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세 차례 심장 수술을 받은 김 모 씨(78세, 여)는 또다시 시작된 심한 호흡 곤란으로 근처 병원을 찾았다가 승모판 역류증 진단을 받았다. 심부전 증상도 악화되어 1년에 4차례 입·퇴원을 반복할 정도였으나, 고령의 나이와 네 번째 재수술에 대해 큰 부담을 느꼈다. 이에 김 씨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가슴을 여는 개흉 수술 대신 ‘승모판막 클립(마이트라클립)’ 시술을 받았다. 사타구니 정맥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넣어 승모판에 클립을 장착하는 간편한 시술로 회복기간도 짧아 시술 3일 만에 퇴원했다. 상태가 안정된 김 씨는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재입원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승모판 역류증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승모판이 노화, 심장질환 등으로 인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심장 내에서 역류하는 질환이다. 가슴을 여는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해 고령이거나 다른 질환을 동반한 고위험 환자들에게는 수술 부담이 컸다. 서울아산병원은 수술이 어려운 고령, 고위험 환자들의 승모판 역류증을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승모판막 클립(마이트라클립)’ 시술을 시행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 강도윤 교수팀은 개흉 수술
동아제약(대표이사사장 최호진)은 ‘가그린 스탠다드 와이드 미세모 칫솔’ 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가그릿 칫솔은 14.5mm의 넓은 헤드와 0.01mm 초미세 칫솔모가 적용된 것이특징이다. 14.5mm와이드 헤드는 한 번에 넓은 면적을 양치할 수 있고치아가 받는 양치 압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0.01mm 초미세칫솔모가 치아 사이와 잇몸에 부드럽게 닿아 편안하고 깨끗한 세정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총 5가지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어 온 가족이 사용하기에도 좋다. 가그린 칫솔은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1982년부터소비자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노력해 온 가그린에서 오랄 케어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만든 칫솔이 첫 출시됐다”며, “와이드 헤드에 초미세모가 적용된 가그린 칫솔이 민감한 잇몸에 고민이거나 깨끗한 세정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그린 칫솔 출시 기념으로 3월 10일부터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 디몰(:Dmall)에서 칫솔 1개 구매 시 1개 제품을 추가 증정한다.
연세의료원이 귀뚜라미문화재단(이사장 김윤규)으로부터 20억 원을 기부받는다. 이번 기부로 연세의료원은 10년에 걸쳐 총 20억 원의 후원을 받게 됐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의 이번 기부금은 연세의료원의 인공지능(AI) 응급의료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질병예측과 건강관리 기술 등 차세대 의료 체계 구축과 의학 연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7일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구성욱 대외협력처장, 한웅규 발전기금사무국장, 장혁재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송경석 귀뚜라미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1985년 설립된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지난 37년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 대상 장학 사업, 기초과학 분야 경쟁력을 제고를 위한 이공계 연구비 지원, 중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기관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2010년부터 귀뚜라미문화재단으로부터 의대 연구센터 발전을 위한 기부는 물론 세브란스병원 환자 치료를 후원을 받고 있으며, 2031년까지 기부금은 총 25억 원에 달할 예정이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13년 동안 꾸준히 기부를 이어
40대 직장인 김 씨는 최근 목이 뻣뻣하고 피로감을 쉽게 느껴 집 근처 정형외과를 찾았다. 간단한 문진 후 목 부위 엑스레이를 찍고 진료실에 앉은 김 씨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의사가 ‘후종인대골화증’이 의심된다며 전원을 권유한 것이다. 후종인대골화증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다. 이는 척추에 있는 인대 중 하나인 후종인대, 즉 신경관 앞쪽에 있는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며 두꺼워지는 병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는 “후종인대골화증은 목부터, 등, 허리 부위에 이르기까지 척추 전반에서 나타날 수 있다”며 “그중에서도 신경관이 좁은 목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고 설명한다. ▲ 척수증 동반할 경우 보존적 치료 어려워 후종인대골화증의 유병율은 약 2~3%로, 전세계적으로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인에서 많이 나타난다.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 환자에서 보다 높은 빈도로 발생하고 있다. 이 질환의 특징은 후종인대골화증의 크기가 자란다는 점이다. 자라는 속도는 골화증의 유형과 발생 연령, 발생 부위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따라서 후종인대골화증이 발견되었을 때
동아쏘시오그룹은 경상북도 울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봉사약국 트럭 투입 및 피로회복제, 생수,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구호물품을 나르는 것 외에 재난 발생 시 현장에 투입되어 이동식 봉사 약국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평상시에는 대한약사회 및 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봉사약국 트럭과 함께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제약 피로회복제 ‘박카스’ 5000병, 감기약 ‘판피린’ 500병, 소화제 ‘베나치오’ 500병, 동아오츠카 생수 ‘마신다’ 10,000개를 지원했다. 박카스 등을 실은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은 대피소인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방문하여 경북약사회와 함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구호물품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 기여했다. 앞서 동아쏘시오그룹은 2019년 4월 강원도 고성, 속초 등지에서 대행 산불이 났을 때 봉사약국 트럭을 투입한 바 있다.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사진좌)이 2월 7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을 방문, 이정재 병원장(사진우)과 만나 병원계 현안을 논의했다. 고도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와 함께 위중증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역시 그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병원의 현 상황에 관해 물었다. 이에 이정재 원장은 "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코로나 환자 전담병상을 자발적으로 20병상 증설하고, 중증 및 준중증 환자 전용 병상도 정부가 요구한 것보다 더 증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그동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던 병동을 코로나 전담병동으로 전환하는 등 현 코로나 사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병원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간호인력의 부족과 줄어든 진료수익으로 병원경영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당뇨발 치료 시 절단 치료가 지속적인 보존치료에 비해 우울증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당뇨발 치료 시 절단은 치료의 실패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의 절단은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고, 지속적인 보존치료의 부작용 등을 막을 수 있으며, 특히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주장이다. 원성훈 순천향대서울병원 족부&당뇨발센터 연구팀(천동일, 김재형, 강은명, 안치영, 민태홍, 김상영, 조재호, 이영)이 최근 당뇨발과 우울증의 관계를 조사해 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메디케어 청구 데이터 중 2011년부터 2016년까지의 당뇨발 및 우울증 장애 코드를 사지 보존군과 절단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우울증 발병률은 환자의 인구통계학적 변수를 기반으로 분석하였고, 동반질환은 Charlson 동반질환지수(CCI)를 사용해 평가했다. 우울증의 1년, 3년, 5년 발병률을 비교한 결과 사지 보존군에서는 각각 10.1%, 20.4%, 29.5%였고, 절단군에서는 각각 4.5%, 8.2%, 11.5% 였다. 다른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 발병률이 높았
코로나19 이후 뉴 노멀(New Normal) 시대 글로벌 헬스케어의 변화와 미래를 전망하는「메디컬 코리아 2022」가 ”글로벌 헬스케어, 새로운 도약(Global Healthcare, a New Leap Forward)”이라는 주제로 3월 10일(목)과 11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는 그 동안 글로벌 헬스케어의 최신 경향을 공유하고,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정부 간(G2G) 협력을 통해 의료 해외 진출 계약 등 실질적인 국부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메디컬 코리아 2022」는 스마트케어(돌봄),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헬스케어의 상생 협력, 융복합 해외 진출 모델의 가능성과 미래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대회(콘퍼런스), 설명회 및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디지털 헬스케어 홍보관 및 G2G 행사로 구성된다. 「메디컬 코리아 2022」 학술대회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새로운 도약’ 등 6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총 35명의 참여자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변화의 핵심적인 변화 동향을 분석하고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새로운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액상캡슐로 효과 빠른 감기약 ‘판텍큐 플러스’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 출시된 판텍큐 플러스는 1캡슐 당 아세트아미노펜 용량을 기존 180mg에서 200mg으로 높였다.아세트아미노펜은 일반 진통 및 해열제 성분으로 열 두통 및 기타 경미한 통증 완화에 사용된다. 또한사용 기한을 기존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렸다. 이외에도 리뉴얼 된 패키지에는 직관적인 복약 정보 확인이가능한 복약지도 템플릿 디자인이 반영됐다. 판텍큐 플러스는 감기 증상별로 세분화되어 종합감기약 ‘판텍큐 플러스 종합’, 코감기약 ‘판텍큐 플러스 노즈’,목감기약 ‘판텍큐 플러스 코프’ 3종으로 구성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된 판텍큐 플러스는주요 성분 용량을 늘려 진통 및 해열 효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며,“특히, 중요한 복약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된 패키지 디자인이 환자분들의 약복용과 약사분들의 복약 지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판텍큐 플러스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표적 항암제 PARP 억제제를 복용한 BRCA 돌연변이 난소암 환자에서 암이 재발할 경우, 다음 항암 치료에서 오히려 치료 효과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 교수, 의생명과학부 박준식 교수 연구팀은 다기관 후향적 연구를 통해 BRCA 돌연변이가 있는 상피성 난소암 환자에서 PARP 억제제를 사용했을 시, 암이 재발할 경우 후속 치료에 있어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부인종양학회지(Gynecologic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최근 BRCA 돌연변이가 있는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재발을 막기 위해 PARP 억제제를 이용해 유지치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PARP 억제제 유지치료는 대규모 3상 연구들을 통해 난소암 환자의 재발률 감소와 무병 생존 기간 연장의 유효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SOLO-2 임상 연구 사후 분석 결과, PARP 억제제 올라파립 복용 이후 암이 재발한 경우 올라파립을 복용한 적이 없는 환자군에 비해 후속 항암 치료 효과가 낮음이 2020년 유럽암학회 (ESMO)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국내 다기관 후향적
한국녹내장학회는 2022년 ‘세계 녹내장 주간(World Glaucoma Week)’을 기념해 녹내장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3월 6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지정한 ‘세계 녹내장 주간’(매년 3월 둘째 주)을 맞아 대표 실명 질환인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검진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여러 안과 질환 중에서도 녹내장은 안압 상승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다 실명에까지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으로,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보다 조기 단계에서 녹내장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녹내장학회는 녹내장의 주요 증상을 알리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일반 대중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녹내장 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유튜브 채널과 각종 소식을 받아볼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유튜브 또는 카카오톡 검색창에 ‘한국녹내장학회’를 검색하고 구독 또는 채널 추가만 하면 쉽고 편하게 녹내장 질환에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회는 2월 25일(금) 제29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으로 고려의대 한희철 교수, 신임 원장으로 연세의대 안덕선 교수 선출을 의결하였다. 그 결과 신임 이사장으로 고려의대 한희철 교수, 신임 원장으로 연세의대 안덕선 교수 선출을 의결하였다. 신임 이사장, 원장은 2022년 3월 1일 임기를 시작하여 3년간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끌어가게 되었다. 이사장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정관 제15조에 의거하여 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에서 선출하였고, 원장은 제7기 원장 공모에 안덕선 원장이 단일후보로 응시하여 정관 제16조에 따라 이사회에서 선출하였다. 신임 한희철 이사장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계와 정부, 사회와 폭넓게 소통함으로써 미래 의학교육 발전에 의평원이 진정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임 원장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안덕선 원장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의학교육 수준 향상에 큰 역할을 하였고, 이는 전임 원장님들의 리더십과 헌신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하며, “이를 본받아서 의평원이 사회와 의학교육기관으로부터 신뢰받는 평가전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