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3 (토)

  • 구름많음동두천 11.3℃
  • 흐림강릉 7.7℃
  • 박무서울 11.2℃
  • 연무대전 14.9℃
  • 맑음대구 17.4℃
  • 구름조금울산 18.5℃
  • 박무광주 16.0℃
  • 맑음부산 17.7℃
  • 맑음고창 14.5℃
  • 구름많음제주 17.0℃
  • 구름많음강화 11.5℃
  • 맑음보은 13.6℃
  • 맑음금산 14.7℃
  • 맑음강진군 17.0℃
  • 맑음경주시 17.7℃
  • 맑음거제 18.1℃
기상청 제공

국내 심근경색증 등록연구 7만명 돌파…"한국인 맞춤의료 제공"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사업이 최근 등록 환자 7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는 한국 실정에 맞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예방과 진단, 치료법 등을 연구하는 것으로 연구결과는 13년간 JAMA·ACC·Circulation·BMJ·Am Heart J·Int JCardiol·Am J JCardiol 등 세계적 학회지에 꾸준히 발표됐다.


지난 2005년 대한심장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된 등록연구사업은 지난 8일 7만 명을 넘었다. 또한 연구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230편(SCI 210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지에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연구성과는 일본 의료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13년 일본 국립순환기센터 순환기내과 과장인 야수다 박사와 동경 사카키바라 심장연구소의 수미요시 박사가 KAMIR을 본받아 JAMIR을 설립했으며, 이후 일본 오사카·센다이와 한국 서울·광주 등에서 KAMIR-JAMIR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총괄책임연구자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는 향후 KAMIR 연구를 통해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에 대한 적절한 심근경색증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하고,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약물요법과 심장혈관 스텐트를 이용한 심장중재술 시술법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정 교수는 가톨릭의대 장기육 교수를 비롯한 위원들과 함께 한국인을 위한 심근경색증 진단 및 치료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