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 정형외과 전영수 교수는 대한고관절학회가 주최한 제62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전영수 교수는 고령에서 잘 발생하는 근위대퇴골의 골다공증성 골절에 대한 새로운 수술기구(ZNN, Zimmer Natural Nail) 이용 시의 수술결과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국내 주요 의과대학병원 7곳과 공동으로 총 3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영수 교수는 “근위 대퇴골의 골다공증성 골절은 노인에게서 자주 발생한다.”라며 “이러한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기구가 발전하면서 더욱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영수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고관절학 용어집 편찬위원, 대한고관절학회 회원,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 등 학술과 연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국노인노쇠코호트사업단(단장 원장원)이 28일,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강당에서 ‘장기요양과 치매예방으로서 노쇠의 중요성과 한국노쇠코호트 사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1부는 ▲장기요양 예방을 위한 노쇠의 중요성과 노쇠코호트연구(이윤환, 아주대학교) ▲치매의 예방을 위한 노쇠 및 보행장애의 중요성과 노쇠코호트연구(김미지, 경희대학교)▲지역사회와 보건소를 연계한 노쇠 관리 사업 소개(박현태, 동아대학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는 ▲노쇠 관리를 위한 한국의 사업 사례(김남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쇠 관리를 통한 장기요양 예방의 일본 사례(Katsuya Iijima, 동경대) ▲패널 토의(성공회대 김창오, 경희대 김영선 교수, 이희영 광진구보건소장, 조선일보 한희준 기자) 순으로 진행된다. 원장원 단장(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은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 과제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노인 노쇠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KFACS)는 노쇠의 위험요인, 예후, 관리방법 등 다각도적인 연구를 통해 많은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일본의 노쇠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연구 활동 등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발전적인 논의가 진행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이 지난 1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바이오 급속 교정은 1998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최초로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독창적으로 개발한 치료법으로 수술과 일반 교정 사이의 영역에 해당된다. 기계적 원리를 단순화해 치료 속도를 높이고 건강한 치아의 손상 없이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전신마취 후 뼈를 잘라 수술하는 기존 방식 대신 부분마취를 통한 최소한의 시술을 통해 돌출입, 부정교합 환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경희대치과병원의 바이오 급속 교정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현재까지 3,000여명의 환자가 치료받은 만큼 안전성과 효율성이 입증되었다”며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은 최소한의 시술을 통해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정밀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통해 장기적인 보존 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교수팀(김성훈·김수정·안효원 교수)은 교정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드워드 H. 앵글 리서치 상(The Edward H.Angle Research Prize, 2017)'을 수상하는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오는 17일부터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사가 24시간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기존 암 환자 중심으로 운영하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전문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간병인 없이 간호 인력이 간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감염예방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인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이다. 이번에 공사를 마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46병상으로 36명의 간호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병원 측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결과, 낙상 41% 감소, 욕창 75.8% 감소 등 의료안전지표이 개선됐다”며 서비스 재이용 의사가 95.5%, 다른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의사는 78.0%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자의 생체정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측정할 수 있는 환자감시장치를 비롯해 낙상 방지를 위한 낙상감시센서, 환자 이동 보조 안전바 설치 등 환자 안전사고 방지시설과 각 병실에는 전동침대와 개인별 냉장고,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갖춰 환자가 보호자 없이도 안
국내에서 성대폴립(성대용종)과 같은 성대 양성 병변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팀이 ‘국소마취 하 굴곡내시경 KTP 레이저를 이용한 성대 병변 치료의 유효성’을 국내 최초로 검증했다. 성대폴립은 과도한 음성사용에 의해 성대 표피와 그 밑의 성대 고유층에 물리적 손상을 입으면서 성대 표면 내의 모세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노래방이나 스포츠 경기 응원과 같은 과도한 음성 사용 후 갑작스러운 쉰 목소리를 내게 되고, 이는 수주 또는 수개월 동안 지속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동안 주된 치료는 전신마취 하에 후두까지 쇠로 된 후두경(laryngoscope)을 진입시킨 뒤, 수술현미경 하에서 제거하는 전신마취 하 후두미세수술이 시행되어 왔다. 하지만 후두미세수술은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고, 후두경 삽입으로 인한 구강 부위의 불편감, 치아 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또한, 구조적으로 후두경 삽입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 후두미세수술을 할 수 없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팀(박기남, 반명진 교수)은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자, 성대폴립 환자를 대상으로 국소마취 하 굴곡내시경 KT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1일, 치과병원 2층에 장애인클리닉을 개설하고 장애인 환자에 맞춤화된 치과 진료에 나섰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장애인클리닉은 스스로 구강위생관리가 어렵거나 행동조절이 어려운 장애 환자를 돕기 위해 개설됐다.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칫솔질 교육은 물론, 협진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진료를 제공한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장애인 환자는 치과 진료·검사 시 여러 제약이 있다 보니 치료를 포기하거나 시기를 놓쳐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다 편리하게 구강 위생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장애인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1981년부터 장애인 치과진료를 시행, 국내 최초로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전신마취를 적용하는 등 장애인 환자의 구강관리에 앞장서왔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팀이 척추동맥으로부터 뻗어 나와 소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후하소뇌동맥에 희귀 동맥류가 생긴 60대 남성 환자에게 작은 동맥용 혈류전환기를 삽입해 동맥류를 제거하는 시술에 최근 성공했다. 혈류전환기는 뇌동맥류내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 혈관을 재건하는 동시에 혈류를 유지시켜 뇌 손상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신경중재 기법이다. 혈관이 부풀어 오른 동맥류의 파열을 방지하고 동맥류 안의 혈전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평소 고혈압이 있었으나 운동과 약물로 조절하던 60대 남성 최 모 씨는 두 달 전부터 눈이 빠질 듯한 심한 두통과 구토증상으로 서울아산병원을 찾았다. 최 씨는 소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후하소뇌동맥이 가로 13mm 세로 6mm의 소시지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고 혈관 벽이 떨어져나가는 박리성 방추형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파열에 의한 뇌출혈의 위험을 없애기 위해 동맥류에는 색전술 시술을 많이 하지만, 소뇌혈관을 폐쇄하는 수술이나 색전술을 하는 경우 소뇌경색이 유발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혈관우회수술은 제한적으로 이용되지만 외과적 수술은 뇌신경마비나 뇌간손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팀 서대철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8월 1일부로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포괄수가제란 입원기간 동안 발생한 입원료‧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의 수술‧시술 등은 행위별 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존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는 비교적 단순한 외과수술에만 적용되었으나, 변경된 신포괄수가제는 4대 중증질환(암, 뇌, 심장, 희귀난치성질환)과 복잡한 질환까지 포함시켜 더 많은 입원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쉽게 말하자면, 신포괄수가제 적용 병원은 보다 많은 의료 행위가 보험적용이 되어 입원 진료비에 대한 부담이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다. 김병관 원장은 “이번 신포괄수가제 시행을 통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 더 많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환자들로 하여금 제도를 잘 이해시키고 병원의 문턱을 낮춰 공공의료 서비스를 더욱 폭넓게 제공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범사업 실시에 앞서 보라매병원은 지난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으로 심평원 포괄수가개발부 김미영 부장
강릉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용철 교수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팀이 2018 일본임상종양학회 학술대회(JSMO)에서 ‘암 환자 중심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분석’ 연구로 국제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강릉아산병원이 암환자를 중심으로 2017년 12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 성과를 환경적 측면, 프로세스 측면, 환자 및 의료진 측면에서 분석하고 향후 개선사항을 제시한 것으로 의학 연구 중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암 환자 중심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의료 환경적인 성과로는 생체정보를 지속 관찰할 수 있는 환자 모니터링 장치를 비롯해 낙상방지센서, 이동보조 안전바 등 안전사고 방지시설과 전동 침대 및 개인별 냉장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암 환자들을 위해 보다 쾌적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세스 성과로는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 환자들에게 간호서비스 제공시간을 늘림과 동시에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재이용 의사가 95.5%, 다른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의사는 78.0%로 암 환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안전지표를 개선(낙상: 41% 감소, 욕창: 75.8% 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 공공의료사업센터가 공공보건의료인력 의료임상교육 의사직 교육과정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보건의료인력 의료임상교육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소속 의료인의 전문화된 의료임상교육을 통해 역량강화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2014년부터 간호직과 의사직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공공의료사업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간호직 임상교육과정을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민간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의사직 임상교육까지 맡아 진행하게 되었다. 센터는 의사직 임상교육을 올해 10월 중 실시할 예정으로, 급·만성 창상관리의 주제로 전문적인 창상관리 지식 및 관련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 워크숍 등 다양한 참여식 교육과정으로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를 통해 대학병원으로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전문 의료기관 및 의학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난청 및 청각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의료사회복지실과 장애인수납창구에 청각보조기기를 배치,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청각장애를 가진 환자가 상담과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의료진과 환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진료 시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보라매병원은 원내 장애인수납창구와 의료사회복지실에보조기기를 구비하여 필요한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후 검사실과 진료실 등으로 배치 장소를 확대해 청각장애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청각보조기기는 학교나 병원과 같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안내방송 등 특정 소리만을 증폭 시켜주는 장치를 말하며, 보청기나 인공와우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김병관 원장은 “그간 병원을 찾아주신 청각장애 환자분들이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청각보조기기를 설치함으로써 환자분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서양화가 서기문 작가의 초대전을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내달 5일까지 개최한다. ‘나를 위한 위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튤립·난 등 꽃과 캐릭터 인물화를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서 작가는 ‘무엇이 위로를 줄 수 있는가’에 대해 아름답고 고귀한 것과 자기 자신이라는 두 가지의 내용을 작품에 담았다. 눈 덮힌 튤립과 설난 등의 작품으로'아름다우면서도 강인한 것이 전달력이 강하다'는 작가의 의도를 표현했다.특히 작품 중 ‘아름다우면서도 강인한 3(65.2X50cm)’은 마치 한 장의 사진을 연상케 한다. 또한 본질적인 위로는 자기자신에서 비롯된다는 의미로 자신을 대상화하거나 인물을 캐릭터화 한 작품도 소개한다. 서기문 작가는 개인전 22회·단체전 수 십회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수채화공모전 대상·동아일보신춘문예 미술평론 당선의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미학미술사학 박사로전남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매달 유명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