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동창회(회장 심현)는 지난 9일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 및 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과 의료적 혜택과 관련된 자문, 의료봉사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 소재 청소년 쉼터 6곳과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기관이 지역사회 소외 청소년 통합지원체계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 위기상황 속 청소년 및 가출청소년의 건강 및 안전한 보호를 위한 사업 협력 ▲ 청소년 인권 중 기본권에 해당하는 의료적 혜택에 대한 정보제공 ▲ 청소년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홍보 및 활동에 대한 협력 ▲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협력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화의대동창회는2011년 4월 '이화의료봉사회' 발대식을 갖고, 총 9개 지구의 청소년 쉼터와 의료협약을 통해 무료진료 및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시민단체의 도움과 GSK의 후원으로 2012년 7월에는 5곳의 동창병원에서 쉼터여성 청소년 90명에게 '자궁경부암예방접종(인유두종바이러스백신)'을 3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는 7월 20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제6회 젊은 의학자를 위한 연구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논문을 쓰고자 하는 전공의와 전임의를 포함한 젊은 의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워크숍은 ▲어떻게 읽을 것인가(How to Read) ▲어떻게 발표할 것인가(How to present)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How to Analyze) ▲어떻게 쓸 것인가(How to Write) 라는 구성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권위 있는 의학 잡지에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해오고 있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의학 연구의 기본부터 응용까지 실속 있는 노하우들을 공유하고 토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의학연구는 의학연구자와 환자 그리고 전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이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해 좋은 연구 성과가 있음에도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경험중심’에서 ‘근거중심’으로 의학 패러다임이 바뀐 상황에서 의학연구의 방법론 교육을 통해 기본적 소양을 갖춘 의학연구자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목표 중 하나다. 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지난 4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원주 반곡동)에서 '국민참여 열린경영 위원회' 2019년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참여위원회는 국민 중심의 현장경영 실천을 위한 국민 참여 기구로서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사회복지단체 등 16명(국민위원 12인, 내부 4인)으로 구성하여 ’18년도에 출범했다. 국민참여위원회는 그동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산, 학, 관 연계 오픈캠퍼스’ 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 협업사업 추진 등 지역사회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제시하며 심사평가원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국민 채널로서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회의는 ‘2019년 HIRA 혁신계획’과 지역 매체를 활용한 홍보방안 등에 대한 의견수렴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HIRA 혁신계획은 국민안전과 지역사회 공헌사업이 강화되었다. 특히, 사업 계획과 추진에 있어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위해 원주시민안전관리협의회 주태한 회장,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김선애 사무국장 등을 추가 위촉했다. 또한, 심사평가원의 홍보 채널 및 운영현황을 소개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 홍보매체 활용 방안에
“아프리카 코사족의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경희대학교의료원이 지금부터 가야 할 길은 멀고도 먼 여정일것입니다. 어느 한 사람이 아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걸어가면서 비록 어렵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가야 하는 그러한 길이 우리 모두의 앞에 열려 있는 것입니다.” 얼마 전 경희의료원 직제개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장에서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다른 누구도 아닌 5000여 경희의료원 교직원들을 향해 당부하는 듯한 말이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이 대대적인 직제개편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있다. 경희대 개교 70주년과 병원설립 50주년을 앞두고 시행된 이 직제개편은 앞으로 기존의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병원을 비롯해 치과대학병원, 한의과 대학병원 등을 유기적으로 통합, 단일 의료원 체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의료원 개혁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이 바로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다.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던 강동경희대학병원의 원장을 맡은 후 흑자경영기조로 전환을 시킨 뛰어난 경영능력을 보여 주
소아 망막혈관질환에 관한 교과서 ‘Pediatric Retinal Vascular Diseases(소아 망막혈관질환)’를 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상진 교수가 공동 집필, 최근 출판했다. 소아 망막혈관질환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어려워 소아 실명의 주 원인 중 하나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미숙아망막병증을 비롯해, 코츠병, 가족성 삼출성 유리체망막병증 등 희귀 소아 망막질환에 대해 진단부터 레이저 광응고술, 유리체절제술 등 치료에 이르기까지 저자들의 치료 경험과 최신 지견을 총망라해, 스웨덴 웁살라 대학(University of Uppsala, Uppsala, Sweden) 소아망막질환 권위자이자 안과 교수인 울리치 스판다우(Dr. Ulrich Spandau)와 공동 집필했다. 또한 김 교수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미숙아망막병증 영상 진단법 개발 연구, 선천/희귀 망막질환 유전자 연구, 줄기세포를 활용한 망막질환 치료법 개발 연구 등 활발한 진료와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소아 망막혈관질환은 성인 망막질환에 비해 드물고 진단과 치료가 매우 까다롭다” 며, “이번 공동 집필 교과서를 통해 전세계 소아 망막질환을 진료하는 보다 많은 의료진들에
의사전용 보안메신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스태프가 케어랩스와 라이프시맨틱스에게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메디스태프는 각 분야 전문가 영입을 진행하고 메신저 내 커뮤니티와 채팅 서비스 고도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전략적투자자인 케어랩스와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들과 연계해 다양한 형태로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이번 투자에서는 정확한 투자금액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메디스태프는 의사 회원을 위해 메신저 내 메시지를 포함한 모든 내용을 암호화하는 종단간암호화(E2EE)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익명게시글, 최신 의료뉴스, 의료칼럼 등 의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 전공의 수련병원 평가정보 제공 및 USMLE•JMLE 설명회 등을 개최하면서 의사 커리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메디스태프 기동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충원하여 서비스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의사 보안메신저 플랫폼을 기반으로 의사들의 라이프와 함께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의사회원만 가입할 수 있는 메디스태프와 연계해
메덱셀(대표이사 김희남)은 최근 일본의 글로벌 바늘 제조 기업 NIPRO社의 인도 법인과 인슐린 펜니들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3일 밝혔다.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메덱셀은, 최근 해외 신규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메덱셀은 일본계 글로벌 기업인 NIPRO社의 4개 지역 지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었으며, 이번 NIPRO 인도 법인과의 계약도 같은 맥락의 해외 신규 당뇨 소모품 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당뇨병 환자가 많은 국가이다. 국제당뇨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성인 당뇨병 환자는 2017년 기준 7,300만명으로 추정되며, 전체 성인 인구의 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메덱셀의 신자의 전무이사는 “인도의 당뇨병 환자의 증가는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도시화, 노인 인구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외 당뇨병 치료 및 당뇨병 관리와 관련된 제약/의료기기 업체들의 인도 시장 진출을 촉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가 최근 임상신경정신약물학(Textbook of Clinical Neuropsychopharmacology) 교과서 재개정판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 3판은 지난 2014년에 발간된 2판이후 5년만에 발간한 것으로, 새로 개발된 정신약물과 임상에서의 최신 연구결과와 경향을 반영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를 대표저자로, 전국 주요 의과대학과 종합·전문병원 소속의 신경정신약물학 전문가 82명이 집필진으로 대거 참여했다. 대한정신약물학회의 공식 교과서인 이 책은 전체 12부, 총 57장으로 구성, 신경정신약물학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뿐 아니라 주요 정신질환의 약물치료와 관련하여 임상의가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최근 들어 정신질환의 병태생리에 대한 개념이 변화하고 임상에서 사용되는 정신약물의 기전과 적응증이 확장되면서 기존의 약물 적응증에 따른 구분이 무의미해져 가는 현 시점에 맞춰, 약물학적 영역(pharmacological domain)과 작용 기전(mode of action)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로서 가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오는 6일부터 5일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국제혈전지혈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Thromosis and Hemostasis·ISTH)에 한국대표로 참석한다. 국제혈전지혈학회는 동맥혈전과 관계된 심근경색증·뇌경색증·심방세동, 정맥혈전과 관계된 폐동맥색전증·하지혈전증, 출혈과 관계된 혈우병·혈소판감소증 등과 혈관중재술 분야를 다루는 학회로써 매년 세계에서 7,000여명의 학자가 참석하는 대규모 학회이다. 현재 한국혈전지혈학회장을 맡고 있는 정명호 교수는 이번 학회의 혈소판 분야에서 좌장을 맡고,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항혈전 치료 현황 및 전남대병원에서 개발해 현재 식약처 승인 중인 새로운 심장혈관 타이거 약물 용출 스텐트에 대한 연제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정명호 교수는 내년 9월 광주에서 개최될 아세아 태평양혈전지혈학회(Asia Pacific Society of Thrombosis and Hemostasis·APSTH)에 대한 홍보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8.15 해방 이후 한의학 발전과 한의사 제도 확립에 크게 이바지한 ‘해산(海山) 조헌영 선생’의삶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국회 세미나가 열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 주최로 ‘근대 한의학의 시작과 의의’ 국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의사 제도 확립에 기여한 조헌영 선생(박용신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회장) △조헌영 선생에 대한 역사적 평가 및 의의(백유상 경희대 원전학교실 교수) △조헌영 선생의 가족사(조동원 성균관대 명예교수, 前 부총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해산(海山) 조헌영 선생은 제헌 국회의원이자 한의학 제도화에 앞장섰던 인물로, 일제의 억압 속에서 한의학의 명맥을 잇고자 ‘동양의약사(東洋醫藥社)’를 개설하여 한의학 연구를 통한 근대 한의학의 기초를 수립하고 ‘통속한의학원론’ 편찬 등 각종 학술활동을 통해 한의학 발전을 도모했던 근대 한의학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제헌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의사제도 폐지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 행정법안’ 제정안을 ‘민족의학을 말살시켜서는 안된다’는호소로 막아냄으로써 후일 한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회장 정명호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 산학연 워크숍을 열고 스텐트 국산화를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지난달 21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DES 개발의 개요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의료계(순환기·소화기·영상의학·기초의학), 공학, 산업체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최근 관상동맥 스텐트 임상 연구 현황과 발전방향(이병권 연세대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최근 스텐트 기술개발((양수근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의생명융합학과 교수) ▲오스템 비전 2023(금창헌 OSSTEM CARDOITEC 연구소) ▲생분해성 스텐트 실험 현황(심두선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소개 및 사업화 전략(허영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부이사장) 등 총 5개의 주제 강의와 패널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허영 부이사장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총 1조1,971억원 규모로 결정된 국내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강의에서 스마트 의료기기의 명품화 전략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정명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워크숍이 오는 202
젊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인공지능' 관련 Keytalk(키톡)이 7월 13일 오후 3시부터 강남 컬쳐랩에서 개최된다. '우리 앞에 다가온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메디스태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공동주관했다. 메디스태프는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이후,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면서 인공지능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며 "순간순간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젊은 의사들은 이를 미리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화두를 던졌다. 이날 키톡 강의에는 '의료 인공지능'의 저자인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장과 군의관으로 뇌졸중 예후 예측에 AI를 적용, 국제 유명학술지인 'Stroke'에 논문을 게재한 허준녕 군의관, 우리나라 인공지능 업계 뷰노의 김현준 CSO가 초빙됐다. 강의 이후 'Keytalk gathering'을 통해, 여러 분야의 종사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메디스태프 기동훈 대표는 "스타트업, VC, 언론 종사자들 그리고 병원을 벗어나 다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의사, 의대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