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후에도 장기간 재발 위험이 지속되는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의 최신 치료 패러다임을 조명하기 위해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12월 5일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재발 없는 완치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주제로 한 퍼제타 미디어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로, 조기 진단율이 92%에 이르며 5년 상대 생존율이 94.3%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치료 이후에도 10년 이상 재발 위험이 지속되며, 특히 전체 유방암 환자의 20~25%를 차지하는 HER2 양성 아형은 예후가 불량하고 재발 위험이 높아 수술 전·후 보조요법을 포함한 연속적 치료가 글로벌 표준요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는 연자로 참여해, 재발 위험이 높은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의 특성과 장기 생존 가능성을 높인 퍼제타 수술 후 보조요법의 의의에 대해 소개했다. HER2 양성 유방암은 진단 병기(림프절 전이) 및 완전 관해 도달 여부에 따라 수술 후 보조요법 전략이 달라지는데, 림프절 전이 시 재발 가능성이 더 높다. 퍼제타 수술 후 보조요법의 치료 효과를 확인한 APHINI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국내 첫 액상형 수면유도제인 이지퀼나잇액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환경 변화로 수면장애를 겪는 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2023년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수면장애 환자는 124만 명을 넘어섰다. 수면장애는 불규칙한 생활습관, 시차, 소음 등 환경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방치하게 되면 만성 불면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이지퀼나잇액은 간편한(Easy) 복용으로 평온한(Tranquil) 밤(Night)을 의미한다. 주성분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디펜히드라민염산염이다. 이 성분은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해 중추신경계에 작용함으로써 수면 유도 및 진정 효과가 있으며 타 진정 성분 대비 내성이 적어 다음 날에도 잔여 졸림 현상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디펜히드라민염산염 단일 성분 제품 중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액상형태로 체내 흡수 속도가 타 제형보다 빠르며 포도, 자두, 라벤더 향을 첨가해 부담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파우치로 개별 포장해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1일 1회 1포 복용으로 편리하다. 이지퀼나잇액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용도(용법·용량)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은 에파미뉴라드의 물질특허와 함께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을 방어할 수 있는 핵심 지적재산권(IP)으로 평가되며, 미국 시장에서 독점 기간을 기존 2029년에서 2038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에파미뉴라드의 용법용량 특허는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을 포함한 총 18개국에 등록됐으며, 유럽, 일본, 중국 등 11개국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타 국가의 심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먹는 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hURAT1(human uric acid transporter-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통풍 환자 수 증가와 기존 치료제의 안전성 이슈로 인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신약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를 이러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
한국MSD는 ‘두경부암 치료 패러다임의 진화,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확장된 키트루다의 임상적 가치와 의미라는 주제의’ 미디어 세미나를 12월 2일 개최했다. 지난 10 월 2 일, 키트루다가 국내 허가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국소 진행성 두경부암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허가 받으며, 국내 두경부암 환자들도 재발과 전이 위험을 낮추고, 수술을 통해 더 나은 생존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이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국소 진행성 두경부암 영역에서 약 20 년만에 등장한 새로운 치료 요법이자 해당 환자군에서 유의미한 무사건 생존기간을 개선한 치료요법이기도 하다. 이번 허가로 키트루다는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1∙2차 치료요법(KEYNOTE-040,048)에서 확인한 효과를 수술 전∙후 보조요법(KEYNOTE-689)까지 확장하고, 미충족 수요가 컸던 두경부암 치료 패러다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게 됐다 (정의) 두경부암은 뇌와 안구를 제외한 구강, 인두(비인두, 구인두, 하인두), 후두, 비강(부비동), 목, 침샘 및 갑상선 등에 발생하는 암을 통칭한다. 두부와 경부에 위치한 30곳 이상의 부위에서 발병 가능하며, 인두, 침샘 등의 점
지난 2022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진행을 나타낸 불일치 복구결함(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자궁내막암 성인 환자’에 대해 2차 이상 치료로 단독요법 허가를 받고, 이듬해인 2023년 12월 해당 적응증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획득하며 국내 시장에 출시된 한국GSK(대표이사 구나 리디거)의 자사 자궁내막암 치료제인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의 1차 치료 급여 확대3 및 출시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12월 1일 열고, 자궁내막암 치료 패러다임에서 젬퍼리가 갖는 임상적 가치와 치료 효과를 공유했다. 2024년 3월 ‘새로 진단된 진행성 또는 재발성 dMMR/MSI-H 자궁내막암 성인 환자의 치료로서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넓힌 데 이어, 2024년 12월에는 해당 병용요법 허가 범위를 ‘새로 진단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이 있는 성인환자의 치료’로 확장하며 MMR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의 1차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박정열 교수 특히 젬퍼리는 식약처 승인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 10월 1일자
제일약품은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원주 오크밸리에서 ‘2025 자큐보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자사의 핵심 전략 품목인 자큐보정의 중장기 목표와 영업·마케팅 방향성을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업·마케팅·학술·R&D 등 임직원 약 600여 명이 참석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자큐보는 올해 700억 원 매출 달성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1,700억 원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방향을 명확히 했다. 선포식은 자큐보정의 성공적인 출시와 강력한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직별 계획 공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행사는 △마케팅 브랜드 캠페인 및 시장 분석 공유 △2025년 영업 실적 리마인드 및 주요 성과 브리핑 △2026년 영업 목표 및 전략 발표 순으로 이어지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2025년 영업 리마인드 세션에서는 자큐보정 출시 이후 병원 코드 오픈·DC 승인 현황, 채널별 성과 지표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결과 브리핑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제27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한다. 동아제약은 100년 가까이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제품 출시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 이후 디자인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의 패키지 리뉴얼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프로젝트를 통해 미적 개선을 넘어 제품 기능의 직관적 전달과 현대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은 ‘ㅍ’자음을 그래픽 모티브로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고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한다. 오랜 시간 대한민국 국민의 피로회복을 책임지고 있는 ‘박카스’는 고유의 심볼과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있으며, 구강케어 브랜드 ‘가그린’은 치아 모양을 형상화한 제품 디자인과 제품의 용도
일동제약그룹의 헬스케어 사업 계열사인 일동생활건강(대표 한정수ㆍ박하영)이 유튜버 ‘비타민 신지니’와 함께 개발한 ‘콜라보’ 신제품 2종 ‘지큐랩 슬림 다이어트&유산균’, ‘지큐랩 티톡티’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비타민 신지니’는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유튜버’로,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체형 관리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다이어트와 필라테스 분야에서 유명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일동제약그룹 측은 ‘비타민 신지니’가 가진 건강하고 활발한 이미지를 제품 콘셉트에 반영하고, ‘비타민 신지니’와의 아이디어 교환을 토대로 제품 속성과 방향성 설정 등 마케팅 전반에 걸쳐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040 세대’를 비롯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보다 간편하고 즐겁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새로 출시한 제품은 △지큐랩 슬림 다이어트&유산균 △지큐랩 티톡티 등 2종이다. 지큐랩 슬림 다이어트&유산균은 △장 건강 △체지방 감소 및 다이어트 △혈당ㆍ콜레스테롤 케어 등에 초점을 맞춘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에는 △장 내 유산균 증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는 7일 개막한 미국간학회(AASLD,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s) 연례학술대회 The Liver Meeting® 2025에서 MASH(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Vanoglipel(바노글리펠, 프로젝트명: DA-1241)’의 임상 2a상 추가 분석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Vanoglipel은 GPR119 작용 기전의 First-in-Class 경구용 합성신약이다. 동물실험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 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지난해 12월 MASH 추정 환자 대상 임상 2a 시험을 완료했다. 이번에 발표된 추가 분석 결과는 Vanoglipel의 간 염증 및 대사 기능 개선을 통한 간 보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MASH 추정 환자 109명을 대상으로 위약군, Vanoglipel 50mg, 100mg 단독 투여군, Vanoglipel 100mg과 DPP-4 저해제 병용군으로 나눠 16주간
일동제약이 11월 10일 자로 임원 직책을 변경하는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ETC부문장 상무이사 박문수 ▲ETC마케팅본부장 상무이사 배진구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11월 6일,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밀리핏’ 출시를 기념하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밀리핏(성분명 데옥시콜산, DCA)은 2025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로, 지난 9월 국내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품목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밀리핏 소개를 시작으로 관련 학술 정보와 함께 의료진들의 시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연진 대표원장(연세라인업의원)과 이명준 대표원장(리스토리성형외과)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너지 DCA 시술 경험 공유’를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강연 참석 의료진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추가적인 밀리핏 시술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가졌다. 김기보 동국제약 상무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밀리핏의 안전성과 임상적 효과성을 보여 주는 학술활동도 적극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 밀리핏을 포함한 dkma 품목들을 통해 의료진들의 진료 현장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하고,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제약은 지난 2024년 메디
일동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이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목 교수가 함께 개발한 ‘에너지 멀티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미토와이(MITO-Y)’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동제약 측은 이영목 교수의 제안을 토대로 제품을 설계하였으며, 특히 에너지와 근육을 고려한 원료를 중심으로 성분을 구성하고 최적의 비율과 함량을 설정,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에는 ▲에너지 생성 및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군 4종(비타민 B1ㆍB2, 나이아신, 비오틴) ▲신경과 근육의 기능 유지 및 에너지 이용에 필요한 마그네슘이 들어 있다. 또한, ▲결합 조직의 형성과 기능 유지 및 항산화 작용을 통한 세포 보호 등에 필요한 비타민 C ▲항산화 작용을 하여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E가 포함돼 있다. 섭취 등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개별형 스틱 포장을 적용하고 레몬 맛의 분말 제형을 채택, 종이컵 반 컵 분량의 물(약 100ml)에 간편하게 타서 부담감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국내에 마땅한 선택지가 없어 해외 직구 등을 통해 대체제를 찾아야 했던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덜어보자는 취지에서 이영목 교수와 함께 미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