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을 비롯한 의료계 인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임원진 간의 회동이 9월 2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있었다. 이날 회동에는 서울시에서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김병민 정무부시장, 박찬구 정무특보, 김태희 시민건강국장, 그리고 의료계에선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과 황석규 서울시의사회장, 신봉식 분만병의원협회장, 정성관 구로구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동에서 오세훈 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 때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기관들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고, 의료계 측에선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이 '서울의료원에 분만센터와 소아응급센터를 설치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골대사학회(이사장 백기현)가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4’을 출간했다. 이 새로운 골다공증 진료지침은 지난 8월 25일 성황리에 개최된 제27차 골다공증 연수강좌에서 최초 공개됐다.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4’은 총 3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단원은 골다공증의 서론, 진단, 치료, 개별적 상황, 치료 중 발생하는 문제점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대사질환 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당뇨병의 증가로 이로 인한 골절 증가도 점차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에 관한 단원도 추가했다. 또한, 골다공증 치료대상은 많은 전문가 단체에서 공통으로 제시하고 있는 치료대상으로 새롭게 정리했다. 아울러, 골밀도, 골표지자, 치료목표와 치료실패 시 약제 변경, 글루코코티코이드유발골다공증 등 업데이트 했으며, 2024. 5. 1을 기준으로 개정된 보험급여도 최신 내용으로 정리했으며, 아직 부족한 국내 보험 기준의 문제점을 마지막 제34장에 담았다. 대한골대사학회는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치과, 영양학 등 여러 분야의 골다공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로서, 2004년부터 골다공증 진료지침을 발간, 지속적으로 개정해 왔다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국내 검사전문기관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다중 암 조기 진단 서비스 ‘캔서파인드(CancerFind)’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캔서파인드(CancerFind)'는 차세대염기서열(NGS, next-generation sequencing) 분석과 최첨단 인공지능(AI) 초정밀 유전자 분석 기술을 결합하여 혈액 내 극미량의 암 유래 DNA를 검출하고 원발 부위까지 예측하는 암 스크리닝 검사로서, 액체생검 전문기업 아이엠비디엑스(IMBDx)가 개발한 플랫폼을 이용한다. 이 진단 기법은 대장암, 위암, 간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8개의 암종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으며 암 검진 정확도(민감도) 86%, 암 위치 예측 정확도 84%에 달하는 고성능으로 암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직검사가 아닌 혈액이나 골수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기술을 이용해 간단한 채혈만으로도 방사선 노출과 내시경 검사에 따른 불편함 없이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SCL은 지난 2023년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K-LAB (SLX 법인)을 설립해 한국형 해외 검사전문기관의 새로운 장을 열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하 장애인치과병원)은 지난 7월 31일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장애인금연문화 조성 및 금연서비스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하에 장애인 흡연예방활동, 흡연자에 대한 금연서비스를 제공하여 금연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은 ▲ 공동 협력체계 구축 ▲흡연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홍보물품 및 정보제공 ▲흡연자에 대한 금연상담 서비스 등록 제공에 관한 사항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장애인치과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성균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장과 김혜경 서울금연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장애인치과병원과 서울금연센터는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내 금연문화 조성과 흡연 예방 및 금연 프로그램 운영 협조체제 구축에 공동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혜경 센터장은 “ 이번 협약을 통해 흡연 문제해결과 더불어 건강관리에 있어 취약한 환경을 고려한다.”라며 “ 내원객에게 금연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흡연율 감소와 금연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균 병원장은 “서울금연센터와 협력하며 장애인의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 금연프로그램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수면센터)가 지난 7월 6~7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2024년도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2대 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다. 지난 2002년 창립한 대한수면연구학회는 수면장애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의료기술을 연구하는 학회다. 이와 함께 수면장애 환자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원철 교수는 “누구나 매일 잠을 자고 깨지만, 올바른 수면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모든 사람이 잘 자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원철 교수는 강동경희대병원 수면센터장, 뇌신경센터장,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 부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수면다원검사 정도관리위원회 위원장, 대한수면연구학회 부회장, 대한뇌전증학회 사회이사 등 다양한 학술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 대한뇌졸중학회(회장 가톨릭의대 김용재, 이사장 성균관의대 김경문)는 7월 11일, 정부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발표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 계획과 관련해해 사업 시행 전 현재 일반진료질병군으로 분류된 뇌졸중의 환자분류체계(KDRG)를 ‘전문진료질병군’으로 시급히 변경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상급종합병원이 치료 난이도가 높고 생명이 위중한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상은 최대 15%까지 줄이고, 중환자 비율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구조 전환 시험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한뇌졸중학회는 현재 환자분류체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필수 중증응급질환인 뇌졸중 환자의 대부분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뇌졸중은 암질환, 심장질환, 희귀·중증난치질환과 함께 4대 중증질환에 속한다. 또한,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뇌경색, 전체 80%), 터져서 (뇌출혈, 전체 20%) 발생하는 뇌혈관질환으로 골든타임 내 치료가 환자의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중증응급질환이다. 또한,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5위에 해당하는 질환이며, 높은 사망률
의대 정원 증원 발표로 촉발된 의료계 현안과 관련하여 정부가 제도 개선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로 병원들이 겪고 있는 극심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병원회가 7월 9일 개최한 제6차 정기이사회에 이어 속개된 토론에서 병원장들은 장기간에 걸친 전문의 단독 진료로 인해 대다수 전문의의 진료역량이 한계점에 도달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면서 이른 시일 내에 정부가 제도 개선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로 병원들이 겪고 있는 극심한 경영난 해소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토론에 앞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현 의료사태가 의료계 전체에 엄청난 시련이 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병원들이 그저 좌절만 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면서 "이번 의료사태를 계기로 우리 의료계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강조했다.. 병원장들은 "병원 생존에 앞서 더욱 중요한 문제는 환자들에게 차질 없는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의료사태 이후 한동안 전문의들만으로는 환자 진료에 차질이 적지 않아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PA 간호사들의 수를 늘려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앞으로AI 등을 적극적으
전세계의 의사, 간호사를 포함한 소화기내시경전문가 양성과 내시경 술기 교육을 위한 제 4 차 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ENDO 2024) 및 제 14 차 IDEN(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이 오는 7 월 4 일(목)부터 6 일(토)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DEN)가 WEO(World Endoscopy Organization)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 4 차 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ENDO 2024) 및 제 14 차 IDEN(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는 국내 대회장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전훈재 교수 그리고 조직위원장에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박종재 교수 (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가 맡는다 ENDO 2024 에서는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아시아, 미국, 유럽 학회의 주요 임원진이 기조연사로 참여하여 학술적 성취와 더불어 국제적인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올해로 4 회를 맞이하는 ENDO 2024 는 전 세계 83 개국에서 약 2,500 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학술행사로, 특히 이번 대회는 IDEN 2024 와 통합 개최되어 아시아 학계의 중요성을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기택 교수가 대한신경방사선수술학회 제2대 회장으로 6일 취임해 내년 7월까지 학회를 이끌게 됐다. 대한신경방사선수술학회는 감마나이프, 노발리스, 사이버 나이프 등 다양한 방사선장비를 사용해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학술 단체이다. 2023년 대한신경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로 인정돼 출범했다. 이기택 교수는 “컴퓨터 공학과 엔지니어의 발달은 방사선 치료 장비 발전에 기여, 이제는 뇌, 척추종양 및 기타 신경계질환의 표준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며 “향후 방사선수술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활발한 학술교류 활동뿐 아니라 방사선수술에 대한 홍보 및 연수강좌 등을 통한 교육에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난도 미세수술 분야 명의인 이기택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뇌종양학회, 대한신경종양학회, 대한방사선수술학회 등 뇌질환과 관련된 학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대한두개저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3일 저녁 강남 중식당에서 ‘분만 의료전달체계 모색’을 위한 정책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장을 맡아 정책좌담회를 진행한 고도일 회장은 "최근 필수의료분야 전문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산부인과 분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와 관련해 분만 의료전달체계의 필요성에 관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오늘 좌담회에 통해 이에 대한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좌담회에서는 "산부인과 기피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일 순위 정책은 불가항력적인 분만사고로부터 의사들을 보호해 주는 것"이라면서 "의사들이 산부인과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가 수가 그 자체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법적인 문제"였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자리에서는 "일본의 경우 분만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해당 환자에게 3억 원을 보상해 주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그 10분의 1에 불과한 3천만 원을 지원에 그쳐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의료사고 특례법의 확립과 함께 분만실 운영을 위한 확실한 수가보상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이날 정책좌담회에는 좌장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6월 24일 고문단 회의를 갖고 최근 쟁점이 되고있는 여러 병원계 주요 현안들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 소재 양식당 라쿠치나에서 가진 고문 간담회에서 각 대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들은 먼저 전공의 사직사태에 따른 대책을 비롯해 의료의 질 평가에 대한 지원제도 개선, 병원들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 진료비 청구 선지급 문제, 현재 가정용으로 되어있는 의료기관 전기료를 산업용으로 변경해등 여러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을 비롯해 금기창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서유성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철희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참석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노홍인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위원을 상근부회장으로 영입하여 정책 및 대외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협회는 6월25일(화) 오전7시에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2층 국화룸에서 제4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노홍인 상근부회장의 선임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노 상근부회장은 보건복지부 암관리과장과 보건의료정책과장, 건강보험정책국장 및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역임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어, 상임이사회는 7월 1일부로 박혜경 수련환경평가본부 제1국장을 사무총장 직무대행으로, 김종윤 전문위원을 수련환경평가본부 제1국장으로 하는 사무국 1급 직원 인사발령 사항을 보고받고 받아들였다. 또한, 강남더드림병원(병원장 도관홍)의 신규 회원 입회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