곤란점수는 환자의 건강상태를 평가하는 다른 도구(평가방법)를 이용한 검사결과와 비교적 일치하며 호흡곤란점수가 높을수록 예후가
- 오연목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 2018-04-27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