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생산기지 기능 붕괴 등 다양한 국내·외 상황과 직면했기 때문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태국의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50억 달러(약 5조 6800억원)로, 전년 대비 7.7% 증가하는 등 완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태국에는 500여개의 제약기업이 활동하고 있지만 원료의약품 수입비중이 90%에 달할 정도로 해외의존도가 높다. 특히 태국은 베트남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생산기지 기능도 약화되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자국 제약기업의 경쟁력 향상이 요원한데다 생산기지로서의 역할도 뺏기고 있어 해외 제약기업 유치 등 자국 제약산업에 대한 육성이 시급한 상황인 셈이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10대 집중 육성 산업 가운데 하나로 의료부문을 선정했고, 자국 국영기업에 부여되던 독점적 의약품 공급 권한 등의 특혜를 최근 폐지키로 결정하는 등 해외기업 유치와 함께 정부차원의 자국 제약산업의 체질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제약기업들에게 태국 시장이 새로운 기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6회 성천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인 요셉의원 신완식 의무원장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은 요셉의원 신완식 의무원장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안정적인 교수직을 뒤로한 채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조건 없는 인술을 베풀고 있는 신완식 의무원장의 신념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1977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감염내과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혔던 신 원장은 가톨릭대 교수직 정년을 6년이나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선택했다. 이후 신 원장은 2009년 요셉의원 의무원장으로 취임해 노숙자, 알코올중독자,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위해 무보수 의료봉사를 실천
연구중심병원과 제약기업이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굴부터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9월 7일 오후 5시 쉐라톤서울 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2차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한다. 의료계와 제약산업계를 잇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연구중심병원과 제약기업간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연구중심병원 중점연구 분야별 신약개발 연구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지난 3월 오픈 이노베이션 무대에서 이진우 연구중심병원협의회장(세브란스병원)은 보건의료 산업의 중요한 키워드로 '유연한 협력'을 꼽으며,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자고 제안한 바 있다. 연구중심병원의 교수진과 연구원, 제약기업 대표와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 등이 머리를 맞대는 이번 행사는 △병원 기반의 혁신신약·바이오 과제 발굴을 위한 협력 모델(이춘호 서울아산병원 박사)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공통 데이터 모델을 이용한 대규모 실제 진료기반 증거 생성 및 생체지표 발굴(박래웅 아주대병원 교수) △리버스 엔지니어링(역공학) 개인 암치료 : 의약품에 맞는 질병 찾기(김현석 연대 세브란스병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이하 K-BD Group)는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라이센싱, 사업개발, 오픈이노베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 기본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라이센싱, 전주기적 혁신관리 및 지재권관리, 계약, 협상, 마케팅 전략, 사후관리 등 혁신활동과 기술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전반에 관여되는 가치사슬에 대한 이해와 기초 지식, 노하우 등을 함양하여 실무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총 11개의 모듈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국내 기술사업화 분야에서 다년간 사업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15명의 전문 강사진으로 운영되며, 2009년부터 2012년 4년간의 운영을 통해 약 1,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 기본과정은 KDRA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며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한편, 이번에 개편된 2단계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는 기본과정, 고급과정, 전문가과정으로 구성되어 R&D 전략 수립부터 글로벌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아카데미는 필수적인 이론, 지식 및 노하우뿐만 아니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9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http://kpbjob.jobkorea.co.kr/Home/Main)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취업준비생을 위한 해당 홈페이지는 박람회 사전등록을 비롯해 직무별 1:1 멘토링 신청, 기업 채용정보, 박람회 주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산업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약·바이오산업 길라잡이와 협회가 자체 발간한 통계집 ‘제약산업 DATA BOOK’ 등을 홈페이지에 수록했다. 제약‧바이오산업 분야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이라면 ‘참가신청 메뉴’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행사 당일에는 홈페이지 가입 시 기입했던 이름과 휴대폰번호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인성역량검사 증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홈페이지에서는 ‘멘토링’ 사전 신청도 받고 있다. 당일 박람회에는 21개사 40명의 제약기업 실무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R&D, 생산, 마케팅, 영업, 홍보, 사무, 경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멘토링은 약 20분간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이다.
JW중외제약(대표이사 전재광, 신영섭)은 LEO Pharma(대표 Gitte Aabo, 지테 아보, 이하 레오파마)와 혁신적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1천7백만달러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8천5백만달러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총 계약규모는 4억2백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4,500억원에 이른다. 이와 별도로 제품 출시 이후에는 레오파마의 순매출액에 따라 최대 두 자리수 비율의 로열티도 받게 된다. 레오파마는 1908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메디칼 피부질환 치료 시장 1위 기업으로 후시딘, 자미올 등 피부질환 치료제를 다수 개발해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아스텔라스제약의 피부과 포트폴리오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에는 바이엘의 피부과 전문의약품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피부과 분야에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회사(Global Speciality Pharma)다. 레오파마는 이번 계약을 통해 JW1601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
국내 선도 임상시험수탁기관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harma Services )가 운영하는 LSK 교육센터는 오는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강의장에서 제1회 항암 교육(Oncology Training)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기존 화학 항암제에서 표적 항암제, 최근 면역 항암제로 변화하면서, 암질환 정복을 위한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따라 항암관련 임상시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관련 임상시험에 대한 교육이 부족해 임상시험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LSK 교육센터에서는 항암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실무자를 위해 제 1회 항암 교육(Oncology Training)을 마련했다. 기존 병원이나 학회에서 진행하는 암 관련 강의는 주로 연구자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기초 지식이 부족한 신규 실무자가 이해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LSK 교육센터는 이를 고려해 제약회사나 CRO 소속 담당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실무자 입장에서 필요한 내용은 물론, 암 임상시험을 처음 진행하는 초보자가 갖춰야 할 기초 지식을 위주로 항암 교육을 신설했다. 교육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환자의 의약품 안전 사용을 위해 보관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약은 대부분 상온 또는 실온에서 보관하도록 되어 있는데 대한민국약전에서는 상온을 15~25℃, 실온을 1~30℃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요즘과 같은 이상기온 하에서는 의약품의 변질을 막기 위한 적절한 보관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 자동차의 실외주차시 차내 온도는 70℃를 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고온의 자동차 내부에 약을 보관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는 ‘여름철 의약품 보관시 주의사항’을 배포해 의약품 안전 사용을 당부했다. ▶ 아스피린 아스피린은 온도에 따른 물리적 성질 변화를 보이는데 고온에 보관할 경우 분해 및 파손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 피부 적용 약물 피부 적용 약물은 특히 햇빛, 온도, 습도에 민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좀, 지루피부염 등에 사용되는 케토코나졸 크림은 빛과 습기에 민감하므로 차광으로 실온(1~30℃) 보관해야 하고, 라미실 크림의 경우 빛에 민감하므로 차광 보관해야 한다. 별도 보관법이 없는 연고의 경우 상온(15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기술거래 및 임상시험 분야의 전문가인 이민영 박사를 진흥원 해외제약전문가로 초빙한다고 밝혔다. 이민영 박사는 지난 2011년 국내 제약사의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글로벌제약사에 수억 달러 규모로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이끌어낸 주역이다. 이후 이 박사는 싱가폴에 위치한 미국 제약기업 SFJ Pharmaceutical Group의 아시아·태평양 지부에서 7년간 대표로 역임한바 있다. SFJ Pharmaceutical Group은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기술도입해온 신약 파이프라인을 임상개발하여 미국, 유럽 등에서 NDA 승인받은 후, 다시 다국적 기업들에게 재판매하는 것을 사업모델로 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사업과정 중 이민영 박사는 글로벌 제약사 및 CRO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임상시험과 NDA 승인을 성공적으로 이끈바 있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황순욱 단장은 “의약품 개발 벤처들이 급증하고, 국내 제약기업들의 해외 기술 이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시기에 해외 주요 전문가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함께 임상개발 및 기술거래의 전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민영 박사를 진흥원 해외제약전문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정부의 편의점 판매약 확대 움직임과 재벌친화적 의약품 정책의 문제점 관련 궐기대회를 29일 개최했다. ‘국민건강 수호 전국약사 궐기대회‘는 2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전국 임원과 회원 등 3,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편의점 판매약 제도가 약화사고를증가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리법인약국의 문제점, 화상투약기 철회, 기업형 면대약국 철회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은 “약사 사회가 편의점 판매약 확대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훼손하려는 정부의 작태를 규탄하기 위해 지난 궐기대회를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민 건강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듯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회장은 “촛불민심으로 교체된 정부가 진정 국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는지 그리고 적폐는 청산되고 있는 것인지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약사직능을 침해하고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우리 약사사회는 굳건하게 저항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참가자들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약사정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는 한편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는 편의점 판매약 제도를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약산업계가 올해 3,286명을 신규 채용하며 고용 창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자체 조사 결과 2018년 상반기에만 201개 국내 제약기업들이 3,286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1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한 제약기업은 모두 8곳으로 나타났다. 기업체별로는 GC녹십자가 33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미약품(262명)과 대웅제약(229명), 휴온스(219명)는 2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했다. 이어 종근당(188명), 보령제약(140명), 유한양행(111명), 동아ST(10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개로 협회가 자체 집계·발표한 ‘제약업계 고용현황’에 따르면 제약업계는 최근 10년간 매해 평균 2.7%씩 고용을 늘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구개발직과 생산직 인력이 과거보다 대폭 늘어 제약산업계가 양질의 의약품 개발과 품질관리 분야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제약업계의 종사자수는 9만 5,524명(2017년)으로, 10년전인 2008년 7만 5,406명 보다 2만 118명이 늘었다. 퇴직자 감안시 단순 계산으로 매해 2,0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했다는
뒤처진 국내 의약품의 물류관리 시스템 수준향상을 위해 단계적으로 의약품 물류산업의 고도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제16호 정책보고서 ‘KPBMA Brief’의 ‘블록체인과 의약품 물류 관리시스템’ 편을 집필한 한경대 문상영 교수는 기술발전과 환경변화의 속도에 비해 국내 의약품의 물류관리 시스템 수준이 뒤처졌음을 언급하며 이를 국내 의약품기업 또는 물류기업의 기회요인으로 분석했다. 정보를 블록으로 나눠 저장하는 블록체인을 의약품 물류시스템에 적용하면 의약품의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는 전 단계의 거래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의약품의 위변조나 가짜 의약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와 관련 문 교수는 온도관리가 필수적인 생물약제의 경우 ICT 기반의 모니터링 기술과 PCM기술을 활용한다면 의약품의 변질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CT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물류산업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 이후에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내 의약품 물류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는 국내는 물론 개도국을 중심으로 해외 의약품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