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 조기 진단과 코일색전술
뇌출혈 유발하는 시한폭탄, 뇌동맥류 동맥혈관벽의 구조에 결함이 있거나 염증 등으로 약한 부위가 생기면 혈액이 순환하는 속도와 압력에 의해 그 부위가 서서히 부풀어 올라 동맥류를 형성하기 시작한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르면 처음에는 볼록하던 동맥류가 점차 커져서 주머니 모양이 되고 어느 순간 약한 부위가 찢어지면서 매우 치명적인 뇌출혈(지주막하출혈 또는 거미막하출혈)이 발생한다. 이런 뇌출혈은 대부분 예고 없이 갑자기 발생하고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잃거나 여생을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극심한 두통, 구토 등이 주요 증상 뇌동맥류의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 고혈압 등이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고 아주 드물게 유전적 요인에 의해 가족 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뇌동맥류는 대부분의 경우 터지기 전에는 증상이 전혀 없다. 드물지만 동맥류가 매우 커서 뇌를 직접 압박하거나 작은 동맥류가 갑자기 커지면서 뇌신경을 압박하는 경우에는 터지지 않더라도 증상이 발생한다. 뇌신경을 압박해서 생기는 증상의 대표적인 예는 후교통동맥류에 의한 안구운동 장애이다. 안구를 움직이는 신경이 마비되면서 눈꺼풀이 쳐지고 안구의
- 전영일교수, 전유성교수
- 2019-04-04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