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3.2℃
  • 구름많음강릉 8.3℃
  • 박무서울 3.2℃
  • 박무대전 5.0℃
  • 흐림대구 7.1℃
  • 맑음울산 9.0℃
  • 박무광주 5.9℃
  • 맑음부산 9.8℃
  • 구름많음고창 6.2℃
  • 구름많음제주 9.5℃
  • 구름많음강화 3.5℃
  • 구름많음보은 5.0℃
  • 흐림금산 5.1℃
  • 구름많음강진군 6.9℃
  • 맑음경주시 8.7℃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파킨슨 증후군 환자 생존 예후 · 예측 지표 규명

뇌의 미상핵 부위 도파민 운반체 활성도, 파킨슨 증후군 환자 전체 생존율 예측 지표 최초 밝혀
정밀한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과 객관적인 근거에 기반한 예후 상담 가능해질 것 기대
의정부성모병원 나세정 교수 연구팀,

인구 고령화와 함께 뇌 속 도파민 생성 감소로 움직임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파킨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파킨슨병을 포함해 그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여러 질환을 아우르는 파킨슨 증후군 환자들이 가지는 여러 질문 중 하나는 ‘앞으로의 생존 기간과 예후’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핵의학과 나세정·이영주 교수, 신경외과 이태규 교수(병원장), 신경과 오윤상 교수 연구팀은 최근 파킨슨 증후군 환자의 생존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핵심 지표를 규명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F-18 FP-CIT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영상을 이용하여 뇌 속 선조체(striatum)의 도파민 운반체 활성도를 정량 분석했다. 그 결과, 뇌의 미상핵(Caudate nucleus) 부위 도파민 운반체 활성도가 파킨슨 증후군 환자의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을 예측하는 독립적인 지표임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의정부성모병원 핵의학과 나세정 교수

 

이번 연구 논문(Association Between Dopamine Transporter Activity in the Striatum on 18F-FP-CIT PET and Overall Survival of Patients With Parkinsonism)은 핵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Clinical Nuclear Medicine (Impact Factor 9.6)’에 게재되며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핵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가 긴밀하게 협력한 다학제 연구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이번 지표 규명을 통해 향후 파킨슨 증후군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객관적인 근거에 기반한 예후 상담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세정 교수는 “핵의학 뇌 영상이 파킨슨 증후군 환자들의 진단을 넘어, 객관적인 정량적 예후 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라며, “앞으로도 핵의학 기술을 활용해 중증 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