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MI2RL)이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의료 영상들을 합성해 만든 사진전을 2월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문화재단 시민청갤러리 시민플라자A에서 개최한다. 수많은 의료 영상을 학습한 인공지능은 실제와 아주 비슷한 새로운 의료 영상을 무한히 만들어 낼 수 있는데, 그 동안 국내 의료 인공지능 연구 분야를 선도해 온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이 예술적 가치를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의 발전 정도를 알리기 위해 새롭게 만든 의료 영상들을 합성한 작품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작품에 활용된 의료 영상들은 인공지능이 새롭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환자 정보는 들어있지 않다. 이번 사진전을 총괄한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 교수(융합의학과)는 “그 동안 딥러닝을 이용한 인공지능 생성모델을 연구하면서 인공지능이 생성한 영상들에서 느낀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3월 대비 자살을 생각한 사람의 비율이 40% 증가하고, 5명 중 1명이 우울 위험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는데, 코로나19 감염 위험 이상으로 코로나 블루 현상으로 높아지고 있는 우울증 위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으로 자살 위험에까지 빠질 수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우선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달리 다음과 같은 기분이나 증상이 느껴지는지 주의 깊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우울증의 초기 증상은 최근 기분이 자주 울적해지고, 원래 재미를 느꼈던 일에 흥미나 즐거움이 떨어진다. 또한, 쉽게 무기력하고 피곤을 느끼는 경우 보통 잠을 이루기 힘들거나 중간에 자꾸 깨는 경우가 잦아지며, 드물게는 무기력감과 함께 평소에 비해 잠이 늘어나기도 한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성규 교수(사진)가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와 호주 멜버른에서 동시에 온라인 디지털 컨퍼런스 형태로 개최된 ‘2022년 국제산업보건대회’에서 국제산업보건학회 제16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강 교수는 2024년까지 3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 국제산업보건학회는 1906년 스위스 터널의 산재 사고를 계기로 설립돼 전세계 노동자의 산재예방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해오고 있으며, 국제노동기구(ILO), 세계보건기구(WHO)에 산재예방 분야에 대한 전문 자문을 하는 공식 협력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학회 사무국은 로마에 소재한 산재예방보상공단(INAIL)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세계 100여개국 2000여 명의 전문가들과 22개국 공공 산업안전보건연구원, 25개국의 직업환경의학회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3년마다 각 대륙을 순환하며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2015년 제31차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강성규 교수는 1992년부터 학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이사로 선임된데 이어, 2018년에는 아시아인 가운데 두 번째로 부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강 교수는 14
분자진단 전문기업씨젠이 브라질에약 400만명이 검사 받을 수 있는 진단시약과 소모품을 수출한다. 씨젠은 브라질정부와 이러한내용이 포함된판매 계약을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라질은작년말부터 A형 독감(Flu A)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코로나19 재확산까지 겹쳐어려움이 커지고있다. 최근일일 확진자가코로나19 발생이후 최다인28만명을 넘어섰으며,당분간 이러한추세가 계속될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통상2월말 시작되던세계적 행사인‘카니발 축제’를 연기하기로 이미 결정되었을 정도이다. 씨젠이수출하는 제품은‘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다.한번의 검사로코로나19는물론, A형/B형 독감과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호흡기질환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낼 수 있어 현재의 브라질 상황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있다. 한편 씨젠은 코로나19 검사시간을 1/3로 단축한 신제품 ‘Allplex™ SARS-CoV-2 fast PCRAssay’를 지난달 말 출시했다. 검사기관은 이 제품을 이용해 장비의 추가투입 없이도 검사수량을 최대 3배 정도까지 확대할 수 있다.
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정보’ 오픈 API를 제공함으로써, 민간 포털 검색 업체 등을 통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등을 검색해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 이용자가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은 국민들에게 코로나19와 관련된 진단·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해당 정보는 매일 업데이트 되며, 민간 포털 검색 업체는 물론 국민 누구나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 이창준단장(지속가능한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개편 추진단)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 대한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주요 포털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 쉽게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심사평가원 김무성 빅데이터실장(직무대리)은 “코로나19의 빠른 확산 상황에서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국민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이번 정보개방 이전에도 「공적마스크 판매」, 「국민안심병원」, 「선별진료소」등의 정보를 오픈
비만은 치료해야 할 질병이다. 당뇨병과 고혈압, 관절염, 지방간, 수면무호흡증, 불임 등 수많이 질병을 불러온다. 한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 30kg/m2 이상이면 25kg/m2 이하인 사람들에 비해 사망위험이 1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적으로도 문제다. 비만으로 자존감은 떨어지고, 우울감은 높아진다. 하루빨리 비만에서 탈피해야 하는 이유다. 다이어트 실패의 원인은 무엇일까? 비만클리닉을 운영 중인 윤영숙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무리한 계획’을 첫 번째로 꼽았다. 엄격한 잣대와 지나친 목표가 실패의 지름길이라는 것.대부분 달성 기간은 짧게, 감량 목표는 높게 잡는다. 그렇다보니 자신의 현재 상태보다 과도한 절식과 운동량 계획한다. 예를 들면, ‘한 달에 몸무게 20% 감량하겠다’, ‘1끼에 2그릇 식사량을 1/2로 줄이겠다‘, ’운동하지 않던 사람이 하루에 2~3시간 이상 하겠다‘는 목표롤 세우는 것이다. 높은 목표는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 할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에는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서서히 강도를 높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윤영숙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다이어트 시작 전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고
-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이 ‘수술·시술 안전 체크리스트 점검 미흡으로 환자안전사고 발생’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하여 발령한 이번 환자안전 주의경보는,수술·시술 안전 체크리스트의 확인 절차 오류 및 누락으로 환자에게 다양한 위해(危害)가 발생한 주요 사례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및 관련 예방 활동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 다른 환자 또는 부위의 수술·시술 등과 관련된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수술·시술 안전 체크리스트를 공유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기관에서 올바르고 정확한 체크리스트 사용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며, 체크리스트 단계별 주도자 및 역할을 규정하여 모든 팀원*의 참여하에 진행하도록 하는 등 보건의료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증원 임영진 원장은 “체크리스트를 단순히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항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빠짐없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 대상 중 수술 관련 보고가 다빈도를 차지함에 따라 보건의료기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수술실 환자
일동제약그룹이 펫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반려동물용프로바이오틱스 및 관절 건강 영양제 등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반려동물 장 건강용 프로바이오틱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 2종과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을 위한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 등 총 3종이다. ‘일동펫 비오비타 시리즈’는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으로 나뉘어 있으며, 유산균, 소화균, 낙산균등 총 12종의 유익균을 비롯해 프리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식이섬유, 효모, 비타민 B1 · B2 ·C, 아연, 초유 분말 등 반려동물의 장 건강과 면역을 고려한 원료들이 함유돼 있다. ‘일동펫 더 정직한 보스웰리아’는 관절 건강을 위한 영양성분인 보스웰리아 추출물, N-아세틸글루코사민, 초록입홍합 분말뿐 아니라, 유산균, 비타민 B1 · B2 ·C, 초유 분말 등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이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일동펫 시리즈’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하는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원료를 사용하였으며, 합성 감미료 및 향료, 착색료 등의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아 반려동물에게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후
JW중외제약 원내 전문의약품 온라인 쇼핑몰인 ‘JWPmall’ 가입 병·의원이 론칭 1년 만에 5000곳을넘어섰다. JWPmal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따라 비대면 온라인 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한 병·의원 대상 원내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이다. JW중외제약과 협력 관계에 있는 기존 지역별거점 도매업체가 입점하는 형태로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였다. JWPmall은 기초·영양수액, 철분주사 등 JW중외제약에서 공급하는 원내의약품 전 품목을 취급한다. JW신약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판매하고 있는 대상포진백신도 유통한다. 이 밖에 피부미용제품 필러를 비롯해 내시경 처치구, 거즈, 붕대 등 JW그룹사에서 공급하는 의료기기·용품도 판매한다. 특히 협력 도매상과연계한 직배송 시스템으로 병·의원의 편의를 높였다. 수액과같이 부피가 큰 제품은 물론 소액(10만원) 주문도 가능한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의 원내 의약품을 소량에서 대량까지 필요한 만큼 간편하게 구매할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JW그룹의 제품 외에도 다양한 외부 품목을 유통해 대표적인 원내 의약품 e커머스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해
대원제약(대표백승열)은 국산 12호 신약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펠루비정‘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펠루비정의 현지 제품명인 ‘펠루비오(Pelubio)‘로 지난 달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of the Russian Federation)로부터 최종 시판허가를 받았다. 펠루비는 국산 12호 신약으로, 2007년 소염진통제로 첫 선을 보인 후 다양한 적응증을 추가하며확장해 왔다. 그 결과 국산 신약으로서는 몇 안 되는연매출 300억 원의 메가브랜드 제품으로 성장했고 NSAIDs 계열처방량 1위를 달성했다. 대원제약은 제1공장인화성 향남공장에서 펠루비정의 완제품을 생산해 러시아 현지로 수출하게 되고, 현지 파트너사인 PHARMSTANDARD 사가 러시아 현지의 영업, 마케팅 등 유통 전반을 맡게된다. PHARMSTANDARD 사는 연매출 2조 3000억원 규모의 러시아 2위권 의약품 유통사로, 막강한 유통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대원제약은 올해 상반기 중 초도 물량 300만 정의 선적을 시작으로 시장 수요에 따라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로 인해 색소 침착된 피부에서 노화세포 제거를 통해 미백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박지희 연구원)와 피부과 강희영 교수는 광노화로 인해 색소가 침착된 피부에서 노화세포만 선별적으로 없애는 세놀리틱(senolytic drug) 약물인 ABT263을 이용해 피부 미백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노화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를 늦추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 피부노화가 진행되면 진피조직의 섬유아세포(콜라겐을 만드는 세포)가 노화과정에 들어가며, 이렇게 노화된 세포는 진피조직에 계속 쌓인다. 노화가 시작된 섬유아세포는 SASPs(senescence-associated secretory phenotypes)란 물질을 분비해 피부색소 침착, 피부기능 저하를 일으킨다. 이에 연구팀은 노화세포 또는 이들이 분비하는 SASPs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약물을 이용해 피부노화를 지연시키는 연구를 진행했다. ‘노화성 섬유아세포’를 타깃할 수 있는 세놀리틱 약물인 ABT263을 in vitro 또는 ex vivo skin을 이용하여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
동아ST는 비전인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 달성을 위해 R&D 부문 총괄로 박재홍 사장을 영입했다. 박재홍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다케다,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중개연구 전문가로서 혁신 신약개발을 이끌어 왔다. 동아ST에따르면 박재홍 사장은 동아ST의 R&D 부문신 성장 동력 발굴 및 구축, 중장기적인 R&D 역량강ㅘ에 주력할것으로 보인다. 동아ST 박재홍 사장 프로필 1993년 연세대학교 생명공학 학사 1995년 연세대학교 생명공학 대학원 석사 2002년 보스턴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약력사항 2008년 얀센 종양학 중개연구 팀장 2014년 다케다 중개연구 및 초기 임상 개발 팀장 2017년 베링거인겔하임 중개의학 및 임상 약리학 전무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