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2019년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자사 임직원들과 함께 ‘Diabetes Your Type : 당신의 당뇨병은 어떤 타입입니까?’ 캠페인을 진행했다. ‘Diabetes Your Type’ 캠페인은 사노피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떤 타입의 당뇨병을 가지고 있든 환자의 개별 상태와 목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사노피는 이를 위해 당뇨병 치료제의 개발뿐만 아니라 당뇨병(성) 합병증 예방 및 위험을 줄이기 위한 통합 솔루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날 사노피 임직원들은 Diabetes Your Type 캠페인의 4가지 모토인 ‘혁신적인 의약품’, ‘환자 교육 프로그램’, ‘치료에서 데이터 관리까지의 통합 솔루션’,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이 적힌 피켓을 들고 홍보에 나섰다. 또한 당뇨병 정보가 담긴 책자를 전달하며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통한 안정적 혈당관리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했다. 사노피는 인슐린 제제부터 GLP-1 RA(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고정비율통합제제((Fixed Ratio Co-formulation, 이하 FRC)까
애브비의 '유파다시티닙'이 강직척추염환자의 징후와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유파다시티닙은 애브비가 개발한 JAK 억제제로 강직척추염과 다양한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에서 1일 1회 요법으로 연구되고 있다. 애브비는 11월 12일 제2/3상 SELECT-AXIS 1연구 결과를 발표, 활성 강직척추염 성인 환자 대상 연구에서 14주차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ASAS40 (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40) 반응 달성률이 유파다시티닙 투여군에서 위약군에 비해 두 배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52% vs 26%; p<0.001) SELECT-AXIS 1 연구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bDMARDs) 치료 경험이 없고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에 불충분한 반응이나 내성을 보인 성인 활성 강직척추염 환자에서 유파다시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첫 번째 임상시험이다. 전체 결과는 11월 12일 아틀랜타에서 열린 2019년 미국류마티스학회/류마티스전문가협회 (ACR/ARP)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고, 란셋(The Lancet)에도 동시에 게재됐다. 네덜
최근 중국에서 폐 페스트 환자가 발생해 혹여나 우리나라에서도 전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흑사병’으로도 잘 알려진 페스트는 페스트균(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이다. 주된 전파 경로는 페스트균을 가지고 있는 쥐벼룩이 사람을 물어서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다른 소형 포유동물과의 접촉에 의한 전파도 알려져 있다. 중세 유럽에서 크게 유행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때문에 당시에는 역병(plague)으로도 불렸다. 국내에서는 질병 통계를 수집한 이후 발병이 보고되지 않았으나 2010년대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에서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12년 미국에서는 감염된 길고양이에 물려서 발생했다고 추정하는 림프절 페스트 환자 사례 보고가 있었다. 올해에는 몽골에서 설치류의 생간을 먹은 사람이 페스트가 발병해 사망했다. 특히 올해 초 한국인 관광객도 예방적으로 격리되어 국내 유입에 대한 우려가 더욱 크다. 페스트에 걸리면 갑작스런 발열이 큰 특징이며 증상에 따라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한다. 림프절 페스트는 감염된 포유동물이나 벼룩에 물려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2일~6일의 잠복기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11월 18일 자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신임 원장에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인 오상훈 외과 교수(60, 사진)를 임명했다. 오상훈 원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 1985년 졸업 후 부산백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국립암센터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메디컬센터(UCSF Medical Center,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에서 연수했다. 오상훈 신임원장은 1993년 부산백병원 외과 교수로 진료를 시작했으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동래백병원 원장, 2010년부터 2011년 해운대백병원 부원장,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백병원 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오상훈 원장은 6년간 부산백병원 원장 재임 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보건복지부 안과질환 T2B기반구축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해양수산부 어업안전보건센터 등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 정부로부터 300억 이상의 재정 지원을 받는 등 연구중심기관으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료에서도 로봇수술센터,
JW메디칼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영상진단장치 신제품을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대표 노용갑)은 히타치社의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아리에타 50LE(ARIETTA 50LE)’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리에타 50LE’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 ‘알로카 아리에타 850’의 이미지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인 영상진단장치다. ‘걱정 없는 작업환경(Carefree workflow)’, ‘선명한 이미지(Clear imaging)’, ‘간편한 어플리케이션(Clean Application)’ 등 이른바 ‘3C 컨셉’으로 편의성 강화에 집중했다. 일러스트 기반의 터치형 유저 인터페이스(UI)와 21.5인치에 달하는 대형 모니터를 적용해 보다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콘센트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 60분 간 작동이 가능한 배터리 모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진료실까지 이동할 필요 없이 수술실이나 응급실에서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종양 내 혈류까지 고화질로 진단할 수 있는 ‘eFLOW’ 기능은 물론, 진단부위의 선택만으로 간편하게 경동맥 벽 두께를 측
유방암 수술 시 암의 위치가 유두와 가깝더라도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두를 살리는 것이 낫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석 교수팀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두 보존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환자 약 1천여 명을 평균 7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암과 유두 사이의 거리가 1cm 이하인 집단과 1cm가 넘는 집단에서 유두 주변 암 재발률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원래의 유방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법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유두와의 거리에 따른 유두 보존에 대한 명확한 수술 가이드라인이 없어, 유방암이 유두 가까이 있으면 유두에 암이 재발할 가능성 때문에 유두를 없애는 경우가 많았다. 유두를 제거한 후 복원하는 방법도 있지만 원래의 형태와 다를 수밖에 없어 환자 만족도가 높지는 않았다. 고범석 교수팀은 2003년 3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에서 시행한 유두 보존 유방전절제술 후 유방재건술 962건을 평균 약 85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처음 암이 발생한 위치와 유두 사이의 거리가 1cm가 넘었던 584건 중에서 유두에 암이 재
김 모씨(53세 남)는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수 개월 전부터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생기고, 최근에는 가슴이 아프며 섭취했던 음식물이 넘어오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주변사람의 조언으로 역류성 식도염이라 판단해 병원에서 진료를 보았으나 검사 결과 ‘식도이완불능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통과하게 되는 식도의 하부에는 하부식도괄약근이라는 근육이 존재한다. 이 근육은 식도를 감싸고 있으며 위에 있는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고 반대로 음식물이 식도하부에 도달하면 이완하여 음식이 위로 넘어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식도이완불능증은 하부식도괄약근 압력이 증가하면서, 음식물을 삼킬 때 하부식도괄약근이 충분히 이완되지 못하여 음식이 식도 내에 정체되어 삼키지 못하는 것과 더불어 여러 가지 이차적인 증상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소화기능저하, 흉통, 음식물의 역류 및 삼키기 힘든 증상 등 역류성식도염과 비슷해 오인할 수 있으나 식도이완불능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물을 포함해 음식의 삼킴곤란이다. 음식물과 위산의 역류가 흔하여, 역류가 지속되면 음식물이 기관지로 넘어가 폐렴과 같은
위암수술 후 골다공증치료제를 조기 투여하면, 골소실이 억제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백기현 교수 연구팀은 위암 수술 후 골다공증치료제의 조기 투여 효과를 조사한 결과, 치료제 투여군이 대조군에 비해 수술 후 1년간 발생한 골소실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위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무작위대조시험에서 수술 1주일 후부터 골다공증치료제(비스포스포네이트)와 칼슘∙비타민D를 동시에 투여한 군은 칼슘∙비타민D만 투여한 군에 비해 수술 후 1년간 발생되는 골소실이 억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팀이 척추와 대퇴골의 골밀도를 12개월 동안 측정한 결과, 골다공증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복용한 군에서 골밀도의 감소가 억제되었으며, 치료에 반응할 때 감소되는 골표지자도 의미있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위암 환자는 위절제술을 받은 후 골다공증을 앓기 쉽다. 위암 수술 이후에는 칼슘 흡수 장애와 부갑상호르몬 증가, 체중 감소 등이 발생해 골소실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위암 수술은 이차성 골다공증의 중요한 원인이다. 하정훈 교수는
눈가주름 개선에 PCL 기반 새로운 액상필러 치료법이 나왔다. 입자형태가 아닌 액상화된 물성형태로 필러 부작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안전성 문제로 필러의 눈가 사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PCL 기반 필러(DLMR01)가 눈가주름 개선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은 최근 덱스레보(대표이사 유재원)에서 개발 중인 생분해성 고분자 PCL(polycaprolactone) 기반 미용용 필러의 눈가주름 개선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김범준 교수팀과 덱스레보 연구팀은 12주에 걸쳐 실험용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PCL 기반 생분해성 고분자 액상 필러(DLMR01)가 우수한 조직 수복 효과를 확인한 뒤, 이를 기반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눈가주름에 PCL 기반 필러(DLMR01)를 주입한 후 12주에 걸쳐 눈가주름이 개선됨을 임상적으로 입증하였다. 필러 성분 중 하나인 PCL은 피부 속에서 콜라겐 생성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미립자 제형의 의료용 고분자 물질인데, 이번에 눈가의 얇고 약한 피부에 효과적으로 주입될 수 있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호순)은 지난 12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향후 17개월 동안 진행될 이 사업은 한양대학교병원과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의 진료, 진료지원, 원무, 전자의무기록(EMR), 일반관리 등의 병원정보시스템 전문 솔루션과 지원업무 솔루션 도입 및 솔루션 운영을 위한 하드웨어와 상용 소프트웨어 인프라 구축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한양대의료원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정보 업무가 효율화되면 환자진료 및 치료에 집중한 병원운영의 혁신, 양질의 연구데이터 확보를 통한 의학연구의 활성화, 환자안전 및 정보보호 강화를 통한 환자만족도 제고 등 첨단 의료서비스가 실현되는 최첨단 대학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전 교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미래형 환자중심병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자”며 “이번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의료정보화를 가속화시켜 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SDS Nexmed EHR은 병원프로세스 최적화 및 대폭적 UX 개선 적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의료대학이 설립되어 의사 인력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의사인력 부족으로 의료서비스 질 저하,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고, 과로사, 높은 이직률에 의해 타 직종으로 업무 전가, 불법의료가 횡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 인력 부족에 의한 폐해는 고스란히 환자와 국민, 보건의료노동자가 짊어지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의대 설립과 의사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13일 국회 정문 앞에서 '공공의료 강화 및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촉구와 불법의료 근절 및 의사인력 확대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의사 부족으로 환자와 국민의 건강권이 위협받는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 10년 간 병상 수 30% 증가, 노인인구 증가, 건정심에서 중증환자에 대한 재택진료 및 일차의료 왕진서비스 결정 등으로 의사의 수요가 더 요구되는 상황임에도 의대 정원은 십 수년간 단 한 명도 늘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우리나라 의사 인력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적다며, “2017년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되었지만 줄어든 근무시간
그동안 진료지침이 따로 없어 처방과 검사, 치료방법이 들쑥날쑥 했던 불면증 환자들의 1차 치료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집 근처 병·의원인 1차 의료기관에서도 균일한 지침으로 불면증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불면증의 치료와 관련된 15가지 핵심 질문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근거 중심의 진료지침을 제시한 ‘한국판 불면증 임상진료지침’을 제작했다. 책임연구자는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가 맡았다. 불면증은 전체 인구에서 30~48%정도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일주일에 3회 이상 불면증을 경험하는 사람도 전체의 16~21%에 달한다. 하지만 불면증 환자가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의료기관과 전문 과목, 의료진에 따라 환자에게 시행하는 검사나 약물의 종류, 수면제 사용에 대한 지침 등이 매우 다르며 이에 따라 치료의 만족도도 매우 달랐다. 이번 한국판 불면증 임상진료지침은 불면증의 증상에 따른 진단 및 치료 프로세스를 정리했으며, 다양한 수면장애의 종류와 검사 방법 및 수면제의 종류와 복용 시점까지 제안했는데 이는 기존 외국 불면증 진료지침들과 차별화 되는 지점이다. 특히 일반인을 위한 불면증 교육 자료와 외래에서 활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