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제약의 신신파스 아렉스가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소염진통제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0세 미만의 남녀 1만 1,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은 지난해 처음으로 17년간 1위를 차지했던 브랜드를 추월한 것에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유지했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밝혔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국내 최초로 냉과 온, 두 번의 찜질 기능을 하나에 담아낸 제품으로, 처음에는 냉감 작용으로 붓기를 빼주고 차츰 온감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하여 통증케어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유기용매 대신 천연고무 연합 방식으로 제작돼 친환경적이며 우수한 피부 안전성과 함께 양방향 신축성 원단을 사용해 밀착성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자사의 비타민드링크 ‘아로골드D’와 ‘아로골드D플러스’를 리뉴얼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로운 아로골드D 시리즈는 카카오프렌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층 산뜻한 느낌으로 단장했다. 특히, 생기 넘치는 카카오프렌즈 아트워크를 패키지에 적용하여 활력을 전하는 비타민 음료의 콘셉트를 표현했다. 아로골드D 시리즈는 비타민C 500mg을 비롯해 비타민D 등이 함유돼 있으며, 아로골드D플러스의 경우 1일 충분섭취량(600IU)의 비타민D가 들어 있다. 비타민D는 뼈 건강뿐 아니라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필수영양소로,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되거나 음식물을 통해 흡수된다. 고명훈 일동제약 음료 담당 CM(category manager)은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9명이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로골드D와 함께 비타민D의 중요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16년 출시 후 아로골드D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8000만 병을 넘어섰다”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SNS 마케팅, 샘플링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혈액질환으로 재발성·치료 불응성인 ‘다발성 캐슬만병’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항체치료제 ‘실툭시맙(siltuximab)’을 적용해 좋은 치료성적을 보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림프·골수종센터 조석구·민기준 교수팀은 단일기관에서 2010년부터 11년 간 고식적인 항암치료(CHOP) 혹은 스테로이드 치료에 실패한 다발성 캐슬만병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실툭시맙 치료반응을 분석하고 해당 환자들의 치료전략과 임상경험을 제시했다. 실툭시맙을 투약한 치료 불응성, 재발성 캐슬만병 환자는 치료 시작시점부터 증상 호전까지 평균 22일 소요되었고 대부분 뚜렷한 증상 호전 효과를 보였다. 혈액검사 상 헤모글로빈, 알부민, 적혈구침강계수 등의 지표가 유의하게 정상수준으로 회복되는데 약 3개월이 소요되었다. 림프결절 또는 장기침범 병변의 뚜렷한 호전은 영상검사를 통해 치료 시작 6개월 이후 확인되었으며, 완전관해 3명, 부분관해 7명으로 나타나 15명 중 10명의 환자가 실툭시맙 치료에 뚜렷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연구팀은 장기적인 실툭시맙 치료 유지에도 불구하고 약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위중한 부작용
동아제약은 피로회복제 박카스 새 TV 광고 ‘회복’ 편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회복 편은 바다의 회복을 위해 자신이 피로하지만,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바닷속 쓰레기를 줍는 부부의 이야기와 피로 회복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박카스를 함께 담아냈다. 이번 박카스 광고는 우리 사회가 가진 대내외적 다양한 이슈들로 인한 개인적인 피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피로를 회복하고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드리고자 기획됐다. 박카스 광고는 모두가 공감하는 우리 이웃의 소박한 일상생활 속 이야기를 담아내왔다. 이번 광고에서도 모델이나 대역이 아닌 광고 속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 김용규, 문수정 부부가 직접 출연해 감동과 진정성을 더했다. 광고는 부부가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바닷속 쓰레기를 줍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누군가 부부에게 “지금 뭐 하세요?”라고 묻는다. 부부는 “저희 쓰레기 주워요”라고 답한다. 이어 “이 넓은 바다가 그런다고 회복될까요?”라는 물음에 부부는 “최소한 우리가 지나온 길은 바뀌잖아요”라고 답한다. 마지막에는 “우리에겐 회복하는 힘이 있습니다”라는 희망찬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국민의 일상에 건강한 기운을 전달해 주는 박카스가 국민들에
간손상이 간경변증으로 악화되는 원인을 밝혀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유전자를 찾아냈다. 이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간섬유화 치료제가 탄생할 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프로젝트 바이오치료법개발-유니트 김효수·이은주 교수팀은 간손상이 간경변으로 악화되는 메카니즘을 밝히고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9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섬유화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규 유전자 치료제를 특허출원했다. 이 연구는 ‘실험의학(J.Experimental Medicine, IF: 11.5) 최근호에 게재됐다. 간경변증, 폐섬유증, 만성신부전, 심근경색증 후 심부전 등은 대표적인 난치병이다. 해당 장기 세포들이 사멸되어 섬유질로 대치되면서 장기의 기능이 소실되는 것이 공통된 원인이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 유수의 연구실과 다국적 제약사들이 섬유화 저지를 위한 치료제 개발에 투자하고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장에 출시된 섬유화 예방·차단 치료제는 없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견한 간경변증의 기전은, 간 손상이 초래되면 간-성상세포에서 TIF1 유전자가 감소하면서 간세포의 사멸과 동시에 섬유화가 악화되는 것이다. 유전자 조작 마우스에서 TIF 유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5월부터 온라인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GMP교육 과정은 제약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나, 대학 등 타분야 교육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타업종 재직자와 학생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협회는 GMP 인력에 대한 역량개발 및 교육 수요의 확대 충족을 목적으로 지난해 3월 본 과정을 신설했다. 구체적으로 ▲GMP조직 및 종업원의 교육·훈련 ▲의약품 제조시설 및 제조환경 관리 ▲4대 기준서 작성 및 문서관리 ▲적격성평가와 밸리데이션 ▲의약품 품질관리 ▲의약품 제조관리와 원자재 및 제품의 관리 ▲의약품 제조와 제조위생관리 ▲불만처리와 제품회수 ▲변경관리와 자율점검 등 총 9개 차시로 구성했다. 교육신청은 협회 GMP교육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전월 1일부터 20일까지로, 5월 교육 신청 시 4월 20일까지 하면 된다.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로슈진단의 자동화 연결 시스템인 CCM에 면역장비, 생화학 장비와 더불어 혈액 응고 장비인 cobas t 711 혈액응고 분석기를 연결했다. 지난 달 1일 정식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시행되는 혈액분석검사를 좀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로슈의 통합자동화솔루션을 도입하였다. 이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도입이다. 로슈진단의 통합자동화솔루션은 환자 혈액 샘플 검사 전에 필요한 전처리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게 해주는 대량의 검체 Input시스템(Bulk Loader Module)과 전처리 장비(cobas p 612), 원심분리기(cobas p 471)가 생화학, 면역 장비와 양방향 이동 트랙으로 연결되어 자동화된 일련의 검사를 진행하게 해주며. 검사가 완료된 샘플의 경우는 냉장보관 및 재검을 위해 냉장보관장비(cobas p 701)로 트랙을 통해 이동하게 되어 혈액검사에 필요한 전 과정이 자동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 자동화 연결 시스템인 CCM에 최초로 연결된 cobas t 711 은 혈액응고 검사의 완전한 자동화를 구현한 장비로서 그동안 많은 수작업으로 인해 검사의 표준화가 어려
국내 연구진이 외과용(surgical) 마스크와 면 마스크가 코로나19 환자의 기침으로 분출되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차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이에 따라 기침 증상이 있으면 KF94와 같은 고효율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외과용 마스크라도 공기역학적 특성으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가 안으로 침투해 들어오는 것은 어느 정도 걸러낼 수 있으므로, 일반인은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김민철 · 세종대학교 건축공학과 성민기 교수팀은 외과용 마스크와 면 마스크의 코로나19(SARS-coV-2) 차단효과를 알기 위해, 코로나19 양성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4명의 동의를 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각각 △마스크 미착용 △외과용 마스크 착용 △면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약 20cm 가량 떨어진 세균배양접시(페트리 디쉬)를 향해 5번 기침을 하게 했다. 이후 세균배양접시와 마스크 안쪽 및 바깥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 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기침을 한 경우 세균배양접시에서 가장 많은 바이러스(환자별 3.53, 2.14, 2
대한의학회 차기 회장에 정지태 전 고려의대 교수가 선출됐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7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대한의학회 평의원회를 열고 제24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정지태 전 교수가 과반 이상 득표해 김선회 전 서울의대 교수에 앞서 당선됐다고 밝혔다. 정 전 교수는 이번 주에 있을 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2021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임기는 3년이다. 정 전 교수는 의학회 운영계획을 의학회 사업 다섯 가지로 구분해 밝혔다. ▲ 전분과전문의 세부전문의 인증 사업 자율 관리해 국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로 발전 ▲역량중심 전공의수련프로그램 개편, ▲ 의학회 중심의 국가적 재난 대비 범의료계 대책회의 기구 설립 추진, ▲비즈니스 역량 강화로 재정 안정, ▲대한의학회지 IF 2.5 수준으로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정 전 교수는 설명했다. 정지태 전 교수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후 1988년 고대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부임, 2019년 8월 정년 퇴임했다. 고려대학교에서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의과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한국의료윤리학회 등 학회 활동을 했다.
국산 체외막산소공급장치 에크모 장비를 활용한 폐 이식 수술이 성공했다. 에크모는 체외막을 통해 산소를 공급해주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주는 폐와 심장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의료기기로 중증의 심부전증, 폐부전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중증의 심폐부전 환자 치료와 이식수술에 필수인 에크모는 국내 약 350여대가 환자치료에 쓰이고 있지만, 장비 및 재료가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비용부담이 큰 편이었다. 또한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하는 만큼, 안전성과 정확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국산화 시도의 의미가 매우 큰 의료장비다. 에크모의 국산화를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강대학교, 서울아산병원 공동연구팀은 장비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지난 10월 최종적으로 국산 에크모 시스템에 대한 시제품을 완성했다. 국산 에크모 시스템은 2019년 12월 13일 급성 호흡부전으로 폐 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에 첫 적용돼 파일럿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약 3주간의 교량치료를 받았으며, 2020년 1월 3일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팀의 집도로 폐 이식 수술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사경을 헤매다 대구에서 전북으로 전원 돼 치료를 받아오던 고령 중환자가 완치판정을 받고 집으로 귀가했다. 8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폐렴증세가 악화돼 지난달 6일 대구에서 본원으로 전원 돼 치료를 받아오던 윤00(87) 씨가 치료 29일 만에 완치판정을 받고 지난 3일 퇴원했다. 대구 동산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던 윤 씨는 폐렴이 급속도로 악화돼 숨이 점점 차오르면서 산소포화도가 80%까지 떨어지는 위급한 상황에서 전북대병원으로 전원됐다. 당시 대구 경북지역 의료기관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해 병실이 포화된 상태였으며 상태가 악화된 중환자를 치료할 병실이 없어 전국 병원을 수소문 중이었다. 서울 경기 강원도까지 연락했지만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할 여력이 안 된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계속되던 중 전북대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겠다고 나섰다. 환자가 전북대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으며 산소포화도가 64%까지 떨어져 있었다. 환자는 특히 심장수술을 받은 기저질환자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았고 이후에도 경피적심혈관중재술까지 받은 상태였다. 이송 당시부터 환자의 상태가 워낙 위중한데다 가족들도 환자의 고통을 우려해 심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코로나19 백신 플랫폼 중 하나로 바이러스유사체 기반 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작된 백신 후보물질은 국립보건연구원 자체 내부과제 성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구조단백질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spike) 항원을 탑재한 형태의 바이러스유사체 백신 후보물질이다. 바이러스유사체는 유전물질이 없이 구조단백질로만 구성된 바이러스 입자로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 복제가 일어나지 않고 면역반응만 유도하는 백신 형태이다. 상용화된 백신으로는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있다. 국립보건연구원 측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허가를 취득한 바 있으며, 인플루엔자 범용백신 개발 및 신·변종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백신 플랫폼 개발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이번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민-관이 협력하여 감염의 우려가 적고 안전성 높은 합성항원백신 등의 후보물질도 개발하고 있고 실험동물에서 다양한 백신후보물질의 효능도 분석·평가할 계획이다. 국립보건연구원 측은 "효능이 입증된 후보물질이 선별되면 해당 연구들의 성과를 이어받아 비임상·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