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29일 치과병원 4층 회의실에서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과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 및 바이오급속교정 시스템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희대치과병원은 1,400병상 규모의 중국 대형종합병원인 ‘하얼빈시 제2병원’ 내 치과검진 및 교정센터 도입에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상호협력 하에 진료 및 교육 교류·지원도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황의환 치과병원장, 최용석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장, 중한건강의료발전위원회 김성훈 회장과 우정호 부회장, 중국하얼빈위생건강위원회 커윈난 부주임, 하얼빈시제2병원 쉬용 서기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중국 최초의 치과검진 및 교정시스템 도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원활한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외 구강질환 예방을 선도하는 대학치과병원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충청·호남지역 최초로 신장이식 수술 600례를 돌파했다.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최수진나)는 지난달 30일 최수진나 이식혈관외과 교수의 집도로 알포트증후군을 앓고 있는 20대 여성 A씨에게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함으로써 600번째의 신장이식수술을 달성했다. 병원 측은 지난 2014년부터 고위험환자군에 대한 이식수술도 모두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교차검사양성 6례와 혈액형 부적합 생체이식 9례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수진나 센터장은 “아직도 적절한 공여 장기가 없어 이식수술을 받지 못하고 고통받다 이식 대기 상태에서 사망하는 환자들이 너무 많다” 면서 “앞으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이식의 기회가 제공돼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뇌사자 장기기증이 더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가 비침습적 인공호흡기 치료 1,000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비침습적 인공호흡기 치료는 중증 호흡부전 환자에게 기관절개 없이 호흡을 보조하는 치료 방법이다. 호흡보조가 필요한 환자가 인공호흡기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기관절개를 시행한 상태에서 인공호흡기를 연결하는 침습적 방법이다. 하지만 말하기, 먹기 등에 장애를 받게 되고, 호흡기계 감염의 원인이 되는 등 부작용 및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비침습적 인공호흡기는 기관절개나 기도삽관을 하지 않고 호흡을 보조하는 방법이다. 이동용 소형 인공호흡기를 사용해 인공호흡기를 이용하면서도 일상 활동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침습적 인공호흡기의 부작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고 호흡기계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 횟수와 기간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도절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환자가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 부담 및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비침습적 인공호흡기 적용 1,000례의 기록은 알려진 문헌상으로는 단일 기관 세계 최초이다. 최원아 재활의학과 교수는 “지난 2000년에 국내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15일 여수예울병원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진료협약을 체결한 협력병원 600곳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병원 측은 협약을 통해 지역 의료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협진체계를 마련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진료협약 사업은 지역의료기관과의 상생을목표로, 1·2차 의료기관과의 협진체제를 갖추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KTX·SRT 등 고속철도 호남선 개통에 따라 권역별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시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지역별 협력병원은 광주권이 317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권 229곳, 전북권 23곳, 제주권 11곳, 서울·경기권 13곳·대전·충남권 5곳·경남권 2곳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4년 173곳에 달하던 협력병원 수는 2015년부터 급격히 늘어 불과 4년 4개월사이 3.5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이는 협력병원사업에 대한 지역 의료계의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협력병원은 전남대병원과 환자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협력병원을 통해 전남대병원에 온 환자는 진료 및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다시
경희대학교병원 24대 병원장에 영상의학과 오주형 교수가 임명됐다. 오주형 신임 병원장은 경희의료원 경영관리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영상의학회 회장,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분과위원장, 의료질평가 병협 대표위원, 건강보험전문평가위원회 위원, 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오 병원장은 “경희대병원의 연구동 증축, 전 병원의 대규모 리모델링, 체계적인 정보보안 구축,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완비 등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추진하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병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지난 18일 이대목동병원 부속회의실에서 한국미혼모가족협회(대표: 김도경)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출산을 원하는 미혼모의 출산 과정을 돕고 출생 후 모아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기 위해 협력한다. 이화의료원은 한국미혼모가족협회가 추천한 미혼모와 관련해 분만 및 관련 치료시 일정 비용을 지원하며, 미혼모 미라클 건강검진과 미혼모 가족 건강검진 비용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진료가 필요한 회원의 정보를 본인 동의 확인 후 이화의료원에 제공하고, 진료 및 건강검진 대상 미혼모를 추천한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의료원은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함께 미혼모와 그 아이들이 잘못된 편견과 차별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출산을 원하는 미혼모의 출산 과정을 돕고 미혼모가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은 물론 출산 후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진료 체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식은 문병인 이화의료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과 조종남 전 서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지난 15일, 치과병원 1층에서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국내 최초 IT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된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는 의과계의 ‘건강의학센터’와 동일한 개념으로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질환 예방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정과, 보존과, 치주과, 구강내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영상치의학과, 총 8개의 진료과 협진을 통해 통합적이고 객관적인 검진결과를 제공하며 영상 기반 진단시스템을 통해 일반 국가구강검진의 한계성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과종합검진은 필수검진과 종합검진으로 나뉜다. 환자등록과 설문지 작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기초데이터를 수집한 후, 임상검사, 형광분석검사 및 방사선 정밀영상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검진영역은 ▲치아 및 치주 관련 기본검진 ▲턱관절 및 구강 내 질환 검진 ▲구강암 검진 ▲부정교합 및 동적인 치과기능 검사로 구성되어 있다. 황의환 병원장은 “구강질환 유무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연령·생활·습성별로 검사항목을 세분화, 개인 맞춤형 선별 정밀검사를 제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대학치과병원으로서 종합검진 개념의 치과 표준화를 통해 공공성을 가지는 국민 구강건강에 앞장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오는 19일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2019년 의학 공학 융합 정례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승룡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Silo, 넌 누구냐?:인공지능 닥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올해 '의학공학 융합 정례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과학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국내 의료영상 AI(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뷰노와 루닛 대표를 초빙하여 경험을 공유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의사에 대한 최신 지견과 값진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생체신호 인식 등에 대한 기술을 능동적으로 의료영역에 접목하고 활용하고자, 작년 2월스마트헬스케어연구회를 발족했으며, 2018년 4월부터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함께 매달 “의학-공학 융합세미나”를 개최해왔다. 올해세미나를 준비한 강동경희대병원 스마트헬스연구회장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최근 등장하기 시작한 AI 의사는 데이터의 대부분
세브란스병원이 뇌사자와 생체 기증자로부터 다른 장기를 수혜 받아 한 명의 환자에게 이식하는 폐·간 동시 이식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팀은 지난달 13일 뇌사자 폐와 생체 기증자의 간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환자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건강을 회복하고 12일 퇴원했다. 이번에 수술 받은 서종관(46)씨는 지난해 10월 간질성 폐질환과 자가면역성 간질환으로 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산소통이 없으면 숨이 차서 활동이 어려웠고, 간경화로 인해 황달도 심했다. 당장 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폐의 경우 뇌사자 장기 이식을 위한 대기기간이 비교적 짧은 반면, 간은 대기기간이 길어 부인이 간을 이식해 주기로 결정했다. 3월 초 간경화로 인한 급성 간성뇌증(혼수) 상태에 빠진 서씨는 뇌사자 폐를 기증받아 약 14시간에 걸쳐 폐와 간 동시 이식수술을 받았다. 그동안 폐-간 동시이식은 한 뇌사자로부터 두 개의 장기를 수혜 받아 이식했다. 이 경우 기증된 폐의 상태에 따라 수술 진행 여부를 바로 결정하고 수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뇌사자 장기 기증이 많지 않아 현실적으로 한 뇌사자로부터 두 개 이상의 장기를 동시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이 '로봇인지치료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력, 집중력, 언어 능력 등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병원 측은 로봇인지치료센터가 대학병원에 생기는 것은 이대목동병원이 국내 최초라며,15일 병원 1층에서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로봇인지치료센터에서는 치매 고위험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환자의 인지 기능에 따라 1대 1 맞춤형 인지 훈련 프로그램이 인지 훈련 전문가의 지도 아래 진행된다. 특히 인지 훈련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한 20종류의 로봇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가 직접 손자, 손녀를 돌보듯이 일상생활과 유사한 상황에서 로봇이 손자, 손녀가 되어 같이 놀면서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병원 측은 로봇이 환자의 표정 및 동작을 인식해 낚시를 하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등 환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인지 훈련 프로그램이 환자의 중증도에 맞춰 구성돼 있다. 또한 로봇인지훈련센터에서는 로봇 인지 훈련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스마트패드, 컴퓨터 프로그램, 책자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로봇 인지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타비팀(TAVI Team)이 지난10일, 타비 시술(TAVI, 경치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300례를 돌파했다. 2012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2016년 한해만 50례를 달성했고, 2018년에는 한해 100례를 넘어섰다.서울성모병원의 타비팀은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를 중심으로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이 팀을 이루어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다. 2018년 1년간 시행한 100례의 환자 평균연령이 80.6세이고, 시술성공율 100%이며, 한 달 내 환자 1명이 사망하여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99%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총 입원기간은 평균 5.2일, 시술 후 입원기간은 2.8일이었다.이번 300례 시술을 받은 환자도 87세 고령환자로, ‘중증대동맥판막협착증’ 질환을 앓다가 타비 시술을 받게 됐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질환이다. 판막이 충분히 열리지 않으면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는데,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많이 일하게 되고, 그 결과 심장근육은 점점 두꺼워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뇌졸중센터가 지자체운영 병원으로서는 최초로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주관한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뇌졸중센터(PSC:Primary Stroke Center) 인증제도는 2018년 9월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료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증 사업이다. 심사는 뇌졸중센터의 실질적인 역할수행이 가능한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최종인증결정은 심사위원의 보고를 바탕으로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인증 평가에서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지침 준수 ▲집중치료실 운영현황 ▲뇌졸중 환자의 초기 평가 및 조기 재활치료 현황 평가 ▲환자 대상 교육/강좌 프로그램 실시 ▲시설 및 인력 확보 등 뇌졸중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우수한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유지기간은 2019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3년간 유지된다. 뇌졸중센터 권형민 교수는 “이번 인증 획득은 뇌졸중센터 내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조 노력으로 일구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 등 뇌졸중 치료 및 관리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도 최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