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도하는 정밀의료사업단은 현재 김열홍 단장이 이끌어가고 있다. 김 단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그리고 고려대학병원 내과(혈액종양)에서 수련을 받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고려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과 이 병원 암센터장 그리고 보건복지부지정 폐암, 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 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그런가하면 대한임상암학회 학술위원장과 이사장, 대한 항암요법연구회와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그야말로 전형적인 암학자이다. 그리고 지금도 보건의료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암환자의 유전체 분석과 신약 임상시험과 관련한 사업을 수행하는 정밀의료사업단을 이끌어가고 있다. 김 단장으로부터 정밀의료사업단이 수행하고 있 는 사업의 성격과 그로인해 기대되는 성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 들어 정밀의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김 교수님이 현재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 치료법 개발 사업단’ 단장을 맡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맡고 계신 이 사업단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설명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혁신동력사업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비뇨의학과 장인호 교수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년도 대한비뇨의학회 제71차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장인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캡슐화된 리포솜 형태 BCG-CWS의 mTOR 활성화 억제 및 활성산소 유도를 통한 방광암의 항암 효과 향상(Bacillus calmette-guerin cell wall cytoskeleton with encapsulated liposome enhances antitumor effect in bladder cancer through inhibition of mTOR activity and induction of reactive oxygen species)’이라는 제목의 연제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장인호 교수는 “이번 연제는 현재 방광암의 재발방지 치료제로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BCG를 대체하기 위한 연구로 향후 방광암 환자맞춤형 치료를 위한 준비과정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인호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재생의학연구소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시영 교수팀(박시영, 강태욱)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된 국제학술대회인 제63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척추수술 라이브서저리를 선보였다. 이번 라이브서저리는 'Biportal 내시경 척추 수술'을 통한 척추수술로서, 세계 각국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Biportal 내시경 척추 수술'은 내시경과 수술기구가 각각 다른 절개부위로 접근하기때문에 기존의 척추 수술보다 시야확보와 수술기구의 접근의 용이성 등의 장점이 있어 척추 분야의 최소침습적 수술방법으로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다. 박시영 교수는 "기존보다 시야가 확보되는 만큼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수술법 보다 빠른 퇴원이 가능하고, 통증이 적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영 교수팀은 이분야의 선도주자로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Is biportal technique/endoscopic spinal surgery satisfactory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가 지난 10월 31일 개최된 ‘2019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2019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번 포상식은 올 한해 보건산업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유공자 및 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널리 알리는 행사로, 허찬영 교수는 보건의료 혁신 창업 활성화에 대한 업적이 인정되어 포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허찬영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및 서울대학교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중개연구의 주체자로서 다양한 기초응용 연구 및 임상시험을 수행해 보건의료기술의 발전에 일조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창업보육센터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해 원내 기술 사업화를 장려하며 국내 보건의료 기술 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 현장에서 창출되는 성과들을 발굴하여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현재 ㈜오스펌과 ㈜에이치앤바이오의 대표이사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허 교수는 “앞으로도 병원 내 연구 현장의 우수한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보건의료 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사업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한신경과학회에서 ‘알수록 재미있는 신경학’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의대생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신경학’의 기본 개념과 임상 사례를 소개한 신경학 입문 서적이다. 다소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는 신경학 분야의 주요한 정보들을 일반인까지 쉽고도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담아냈다. 통증과 수면장애, 언어장애, 뇌전증, 두통, 기억력장애, 어지럼 등 다양한 분야를 국내 신경학 분야의 여러 대가들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상범 교수는 ‘통증’, 변정익 교수는 ‘수면장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들과 핵심 내용을 제시하여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회장 서동철)은 11월 22일 중앙대학교 병원 4층 강당에서 2019년 후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후기 학술대회는 의약품의 총액제 적용방안과 국외 사례를 알아보는 '의약품 총액관리제 토론' 세션과, 디지털 헬스의 의료기술평가와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에 대해 다루는 '디지털 헬스의 보건의료기술평가', 면역항암제 특성과 경제성평가 방법론 및 쟁점을 살펴보는 '면역항암제 등재 이슈와 쟁점'으로 총 세 가지 세션이 마련됐다. 의약품 총액관리제 토론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병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대학교 김진현 교수와 고려대학교 최상은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패널토론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변진옥 연구위원, 성균관대학교 이재현 교수, 보건사회연구원 박실비아 센터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장우순 상무, 길리어드 정연심 전무가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의 보건의료기술평가 세션에서는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강혜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가천대학교 이선희 교수와 삼성융합의과학원 신수용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 세션인 면역항암제의 등재 이슈와 쟁점세션에서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서동철 교수가 좌장을 맡고, 보령제약 김봉석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25일 당진시 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JW당진생산단지에서 근무 중인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등 JW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JW한마음봉사단원이 참여해 방향제를 제작했다. 방향제는 당진시 노인복지관에 전달되며 사회복지사들의 손을 통해 독거 재가 어르신 130가정에 배송된다. JW그룹의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나눔 봉사활동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야외활동을 하며 음식을 대접하고 생필품을 나누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개해왔다. 10월 봉사활동에서는 집안의 청결함에 신경 쓰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방향제를 제작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독거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하여 집안 정리정돈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며 “질병과 싸우는 것이 제약회사의 과제인 만큼, 소외된 이웃의 주변 청결에도 관심을 갖는 JW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7년째 후원하는 등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한의학 경락이론에 기반을 둔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Emotional Freedom Technique using Acupuncture Points Tapping)’이 한의의료기술 중 최초로 신의료기술에 등재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을 신의료기술에 추가한다는 내용의 ‘신의료기술의 안정성, 유효성 평가결과’를 확정 고시했다.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감정자유기법’은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경락체계의 기능이상으로 나타난다’는 전제 아래, 경락의 기시(起始)와 종지(終止)의 정해진 경혈점들을 두드려 자극하여 경락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안정시키는 치료법으로, 준비단계와 경혈 자극 단계, 뇌조율 과정의 3단계로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고시를 통해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이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결과, ▲손가락으로 경혈점을 두드리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아 안전함 ▲고식적 치료 등과 비교 시 유의하게 증상 완화 효과를 보여 유효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부정적 감정 해소 등 증상을 개선하는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함 평가를 받음으로써 신의료기술로 등재됐음을 밝혔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이 23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의료기기 국산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의료기기산업협회, 스마트의료기기 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한 심포지엄으로, 의료기기 국산화 역량 강화 및 현장 도입 촉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병원 및 의료기기 관련 기업 연구자들은 물론,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제 국산 의료기기 개발 및 도입사례를 공유하고, 병원 기반의 의료기기 국산화 활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심포지엄은 ▲병원중심 의료기기 국산화 사례 공유((주)엘메카 강정길 대표이사) ▲실제 사례로 보는 병원의 국산 의료기기 도입 노력(분당서울대병원 유재민 산업화지원파트장) ▲국산 의료기기 도입현황 및 활성화 방안(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남기환 지원팀장) ▲의료기기 국산화를 위한 병원의 역할 및 경험 공유(분당서울대병원 이학종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장)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는 ‘의료기기 국산화를 위한 앞으로의 과제’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 및 참석자들 간 심도 깊은 패널토의가 이어지며, 각 기
Voices for hospices 2019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윤선)는 10월 25일 여의도 KBS홀에서 “세계 호스피스의 날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Voices for Hospices는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세계 최대의 동시 음악행사이다. 호스피스 활동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고취하고 활동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9년 영국에서 최초 개최된 이후로 2년 마다 세계 60여 개국, 500여개의 행사로 동시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3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행사를 시작으로 2004년 예술의 전당, 2005년 세종문화회관, 2007년 예술의 전당에서 각각 개최된 바 있다. 1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국민들에게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을 통합하고 격려하며, 나아가 호스피스 활동의 활성화에 필요한 기금 마련하고자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호스피스·완화의료 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사)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사)원불교호스피스회, (사)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 한국호스피스협회가 함께 연합하여 개최한다. 이번
천식은 사전 예방과 발작 시 빠른 대처가 중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천식은 소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환경성 질환에 비해 예방교육이 부족한 편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환경부 지정)는 천식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예방교육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천식 예방 인형극을 개발했다. 지난해 천식환경보건센터가 진행한 ‘소아 천식 예방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연구(이하 천식 콘텐츠 개발)’를 통해 개발된 천식 예방 인형극은, 어린이에게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평상 시 효과적으로 천식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태도를 변화시키는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천식 예방 인형극은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통하여 5가지 영역 천식의 이해, 천식의 관리, 실내 환경관리, 실외 활동관리, 교육 콘텐츠로 개발되었다. 주요 항목으로는 응급상황 대처, 위험인자 회피 요령, 개인위생 관리, 간접흡연, 환기, 미세먼지 및 황사 대처법, 마스크 사용법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천식 예방 인형극인 “씩씩쌕쌕 너는 누구야?”는 아이들이 생활하는 유치원, 가정, 놀이터 등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이 판타지공간을 이동하면서 꿈속을 체험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미국 이외 지역 최초로 미국의료정보학회로부터 의료기관 정보화의 최고 단계인 7단계 인증을 받았다. 또한 우리 병원만의 최첨단 스마트 환경은 병원을 방문하기 전부터 퇴원할 때까지 환자의 안전과 병원 이용의 편의를 도모한다. 앞으로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의 세계화를 위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개원과 함께 미래 헬스케어를 위한 발전에 앞장서는 ‘디지털 병원’을 표방해 온 분당서울대학병원 홈페이지 병원소개의 글에서 따온 말이다. 이 병원의 운영을 맡아 온 역대 병원장들과 마찬가지로 현재 분당서울대학병원을 이끌어가고 있는 백롱민 원장 역시 한국 병원의 정보화 모델병원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 병원들의 정보화병원 기수를 자처하는 백롱민 현 분당서울대학병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서울대학병원 성형외과에서 수련을 받고 전문의를 취득한 후 분당서울대학병원이 문을 연 2003년부터 지금까지 성형외과 교수로서 진료부원장과 연구부원장을 거쳐 올해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백 원장으로부터 병원들에서의 정보화 필요성을 들어본다. 얼마 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