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5월 19일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을 맞이하여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일상을 응원하는 ‘슬기로운 직장(腸)생활’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화기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염증이 나타나는 염증성장질환은 사회 활동이 한창인20-30대 젊은 환자 비중이 높고 아직 완치 방법은 없다. 물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거의 없는 ‘관해기’를 유지하며 일반인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주변의 시선 때문에 고통을 숨기는 경우도 있다. 특히 직장인 환자들은 홀로 질환의 고통을 부담하게 되면서 적절한 사회적 지지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질환을 밝히더라도 단순 소화장애로 치부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한국다케다제약은 직장 생활 중인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고충을 이해하고 사회적 지지와 배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슬기로운 직장(腸)생활’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직장 내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고충을 담은 웹툰을 살펴보고, 응원 메시지를 적으며 환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임직원들에게는 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을 상징하는 보라색 리본을 새긴 휴대전화
청신경종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 청력 보존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이에 따라, 환자 개개인의 수술 후 결과 예측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신경종양은 청각전정신경에서 발생해 소뇌쪽으로 자라는 뇌신경종양으로 청력감퇴, 난청과 어지럼증 등 청신경 압박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다. 종양이 점점 커져 악화될 경우 뇌간을 압박해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청신경종양의 치료법은 수술 및 감마나이프 치료가 주로 사용됐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치료도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종양의 기원이 청각신경이므로 종양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할지라도 청각을 항상 보존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실정이다. 연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차동철 강사팀은 청신경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환자의 청력 보존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7년 10년간 세브란스병원에서 청신경종양으로 수술받은 317명의 환자 중 청력 보존술을 받은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수술 후 청력 보존 여부를 예측할 수 있
알약으로 만든 장정결제가 국내 특허를 받았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자사의 대장내시경하제 ‘오라팡정’이 특허청으로부터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라팡정은 대장내시경 검사 전 속을 비울 때 사용하는 장정결제로서 알약으로 된 세계최초 OSS복합개량신약이다. OSS(Oral Sulfate Solution)제제는 미국 FDA가 승인한 저용량 장정결제 성분으로 안전성과 장 정결도가 우수해 미국 시장 점유율 66.1%를 차지한 판매 1위 성분이다. 이번 취득한 특허 기술은 “무수황산나트륨, 황산칼륨, 무수황산마그네슘 및 시메티콘을 포함하는 장관하제 경구투여용 고형제제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서 OSS액제 신약을 정제화시키는 기술이다. OSS 액제에 비해 복용량을 20% 줄였으나 동등한 효과를 나타낸다. PEG(폴리에틸렌글리콜) 등 기존 제제들은 복용량이 2~4리터나 되고 그 맛이 역해 대장내시경 준비의 큰 걸림돌이었다. 오라팡정은 액제를 정제로 변경해 맛으로 인한 복용의 불편함을 개선한 약으로 장 내 거품을 제거하는 시메치콘 성분도 들어있어 별도의 거품 제거제 복용이 필요치 않다. 오라팡정은 작년 5월에 출시돼 약 먹기가 너무 힘들어 대장내시경 검사 자
JW중외제약은 ‘프렌즈 아이드롭 점안액’이 인공눈물 시장에서 5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프렌즈 아이드롭’은 지난해 인공눈물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기록했다. 2015년 연간 점유율 11%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까지 5년 연속이다.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2019년 인공눈물 시장규모는 182억 원 수준이다. JW중외제약은 2007년 ‘프렌즈 아이드롭’을 출시한 이후 영양을 공급하고 산뜻한 느낌을 더한 인공눈물로 관련 시장에서 성장해 왔다. 이 제품은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포도당과 멘톨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주 타깃 층인 10~20대 소비자들에게 팬층이 두터운 배우 신예은을 모델로 활용한 디지털 광고를 제작해 tvN, OCN 등 케이블채널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경로로 공개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출시 이후 10~20대의 여성을 주 타깃으로 설정했던 마케팅 전략이 시장에서 꾸준한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염호기 교수(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전문위원회 위원장)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안’을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 5월호에 게재했다. 염호기 교수는 학술지에서 “올 가을·겨울에 코로나19 재유행이 반드시 온다는 전제하에 정부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땜질식 정책이 아닌 지속가능한 감염병 예방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전염병 관리 목표와 감염 관리 및 격리 지침 등을 재설정하고 전염병 전담부처와 자문 위원을 전문 의료진과 전염병 전문가들로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호기 교수는 또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정부에서 시행하거나, 강화해야 할 6가지 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감염병 컨트롤 타워를 설정하고, 권한을 모두 위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교수는 “현재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질병관리본부 등 서로 역할이 겹치거나 조정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라며 “질병관리본부장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전염병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골다공증치료제 바이오의약품 ‘테로사카트리지주(이하 테로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테리파라타이드(Teriparatide)’를 주성분으로 하는 ‘테로사(Terrosa)’는 독일의 ‘헬름(Helm)’ 사와 헝가리의 ‘게데온 리히터(Gedeon Richter)’ 사의 합작사인 ‘리히터-헬름 바이오텍(Richter-Helm Biotec)’ 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네이터(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는 ‘일라이 릴리(Eli Lilly)’ 사의 ‘포스테오(Forsteo, 미국명 Forteo)’다. 테로사는 부갑상샘호르몬(parathyroid hormone, PTH)의 유전자 재조합 약물로서 폐경기 이후의 여성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녀의 골다공증 치료제다. 뼈 안에서 조골세포의 작용을 촉진해 골형성을 진행시킴으로써 골다공증성 골절의 치료나 골절 위험성 감소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유럽과 일본에서 임상 1상과 3상을 통해 척추, 대퇴골, 고관절 모두 골밀도를 우수하게 상승시킴을 입증했다. 골흡수억제제가 아닌 골형성촉진제로서 기존 골흡수억제제에 비해 골량 증가 효과가 탁월하며, 동등성 입증을 통해 동등생물의약품으로 등재됨에 따라 4년
SK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국내외에서의 협력이 잇따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발현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항원을 개발하고자 빌&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360만 US달러(한화 약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세계 코로나19 백신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지원금 활용에 대한 논의를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전세계적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효과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코로나19 백신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높은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갖춘 백신 개발을 위해 필요한 최적의 항원 구조에 대한 규명은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의 세계적 항원 디자인 연구소와 협력, 게이츠재단의 지원금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의 수행에 나서게 된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보유중인 3개의 백신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최적의 항원을 찾아 임상 후보로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자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병행해 더 높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단체 헌혈 취소로 인해, 혈액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혈액보유현황에 따르면, 15일 기준 혈액수급 위기단계는 '주의'로, 혈액수급이 부분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혈액 공급 단체를 중심으로 환자혈액관리(PBM) 도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환자혈액관리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보존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및 수술 결과를 최적화시키고, 동시에 수혈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감소시키는 접근 방식이다. 국제환자혈액관리재단(IFPBM)은 환자혈액관리 신속 도입을 통해 환자 안전 및 치료 결과를 개선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환자혈액관리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해졌다는 지적이다. 환자혈액관리(PBM) 분야의 전문가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 헬스병원 아례 샌더 (Aryeh Shander) 교수는 “현재로서는 언제 우리의 삶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이러한 불확실성의 시기에 공급이 제한적이고 보존기간이 42일 가량으로 짧은 혈액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는 보건의료전문가들이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환자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신임 고도일 회장의 주재로 13일 저녁 명예회장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역대 서울시병원회 회장을 역임한 유태전, 허춘웅, 김윤수, 박상근 명예회장과 정영호 신임 대한병원협회장 그리고 서울시병원회 조유영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고도일 회장은 “서울시병원회가 1979년 설립된 이후 선대회장님들의 노력과 회원병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대한병원협회 산하기관 중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서울시병원회가 더욱 커 나갈 수 있도록 명예회장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유태전 명예회장은 “서울시병원회의 활성화와 나아가 의료계 발전을 위해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특히 ‘대학병원과 중소병원과의 소통을 위해 서울시병원회가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은 “병원협회 산하기관들 가운데 서울시병원회가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협회 일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JW홀딩스는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를 룩셈부르크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긴급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룩셈부르크에 수출되는 제품은 제이더블유레보플록사신주(성분명: 레보플록사신)로 호흡기와 부비강염 등에 효과가 있는 퀴놀론계 항생제다. 일반 주사제와 달리 레보플록사신이 생리식염수와 혼합돼 있어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사용되는 프리믹스쳐(Pre Mixture) 수액이다. 이번 긴급의약품 공급은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으며, 오는 19일 수출 길에 오를 계획이다. 또 JW홀딩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카바페넴계 항생제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지 거래선 오스텔 레버토리즈(Austell Laboratories)와 협업을 통해 남아공 정부에서 진행한 대규모 긴급 입찰에 공급권을 낙찰 받았다. 이를 통해 연간 계약한 프리페넴주(주성분 : 이미페넴) 수출 물량의 2배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프리페넴주는 JW중외제약이 200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미페넴의 퍼스트 제네릭으로 폐렴, 복강 감염 등 중증 감염치료에 사용된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중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항생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 최용주)은 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사 항응고제 ‘엘사반’ 웹 심포지움 ‘심방세동과 항응고제, 왜 그리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웨비나를 활용한 온라인으로 진행돼 개원의, 전문의 1,061명이 참여했다. 연자는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온영근 교수가 맡아 심방세동과 항응고제의 사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군에서 ‘엘사반 정’의 성분인 아픽사반이 가지는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올바른 복약지도를 통해 개원가에서 최적의 항응고제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임상효과, 제품의 특장점에 대한 학술정보가 제공됐다. 삼진제약은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한 멀티채널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비대면 방식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기존의 대면 영업마케팅 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삼진제약 마케팅부 정우신 팀장은 “온라인 마케팅의 활용도와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진제약은 이번 엘사반 웹심포지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만성질환 의약품의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의료진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최신지견을 비롯한 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동물 보호자에게 진료비용을 사전고지하고 수술 등의 중대 진료시 사전동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하여 투약내역 발급 의무화도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약사회는 현재 수의사가 처방과 투약을 독점함에 따라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막대한 가격폭리를 취하고 있으며, 과잉진료·과잉청구 사례도 빈번하여 이에 대한 국민적 개선 요구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병원 가격폭리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호자 요청 시 처방된 약의 이름·용량 등의 처방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약값과 진료비를 분리해 동물보호자에게 제공하는 것도 법제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진 동물약품이사는 “이번 수의사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통과되어 그간 소외받았던 동물 보호자의 권리를 되찾고 동물 의료서비스 개선에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어야하며 특히 진료·치료·투약 내역 발급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 보호자가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기존 치료받던 동물병원에서 해당 병원의 비방이라는 이유 등으로 투약 내역을 알려주지 않아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약화사고나 분쟁