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과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양질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은 미래 의료 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핵심 과제이다. 대표적인 보건의료 빅데이터로는 전국민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claim data), 유전체 데이터(genomic data), 의료기관에서 진료 및 업무 과정에서 축적되는 전무의 무기록 데이터(Electronic Health Record data; EHR), 개인건강기기 또는 건강관리 앱으로부터 수집되는 개인의 생활습관 및 건강 관련 환자 유래 의료 데이터(Patientgenerated health data; PGHD) 등이 있다. 세계 각국의 정밀의료(precisionmedicine) 도입은 이러한 임상정보, 유전정보, 생 활습관 외에 환경 등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여 환자 개인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의 UK Biobank 코호트 , 미국의 All of Us 연구 프로그램의 100만 명 정밀의료 코호트에서는 임상과 유전체, 생활습관 데이터를 통합하여 질병 진단과 치료, 예방과 관련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료기관의 E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